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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현지화 마케팅이 성공의 비결 -
□ 행사 개요
행사명 | 2018 세종논산 인도 무역사절단 |
행사기간 | 2018년 11월 29일(목)~12월 1일(토) |
일시 및 장소 | 2018년 11월 30일(금) 10:00~17:00 |
주관기관 | KOTRA, 충청남도, 중소기업진흥공단 |
참가기업 | 총 8개사 |
참가품목 | 가공식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 |
ㅇ 2018 세종논산 인도 무역사절단은 인도 첸나이, 벵갈루루, 뭄바이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 뭄바이의 경우 총 34개사의 바이어업체가 참여해 67건의 상담을 실시함.
세종논산 인도 뭄바이 무역사절단
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ㅇ 수출 상담에 참가한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동향 및 수출 상담에 참가한 바이어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 이에 근거해 인도 시장진출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봄.
구분 | 분류 | 품목 | HS Code |
1 | 가공식품 | 치킨용 양념, 파우더, 염지제 | 2103.90 |
즉석라면밥, 비빔밥 | 1904.10-90 | ||
2 | 위생용품 | 생리대, 팬티라이너 | 9619.00 |
3 | 화장품 | 기초·색조화장품 | 3304.99-90 |
비누 | 3401.30-90 |
□ 가공식품(소스) 시장동향
ㅇ 인도의 식품산업 규모는 1550억 달러에 이르며, 2025년까지 매년 4.1% 성장해 344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됨. 이 중 스낵류시장의 규모는 30억 달러이며 매년 15~2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임.
ㅇ 소스류 시장규모는 2011~2012년 기준 10억 루피(약 1389만6700달러)를 넘는 것으로 평가됨. 인도 내 주요 제조기업은Capital Foods의 Ching's Street, FieldFresh Foods Pvt. Ltd.의 Del Monte, Dr. Oetker's Funfood가 있으며 이들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70%에 달함.
ㅇ 인도는 세계 최대의 향신료 생산 및 소비대국으로 연간 소비량은 약 500만 톤에 달하며, 시장규모는 200억 달러 규모로 매년13%의 성장세를 기록해 2020년까지 현재 규모의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즉석식품 소비 증가에 따라 이와 관련한 소스 소비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임.
□ 가공식품(소스) 수입동향 및 관세율
ㅇ HS Code 210390 기준 2017년 전체 수입액은 1292만 달러이며 지난해에 비해 9.31% 증가했음.
ㅇ 주요 수입국은 태국으로 총 수입액의 30.4%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산 수입액은 4만5000달러 규모임.
인도 가공식품(소스) 국가별 수입 현황(HS Code 210390)
(단위: 100만 달러, %)
순위 | 국가명 | 2015 | 2016 | 2017(점유율) | 증감률 |
총계 | 10.67 | 11.82 | 12.92 | 9.31 | |
1 | 태국 | 2.49 | 3.06 | 3.93(30.47) | 28.45 |
2 | 미국 | 1.84 | 2.03 | 2.67(20.71) | 31.4 |
3 | 말레이시아 | 1.56 | 1.79 | 1.95(15.15) | 9.19 |
4 | 중국 | 1.07 | 1.09 | 0.97(7.58) | △10.84 |
5 | UAE | 0.93 | 0.67 | 0.89(6.94) | 32.31 |
16 | 한국 | 0.04 | 0.03 | 0.04(0.35) | 17.25 |
자료원: DGCI&S, Ministry of Commerce
ㅇ HS 21039090(Sauces and preparations therefor, mixed condiments and mixed seasonings; mustard flour and meal and prepared mustard: Other: Other) 기준 수입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구분 | 관세율 | 산식 | 최종관세율 |
관세 적용 가격 | - | 100 | |
기본관세 | 5 | 5%*AV | 5 |
사회복지세 | 10 | 10%*BCD | 0.5 |
수입부가가치세 | 12 | 18*(AV+BCD+SWS) | 12.66 |
전체 | BCD+SWS+IGST | 18.16 |
□ 가공식품(즉석라면) 시장동향
ㅇ 인도의 즉석라면 시장규모는 2017년 14억3804만 달러이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5.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즉석라면 소비에 있어 건강에 대한 인식이 확대하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맛을 즐기려는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
- 최근 Maggie 라면에서 많은 양의 납이 검출된 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가공식품에 대한 우려와 인식이 높아졌으며, 이를 기회로 파탄잘리는 'Patanjali Atta Noodles'라는 즉석라면을 출시하고 밀로 만들어진 건강에 좋은 라면으로 홍보해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을11.8 %로 끌어올림.
ㅇ 현재 인도 즉석라면의 주요 메이커로는 Nestle S.A., ITC, CG Foods India Pvt. Ltd., Capital Foods Pvt. Ltd. 등이 있음.
□ 가공식품 바이어 인터뷰
회사명 | Happy & Healthy Foods |
담당자 | Farooq Mohamed Sayed |
웹사이트 | http://happynhealthyfoods.com |
주요 특징 | ㅇ 온라인 식료품점 운영, 한국/일본 음식점 납품, 아마존 및 플립카트 납품 ㅇ 아시안 소스(중식 및 일식), 필라델피아 치즈, 육류 제품 등 수입 ㅇ 주로 두바이, 싱가포르, 영국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벌크 단위로 수입 ㅇ 한국의 롯데 초코파이 수입실적 있음. |
ㅇ 이번 상담에 참가한 한국 제품 중 즉석밥은 처음 들어보는 제품이며, 일회용 식사 대용음료라는 콘셉트도 생소하지만 곡류 성분으로 음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고려해볼 때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ㅇ 인도인들의 입맛은 한국인들의 입맛과 비슷한 특징이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매운맛,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같은 점이 있다고 생각함. 모든 인도 음식에 반드시 들어가는 맛살라 이외에 인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스는 칠리맛이라고 함.
