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는 피닉스의 스피드와 샌안의 장악력 그리고 정확한 야투율까지 겸비한 공격적인 팀이다.
이러한 댈러스를 잡기 위해서는 공격도 중요하지만, 댈러스의 공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
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지 않을수가 없다. 특히 공격력에 대해서는 전무후무한 실력을 가진 독일의
용병 노비츠키는 가장 중요한 댈러스의 핵인 만큼 노비츠키의 매치업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노비츠키는 가장 위력적인 미들레인지점퍼를 가지고 있고, 3포인슛아웃에서 우승할 정도의 정확한
슛터치와 레인지를 갖고 있다. 리바운드능력역시 플옵에서만 평균12개가까이 잡아내는 인사이드에
있어서 최강의 수준을 보이고 있는 플레이어이다. 히트는 샥이란 위력적인 유닛을 가지고 있지만, 양팀
모두 덕과 샥과의 매치업은 피할것으로 예상한 바 같은 높이에서의 덕의 매치업상대를 잘 짜맞추는 일
또한 중요하게 되었다. 그럼 일단 하슬렘과 워커가 가장 히트의 대표적인 파워포워드인데, 하슬렘은
파이팅이 좋고, 허슬플레이와 리바운드능력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하슬렘이 덕을
매치업으로 제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7-0의 신장과 긴 슈팅레인지만으로도 하슬렘보다 월등히
유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다. 워커역시 악착같은 수비를 펼친다고 해도 여러가지 조건에서
덕을 제압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덕 노비츠키가 상대적으로 발이 느린점과 덕을 제외하고
다른 빅맨들의 공격력이 위협적이지 않다는 점을 잘 이용해야 하겠다.
분명히 댈러스도 샥에 대한 준비를 해올 것인데, 덕이 매치업을 하지 않는 다면, 에릭 뎀피어와 키스
벤혼이 가장 유력한 상대이다. 샥의 웨이트와 무브를 이 둘이 번갈아 가며 상대할 것으로 보이나, 사실
상 벡벤과 시드의 수비를 이겨낸 샥에게 큰 장벽은 되지 않을 것이로 보인다. 다만, 언제나 그랬듯
샥의 파울트러블과 턴오버를 항상 신경쓰고 있어야 하겠다. 댈러스의 포인가드 제이슨 테리는 정확한
야투와 외각포를 지니고 있지만, 날카로운 패스나 움직임은 빌럽스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상대할
만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페이튼과 제이윌이 공수에서 제 컨디션으로 플레이만 해준 다면 백코트에서
의 큰 문제점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웨이드의 매치업으로 과연 스텍하우스가 나올것인지가 의문이
지만, 신장차를 극복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지닌 웨이드이기에 컨디션난조만 보이지 않는다면,
웨이드의 돌파와 미들점퍼가 팀득점의 큰 부분을 차지할수 있을 듯하다. 댈러스가 강한점은 덕외에
인사이드와 슈팅이 모두 가능한 조시하워드가 플옵에 있어서 뛰어난 활약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수비하는 것도 상당히 광건인데 이변이 없는 한 공수 모두 좋은 포지의 임무가 될 듯하다.
히트는 안정적인 샥의 인사이드장악을 시작으로 득점을 쌓으며, 제이윌과 포지가 외각으로 돌려진 볼을
처리해주고, 웨이드가 돌파를 많이 시도하여 댈러스의 인사이드에 파울을 많이 이끌어 내는 형태의
움직임이 예측된다. 댈러스의 정확한 야투를 강력한 프레스로 봉쇄해 초반부터 코트를 제압해 나가는
방법으로 승부를 잡아야 할것이다. 디트까지 잡은 히트이다......
댈러스를 잡을 것이다......
첫댓글 난입)잘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비츠키에게 어떤 선수를 붙이던 간에 그는 스크린을 타고 미스매치를 유발하여 공격할 것 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공격루트중 하나기도 하고요. 댈러스는 밴혼, 뎀피어, 쟈웁, 죠쉬 파웰 등 깊은 그들의 벤치 자원을 총동원하여 핵어샼이나 어떻게든 몸빵으로 달려들어보는 작전을 들고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스퍼스전에서 던컨에게 했던 것 처럼, 던컨에게 점수 다 내어주고(물론 수비를 안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던컨에게 수비를 집중적으로 붙이지 않는 다는 것이죠.) 나머지 선수들을 최대한 묶으면서 승리를 가져가는 작전을 들고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그내 웨이드를 막을 수 있는 스탑퍼가 존재하는 지도 의문인 가운데 더블팀이 붙던가 헬핑 디펜스로 최대한 억척같이 막아서 그냥 그의 평균 득점 정도만 내어주는 수비를 할 듯 합니다. 물론 평균 득점 아래로 틀어 막아 준다면 성공이겠지만요. 여기까지는 댈러스 팬으로서의 그냥 주저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웨이드와 샥만 터지고 나머지 선수들은 다 침묵하는 경기를 펼치게 되면 댈러스가 더 유리한 경기를 가져갈 듯 합니다.
