나는 지금 목포에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날에서 출발하는 00:00 시에 출발하여 방금 목포에 닿았다.
잠깐 목포의 느낌을 적자면...
없다. ㅡ_-);;;;;
차에서 내내자고 4시쯤 도착한다음 주변을 둘러볼 사이도 없이, 화장실로 튀었다가~,
편의점에서 미쳐 사지 못한 물건들을(샴프,치약, 건전지..등등)사고
육포(개인적으로 군것질용 호호)와 맹물마시면서 심야택시를 탈것인지, 목적지까지 가는 첫차시간까지 어디선가 기다릴껀지 고민하다가
(고민하는 중간엔 주변경관을 잘 안봐서..ㅡ_-;;;)
버스터미날 바로앞 PC방이 있다길래 찾아보니
+~+)푸하하~!!!!! 바로 발견!!! 쏙~~~~~~~~~~~~~~들어와 버렸다.
얼핏 지나온 관경은 역시 목포시다운 번화가 모습과 터미널 화장실 깨끗하다는 것!!!
그리고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길다랗게 늘어선 택시들(화장실 갔다오니 대부분 사라짐 ㅎㅎ)
우리의 프쉬케?!는 이 새벽에 왜 목포에 있을까? ㅎㅎㅎㅎ 궁금해??
혼자서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심야버스타고 목포로 오게된 이야기는??
아래에~
내가 봉사하고 있는 서울역 빛나라공부방 리디아수녀님께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공부방협회에서 진행하는 아이들 역사기행에 참관교사로 지원해 보겠냐고 물어보셨다.
역사기행 자원교사 지원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진행하는 동안 내가 사회인이다보니, 다른 지원교사들처럼 평일에 시간이 되지않아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을까 고민이 되었다.
다행히 수녀님께서는 그런건 큰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고, 그렇게 추천을 통해 역사기행지원교사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 목포에 있다. 아직 아이들이랑 역사기행을 온것은 아니지만, 역사기행지 답사 4박5일에 참석하기위해 먼저간 일행을 쫓아 심야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오게된것이다.
지금나는 해남에 있는 일행과 쪼인을 하기위해 해남에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아~ ㅜ,ㅜ 오기까지 어찌나 태클이 많은지...
해남은 처음이라 (처음에는 해남까지 오는 기차가 있을줄 알았다. ㅠㅠ) 인터넷을 무척 열심히 뒤지면서 고민을 했던거 같다.
1. 해남까지 오는버스타기 - 출발당일 회사에서 송년회가있다. ㅜ,ㅡ 덴장 막차시간에 델수 없음 쩝
2. 목포, 나주, 광주 쪽으로 기차타기
- 이건은 8시 기차까지 있지만 해남가는 9,10시 전에 차가 모두 끊어진다.
이방법의 경우, 심야택시를 이용해야하지만 비싸다고함
(ㅡ_-a 밖에 나가서 아저씨한테 물어볼까?..쩝)
결과적으로 송년회가 절때~~~~~~~~~~일찍 안끝날듯했음
3. 심야버스타고 목포(해남까지 그나마 1시간거리)에와서 6시까지 개긴후 첫차타고가기.... 결정!
송년회가 글쎄 10시에 끝났다. 도망나오기도 에매해서 ㅜㅜ
완죤히 부페전세낸듯한 분위기...9시까지 하기로하고1시간이나 더오바하다니....잔소리로...쩝
마무리하고 나오니, 10시40분쯤뎄다 서울대역에서 강남터미널까지 약간 시간이 아슬아슬~골인
그래도, 회사 후배가 차탈때까지 짐들어주고 도와줘서 덜처량했음 왠지 그냥 탔으면 처량했을 듯~
암튼,
생전처음 목포에왔다. 지금은 해남가는 버스를 기다리고있고 앞으로으 남은 3박4일에 거친 전라남도에서 경주까지 이어지는 역사기행 답사가 기대된다~~~
첫댓글 좋은일 하시네요....목포가신김에...세발낙지를....ㅡ,,ㅡ
목포.. 제 기억엔 굉장히 심심하면서 나름 좋았던것 같은^^ 해남은 더 좋겠다.. 언니 무사히 잘 다녀오셔요~
언제 목포까지 갔데~! 서울서 멀고먼 남쪽 끝까지 가서 연말연시를 보내시는구랴. ^^ 역사기행, 일정속에서 언니도 나름 재미있게 즐기면서 좋은 시간 되시길. 일정 마치고 조심히 잘~ 올라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