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 A,B선의 차량은 수도권전철 차량과 비슷합니다. 고상홈대응. (단, 4*4 박스시트입니다.)
RER C,D,E선 차량은 2층열차입니다. 차량 한 칸에 출입문이 2*2개밖에 없습니다. 출입문 높이는 고상홈 높이에 맞춰져 있고, 1,2층으로 가는 계단이 출입문 앞에 있습니다. 이 열차가 중.저상홈 역에 정차하는 경우 계단 오르듯 승차해야 합니다. PP동차 연결하듯 두 편성을 이어붙여 운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리 근교를 운행하는 국철 열차는 RER A,B선 차량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단, 국철 St Lazare역에 2층 RER 열차가 들어와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것이 정식 운행인지 그냥 유치해 놓은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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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운임은 정기권 사용시 적용됩니다.
http://www.citefutee.com/informer/tarif_abonnements_o.php
대표적인 정기권인 Carte Orange의 1주/1개월 정기권 운임입니다.
(불어에서는 소수점이 ',' 세 자리 구분 표시가 '.' 입니다. 숫자 표기 형태가 123.456.789,01 이렇게 됩니다.)
정기권이 아닌 1회권을 사용할 경우, Metro는 빠리시 밖으로 나가더라도 운임이 더 오르지 않는 전구간 단일요금제이며, RER과 국철은 이동거리에 따라 운임이 부과됩니다. 지하철 표와 모양은 같은데, 앞면에 어디부터 어디까지라고 구간이 찍혀 나옵니다. 단 RER의 빠리시내구간은 지하철 1회권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RER/국철의 운임이 zone경계를 넘을 때마다 올라가는지 거리비례로 올라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하철, RER, 국철이 겹치는 경우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빠리시내-La Defense 이동시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Metro 1호선, RER A선, St Lazare역에서 출발하는 St Cloud방면 국철.
metro를 타시면 지하철 표 1장으로 끝납니다. (zone 1 인정)
RER La Defense는 zone 3입니다. RER 게이트는 지하철 게이트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빠리시내에서 지하철표로 RER게이트를 통과해 La Defense까지 RER을 탄 경우 La Defense에서 통과가 안 됩니다.
St. Lazare 역의 경우 게이트가 없습니다. 옛날 서울지하철에서 에드몬슨 승차권 사용할 당시 표 옆구리에 구멍 뚫는 개표기와 비슷한 것이 있어, 그것을 사용해 개표한 뒤 승차합니다. La Defense역의 국철 게이트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대체로 국철의 개집표 관리가 허술한 편입니다.
La Defense같이 큰 역이 아닌, 중간의 작은 역인 경우 게이트도 없고 역무원도 없는 역도 있어 무임승차의 여지가 매우 큽니다. 다만 승차권 검사에 걸리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구멍 뚫는 개표기에 개표하지 않은 승차권은 무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