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 동안 사역을하고 학교운영을 하며 늘 나 스스로와의 싸움이 가장 힘든 일 이었습니다. 스스로와의 싸움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감정을 다스리고 조절하는 일입니다. 화가나고 분노하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일을 그르치거나 후회할 일들이 종종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가족들을 향해서도 그런일들이 생기고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주는일도 생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의 건강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주는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스트레스성 당뇨와 갑상선항진증이 생겼고 덩달아 심방세동의 증상도 경험을 하였습니다. 분노와 성냄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스스로 깨뜨리는 어리석은 행동이 되기도 합니다.
화를내고나서 진정이 되고나면 후회와 함께 일시적인 우울증이 오기도 하였습니다. 신앙의 성숙이나 깊이있는 영성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고쳐나가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성령께서 함께하셔서 나의 남은 삶에 주님의 평안이 늘 함께하는 삶이 될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나로인해 주님주시는 평안을 함께 경험하는 은혜가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약1:19-20)
“My dear brothers and sisters, take note of this: Everyone should be quick to listen, slow to speak and slow to become angry, because human anger does not produce the righteousness that God desires.” James 1: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