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014년 ‘그루밍(grooming)족’이 남성을 대변하는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베이비 로션 하나만 바르고 다니던 남자들도 아이크림과 세럼같은 기능성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그루밍족을 꿈꾸지만 방법을 몰라 서툴러 하는 남자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숨겨둔 팁을 공개했다.
◆ 남자의 피부 관리는 이렇게!
피부 관리에 가장 기초는 수분 공급과 자외선 차단이다. 남성의 피부는 여자보다 표피가 두꺼워 잔주름은 적지만 피지량은 여성보다 많고 수분량이 3분의 1수준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안티 에이징과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병헌, 정준호 등 남자 톱스타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프리미엄 뷰티살롱 바이라 우진 부원장은 수분 공급과 자외선 차단을 강조하며 잡티를 커버할 때 본인이 가진 피부톤 보다 살짝 어두운 컬러의 제품을 바를 것을 권했다.
우진 부원장은 매일 면도를 해야 하는 남성들은 면도 후 집중적으로 보습 케어를 통해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요즘 가벼운 컬러 제품을 통해 피부 보완을 하는 것과 동시에 남자들이 중요시 하는 것이 바로 눈썹 정리다.
여자처럼 눈썹을 그리는 것보다 남성들은 기본 틀을 유지하고 눈썹 아랫부분에 잔털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우진 부원장은 말했다.
◆ T.P.O에 따른 헤어 연출이 ‘포인트’
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화장발’이라면 남자에게는 ‘머리발’이라고 봐도 무색할 정도.
직장이든 데이트에서든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것보다 때와 장소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그루밍족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헤어 아티스트들은 직장에서는 소프트 타입의 왁스를 사용해 구렛나루는 정리하고 정수리 볼륨을 살짝 살리는 등 꾸미지 않은 듯 한 세련된 스타일을 추천했다.
데이트나 야외 활동을 할 시 하드 타입 왁스나 스프레이 등의 제품을 골고루 발라준 뒤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 (왼쪽부터) 노에사(NOESA), 헤라 옴므(HERA HOMME), 라메르(LAMER). (사진제공: 각 브랜드)
◆ 그루밍족을 위한 제품 추천
그루밍족의 필수조건인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수분 공급과 피지 조절이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한 제품을 권한다.
피부 속 세포까지 보호하는 ‘셀 케어’로 유명한 독일 럭셔리 코스메틱 노에사(NOESA) 스킨 하이퍼 아이디얼라이져는 무스 타입 에센스로 녹차와 오이 추출물이 포함돼 있어 피부에 처음 닿는 순간 즉각적인 수분공급으로 피부의 열감을 없앤다.
뛰어난 진정효과로 인해 오전은 물론 외출 후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에도 좋다.
또한 골드성분이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 피부기능을 재생시키고 녹차 카테킨과 호스테일켈프 성분이 피부 속 디톡스 작용과 함께 피부의 자가 최적화를 도와 세포의 턴 오버 주기를 정상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