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군산에 들렸다. 지난번 고군산군도갔을 때 군산에서 1박을 하려고 했는데
숙소가 마땅치 않아 밤늦게 올라와서 이번에 들린 것이다. 오래전(대명콘도)에 군산 나운동, 조촌동, 경암동에 APT를 지어 분양한다고 자주갔었는데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여 꼭 한번 가보고싶었다.
폐철길이 된 곳을 관광지로 만들었는데 찾는이가 적어서 걱정스럽다.
일제강점기에 지은 절(동국사)인데 외형과 구조물은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데 건너편 맛집(한일옥)이 있다기에 가서 한끼 때웠다.
도시가 활기를 잃은 듯 ~~
적산가옥이 많더라. 일제강점기 수탈항으로 번성했던 곳이라서....
이성당제과점은 1945년 개점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이라고 하더군. 팥빵이 유명하다기에 좀 샀는데 계산대가 3~4곳인데도
한참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찾는 이가 많았다.
첫댓글 탁류 문학관도 가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짧은 시간에 많이 가셨네. 그리고 왜식 건물로 된 동국사 오르내리는 골목에 있던가 '고은문학관'은 잘 패쓰하신 것 같네. 한때 노베루 문학쌍 깜이라고 치켜 세웠지만 내겐 별로 감흥이 와 닿는 시 한 수 없는데... 잘 나가다가 '미투' 사껀 땜시 X된 것만 생각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