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에 상무지구 탐탐에서 모이기로 예정.
가장 연장자이신 보보님께서 제일 먼저 도착하셔서 나머지 멤버들을 기다리심..하핫;;
11시 20분 경 보보님 희철님 정훈님 릴리까지 넷이서 담양으로 국수를 먹으러 출발~
'뚝방 국수'란 곳인데, 식당은 허름했지만 무척 맛있더군요!!
(그 와중에 릴리는, 교통사고후 2주만에 미니를 모는 설레임에 잠시 정신줄을 놓고
미친듯이 악셀을 밟다가 담양 진입로를 지나쳐서 그대로 순창까지 나홀로 레이스..TㅡT;
실은 지나친줄도 모르고 가다가 아무도 안보이길래, 나는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실존적 고민중..
네비에서 순창을 소개하는 '김양'의 인사말에 그제서야 순창인줄 알았어요.
중간에 유턴 구간이 없어서 순창에 다 가서야 유턴해서 돌아왔답니다..ㅎㅎ;)
2시쯤 광주로 돌아와서 보보님은 집으로 가시고,
희철님과 정훈님은 악셀 좀 밟겠다며 평동공단으로 가서 둘만의 레이스를 즐기던 중
저는 잠시 집안일로 빠지고 그 사이 정희님과 명진님이 합류하셔서
네 분이서 장흥의 소등섬(제 기억에 의존한 거라 정확한 명칭은 아닙니다..)에 가셔서
석화구이를 맛나게 드시고 오셨습니다. 함께 하지 못 한 것이 못내 아쉬웠던..
얼마나 즐거우셨는지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찍어 오셨더라구요.
참고로, 굴을 전라도에서는 석화(石花)라고 합니다. 감성이 가득 배어나는 이름...돌꽃~
네분이서 다 드시고 명진님은 집으로 가시고 정희님 희철님 정훈님은 광주로 복귀
그 사이 저는 집안일을 마치고 세분을 기다리며
상무지구에 있는, 인테리어와 도톰한 쿠션들이 참 마음에 들었던 까페에서
인류의 미래와, 전지구적으로 발생하는 민족적 갈등의 해결 방안 등에 관해 깊은 사색에 잠김..ㅎㅎ
사색과 고뇌에 잠기던 와중에 세분이 오셔서
장민님께서 계시다는 상무지구의 어느 바에 갔습니다.
거기에서 장민님과 예전 미코 멤버이셨던 민성님과 함께
생맥주를 가볍게 마시..려 했으나 상당히 마셨습니다..ㅎㅎ
BMW 바이크도 구경하고
미니에 관해, 앞으로의 진로에 관해, 정훈님의 수려한 외모에 관해, 포르쉐에 관해 등등 수다를 떨다가
대략 밤 12시 30분 경, 다음을 기약하며 해산했답니다~~
사진과 동영상이 제게 없는 관계로, 밋밋하게 글로만 후기를 올려보았습니다.
(정희님이나 희철님, 정훈님이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주실 거예요)
다음번엔 좀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즐겁고 유쾌한 모임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 가져 봅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구요, 앞으로도 자주 뵈요~~~ ^----------^*
첫댓글 2003년경에 제가 가르쳤던 제자가, 결혼한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여학생인데, 짜식이 벌써 다 컸는지 결혼을 한다며 참석해 달랍니다.
유난히 절 따르던 애라 간간히 연락 하며 지냈는데, 허허~ 어린게 별써 결혼이라니..
제가 어느새 제자들 결혼식에 참석할 나이라는게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신랑 될 사람이 나하고 나이 차이도 거의 안나더구만..T-T (도둑놈..ㅎ;)
주례 부탁 안 받은걸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봐요~
앳되던 그 아이의 예전 모습과 결혼식을 앞둔 지금의 모습을 겹쳐 놓으니
아아 시간이란..