반면 마이애미는 노비츠키를 묶는데 일단 첫번째 승리 공식으로 내세울 겁니다. 노비츠키는 수비가 좋고 자기보다 키가 작은 스몰포워드(보웬,매리언)의 수비에 막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단 이 작전이 성공하는 선수는 지금까지 작년의 티맥, 그리고 올해는 그나마 보웬과 매리언에게만 볼 수 있었습니다. 어중간한 스몰포워드를 붙이면 오히려 그의 포스트업 플레이에 반칙밖에 할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또하나 아마 노비에게 포지를 맡기면 조쉬가 활개 치도록 냅두는 꼴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노비를 일단 최대한 막아보고...제이슨 윌리엄스의 공격과 수비는 제이슨 테리의 그것들 보다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기복이 있는 플레이어이기도 하고요. 윌리엄스보다는 경험과 수비가 되는 페이튼이 테리를 막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이애미는 워커가 기복이 심한 것이 가장 조마조마 하실 듯 합니다. 댈러스에도 기복이 심한 선수가 있는 데요. 바로 제리 스택하우스입니다. 그러나 제리는 기복이 심해도 꾸준히 10~15점은 올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마이애미가 스택에게 가드를 수비로 붙이면 의외로 제리가 펄펄 날아다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는 오히려 제리에게 포지를 붙여서 댈러스의 공격옵션중에 하나인 그를 일단 묶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 까요.. 댈러스가 샥과 웨이드에 대한 완벽한 대처를 내놓지 못하듯이, 마이애미도 노비를 완전히 막겠다는 생각을 하면 게임에서 질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노비를 놓아주고 다른 댈러스의 공격을 하나하나 틀어막아보자라는 작전이 더 유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난입)음..상대에게 적절한 조언을 하시다니요. 확실히 스택은 기복이 있으되 마크맨에 따른 기복이었죠. 스택도 파이널이 처음인 것으로 기억하는데...테리, 스택, 죠쉬, 해리스..히트는 미스매치가 많이 되네요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가 마이애미는 노비츠키보다도 오히려 조쉬때문에 골치 아프게 될 수 도 있습니다. 노비츠키를 포기한다고 쳐도 조쉬마져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죠. 노비츠키를 포기하지 않고 수비를 집중시킨다고 하면 자칫 골및에 샤크 혼자 덩그라니 남아 있고 댈러스에 해리스,테리,스택,조쉬같은 선수들이 샤크를 향해 드라이브인 엔 파울콜을 얻어내는 작전을 쓸 것입니다. 이 작전은 모닝이 있든 샤크가 있든 상관 없는 작전이란 것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허;;; 제가 댈러스 팬인데 여기서 너무 놀았군요;; 리플로 완전 글을 썼군요;;ㅠ;;;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두 팀에 수비방안을 얘기하려 했으나...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댈러스가 더 유리해 보이네요,^''' 여하튼 멋진 명승부합시다!!!^
/방문/ 다른건 둘째치고 오닐 파울트러블 조심해야할듯....그게 젤 걱정이네요 그리고 분위기가 댈러스가 유리하다는 쪽으로 흘러가는거 같던데.....저는 히트가 이길거라고 생각합니다 홧팅
방문) 과연 테리가 그렇게 편하기만 한 상대일까요...?
객관적으로도 "올스타 가드" 빌럽스에 비하면 쉽죠...
노비한테 줄 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샥과 노비가 제몫을 해준다는 가정 하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네요.
빌럽스보단 낫겠죠;; 빌럽스한테 노이로제 걸려서.. 6차전때 빌럽스가 자유투실패하는거 보니깐 참 신기했다라는... 그리고 노비야 올스타파포 워커와 하슬렘, 때에따라서는 포지가 적절하게 잘막아주리라 생각합니다. 현 마이애미수비는 생각하는것처럼 약하지않습니다. 어느포지션이건 구멍이 없는 ㄷㄷㄷ의 수비수들이 포진하고있습니다. 벤치까지도 ㄷㄷㄷ이죠. 조직력또한 좋습니다. 공수에 밸런스있는 히트가 승리하는것은 자명한듯합니다. 분위기또한 언제나 너의편이었죠-_-; 이미 뉴져지전부터 분위기는 상대팀꺼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그냥 노비는 한명 아무나 붙이고(그래도 철저히 마크) 줄건 줄지 몰라도. 그냥 다른 선수를 틀어막으면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3-2004의 레이커스가 디트에게 당했던것처럼요
히트는 플옵에 들어서면서 그리고 컨퍼런스세미파이널전에서부터 그 조직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요. 개개인의 능력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포지션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수비조직력이나 선수기용면에서는 조금씩 빠른 속도로 퍼즐이 맞추어 나가는 듯 보입니다. 분명 완벽한 승리를 노려서 댈러스의 모든것을 잡으려 했다가는 일이 틀어져버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조직력을 앞세워 타이밍을 뺏는 것의 문제라면 지금의 히트는 정말 무서운 능력치죠....
오닐의 파울트러블만 없으면 무난하게 마이애미가 이기리라 봅니다만...스퍼스와의 경기는 못 봤지만 제가 본 댈러스의 경기들에서 노비츠키가 그렇게 빠르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점퍼는 좋더군요...숫자로 써놓으면 7풋하고 6풋8인치하고 차이 크지만 실제로 서있는거 보면 얼마 차이 안 나 보이던데..하슬렘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보입니다...웨이드보고 언더사이즈라고 하시는데 막상 경기보면 그렇게 신장차이가 안 느껴집니다. 분명 키 차이가 존재는 하지만 그렇게 절대적인 거라고 안 보입니다. 오덤한테 완전 개관광 당하던 노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플옵에서 샼이 파울트러블로 고생한 경기빼고는 다 이겼습니다.
?의 파울트러블만 없다면 웨이드야 이미 스스로 알아서 자기 몫을 하는 선수이기에 마이애미가 무난하게 이기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노련한 팻 라일리 감독이 있기에...에브리 존슨감독도 잘하는것 같지만...하여튼 마이애미가 챔피언 먹으리라 봅니다...디트랑 비교하면 댈러스가 우위는 아니지 않습니까? 우린 디트를 잡았습니다....ㅎㅎ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