ㅋ 저 역시 제자가 먼저 결혼했다는..ㅠㅠ 어린것이 .... 참 기분이 묘~한거 맞는거 같아요.... 그쵸?? 아, 이달말에 광주 내려가는데.. 혹 그때도 번개있다면 참석할게요 ^^
그죠..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ㅡ^* 내려오실때 연락 주시면 벙개 잡아 놓을게요~
소등섬 굴 완전 맛있음 알콜이 술술 넘어가던걸요^^
흥~~ 그래..맛있었겠지..배신쟈들!! T-T
이건멍미?밤 12시30분까지놀았다고? 헉~노친네는 들여보내고 신들나셨꾸만.... 용서가 안됨..TT
그게아니라 ㅋㅋ 들어가신다구 하셔서 ㅎㅎ 담엔 꼭 연락드릴께요 ㅎㅎ 또 소등섬 굴구이 가요 ㅎㅎ 거기 경치도 좋구요...
상무지구..탐탐..저두 광주가면..꼭 가게되는 만남의 장소이지요..ㅋㅋ담양하니까..떡갈비 너무 먹고싶네욤..얌얌..
희형님 잘 지내시죠? 그때 뵙고 못뵜군요..언제 서울 한 번 올라가면 뵙는다면서도 시간이 잘 안나네요..^^; 민씨(!)도 잘 지내시는지..ㅎㅎ 짬 내서 언제 한번 내려오세요~ 미모의 여성 회원이 오시면, 남정네들이 득달같이 참석할 겁니다!!
하하...정원님은..말씀을 너무..이쁘게 하시네요^^ ㅋㅋㅋ 눈이많이와서..닥치리 엄청 더럽게 돌아다니지만..민씨는..잘지내고있어요.. 언제 광주 내려가면..민폐환영벙개 함..쳐주세요...미코광주식구들..보고싶네요~~정원님도..함 뵙고싶구요^^
운영자님 정원님 벙개마니했는데.. 등업시켜주세욤 ㅋㅋㅋ 미코친구 소개하게....ㅋㅋ
광주는 주로 제가 벙개치는데 ㄷㄷ;; 저도 아직이다는 ㅋㅋ
유민님 신경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해용..ㅎㅎ 방금 확인해 봤는데 미코친구가 됐군요~~ [미코친구]건 아니건, 미코 회원인 것 만으로도 전 기쁘고 즐거워요..^------^* 미코를 통해서 유민씨 같은 좋은 분도 알게 되고..
맞아요~~ 정훈님도 열혈미코회원(알,,모 싸이트에 있는 회원들까지 끌어모았다눙,,,) 에 벙개 2회이상이니깐~~ ^___^ 미 코 친 구~!! 워~~~~
빠르쉐 타는 남자의 매력탐구생활?ㅋ
민씨는 다이어트가 시급함..ㅎㅎ; 예전의 그 뽀얗던 꽃미남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리고~ 저야 원래 이 몽타주 그대로였다지만..
다 민씨 ㅋㅋ
ㅋㅋㅋ 쓰다보니 다 민씨군요..ㅎㅎ
즐거운 만남이셨겠어요~ ^^ 많이 신경 못써 드려서 항상 죄송합니다. ^^ 지금 연락받고 [릴리]정원님 [파란혜성]정훈님 [쩡아쩡아]정화님 이렇게 3분 등업 해드렸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리고 앞으로 많은 즐거운 활동 기대할께요.^^
종훈님 감사합니다~ ^ㅡ^)/ 항상 고생이 많으세요..정훈! 내가 등업 시켜 달라고 압력 좀 넣었어~~ 그래..유어웰컴~
오오 나도 등업된거임??ㅎㅎ 감사해요 ㅎㅎ^____^
재미있었겠네요 ^.^ 요즘은 하는일 바빠서 출석도 못하고있네요 ㅋ
눈안오면 또 모여야죠 ㅎㅎ 히히
저도 끝까지 자리를 했어야 했는데..친구녀석이 서울에서 내려와가지고~~다음번에 좋은데서 술한잔씩 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