ㅇ 한국 식품은 아직까지 인도에서 인식도 부족할 뿐 아니라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면서, 한국 식품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함.
회사명 | Chenab Impex Pvt. Ltd. |
담당자 | Anmol Chandhok |
웹사이트 | www.chenabimpex.com |
주요 특징 | ㅇ 2002년 설립된 고급식자재 수입·유통전문업체 ㅇ 북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태국 등 전 세계에서 고급 식자재, 음식, 와인을 수입해 뭄바이지역의 고급 음식점 및 소비자들에게 유통 |
ㅇ 최근 인도에서도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두유와 같은 품목은 채식주의자라고 하더라도 마시는 습관이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시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힘.
ㅇ 그러한 이유는 채식주의자라고 하더라도 대부분 우유를 마시고 있으며 우유까지 마시지 않는 소수의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마케팅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작기 때문임.
바이어 상담 모습
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회사명 | Wellness Forever Medicare Pvt. Ltd. |
담당자 | Vinayak Agarwal |
웹사이트 | https://www.wellnessforever.in/ |
주요 특징 | ㅇ 2008년 설립된 마하라슈트라 주 뭄바이에 본사를 둔 소매약국 체인업체 ㅇ 132개 지점에 1,700명의 직원, 1,800개의 업체에서 45,000종류의 제품 판매 |
ㅇ 인도에서 기능성 음료의 경우 맛이 중요한데 한국의 인삼 등을 원료로 사용한 건강음료의 경우 대부분의 인도인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 시장진출은 쉽지 않아 보이며, 숙취해소 효과를 강조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어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이야기함.
ㅇ 그 이유로는 인도의 날씨가 더운 편이기 때문에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술을 마시면 몸에서 열이 나기 때문), 히말라야에서 출시된 파티스마트(Party Smart)라는 숙취해소제가 이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ㅇ 가공식품의 인도 시장진출에 있어서 인도인들의 선호, 문화, 생활양식 등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함. 인도의 경우 기능성 음료는 레드불과 같이 캔 타입을 선호하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 쌍화차 드링크와 같이 병 타입을 선호하는 점을 사례로 들 수 있음.
□ 위생용품(생리대, 팬티라이너) 시장동향
ㅇ 2017년 인도의 여성 위생용품시장은 전년대비 11% 성장한 3억9000만 달러 규모로, 오는 2022년에는 연평균 5%의 성장률을 기록해 4억95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임.
ㅇ 생리대의 경우 과거 12%의 세금이 부과되는 사치품으로 분류됐으나 NGO 및 인권단체들의 노력에 힘입어 세금이 철회됐음.
ㅇ 생리대의 경우 Procter & Gamble Hygiene & Health Care사가 시장점유율 53%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영세 제조업체가 많고 저소득층 여성들은 값비싼 생리대보다 천이나 다른 대용품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임.
□ 위생용품(생리대, 팬티라이너) 수입동향 및 관세율
ㅇ HS Code 961900* 기준 2017년 전체 수입액은 4958만 달러로, 주요 수입국은 중국, 한국이며 중국은 2252만 달러를 수출해 총 수출의 45.44%를 차지하고 있음. 참고로 2017년 한국산 총 수입액은 754만 달러임.
* Sanitary towels (pads) and tampons, napkins and napkin liners for babies and similar articles, of any material: Sanitary towels (pads) and tampons, napkins and napkin liners for babies and similar articles, of any material
인도 위생용품 국가별 수입 현황(HS Code 961900)
(단위: 100만 달러, %)
순위 | 국가명 | 2015 | 2016 | 2017(점유율) | 증감률 |
총계 | 45.77 | 44.85 | 49.58 | 10.53 | |
1 | 중국 | 17.31 | 18.40 | 22.52(45.44) | 22.41 |
2 | 한국 | 0.09 | 2.20 | 7.54(15.22) | 241.59 |
3 | 태국 | 5.22 | 2.67 | 4.90(9.89) | 83.09 |
4 | 말레이시아 | 10.72 | 9.44 | 4.06(8.20) | △56.98 |
5 | 폴란드 | 2.77 | 2.54 | 2.96(5.97) | 16.56 |
자료원: DGCI&S, Ministry of Commerce
ㅇ HS 96190010(Sanitary towels (pads) and tampons, napkins and napkin liners for babies and similar articles, of any material: Sanitary towels (pads) and tampons, napkins and napkin liners for babies and similar articles, of any material: Sanitary towels (pads) or sanitary napkins) 기준 수입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구분 | 관세율 | 산식 | 최종관세율 |
관세 적용 가격 | - | 100 | |
기본관세 | 0 | 0%*AV | 0 |
사회복지세 | 10 | 10%*BCD | 0 |
수입부가가치세 | 0 | 0%*(AV+BCD+SWS) | 0 |
전체 | BCD+SWS+IGST | 0 |
□ 위생용품 바이어 인터뷰
회사명 | Nutan Enterprise |
담당자 | Nutan Pramod Nagarkar |
웹사이트 | www.nutanenterprise.com |
주요 특징 | ㅇ 2015년 설립, 뭄바이에 소재한 생리대 제조·도매업체 |
ㅇ 생리대의 경우 중국 제품에 비해 한국 제품의 품질이 월등하게 좋으나, 가격의 경우 중국 제품이 20루피 정도인데 비해 한국 제품은 120루피 정도로 다소 높은 편임.
ㅇ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생리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더 좋은 제품을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자 하는 수요도 높아지고 있음.
ㅇ 인도의 경우 저소득층 여성들이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책이 있어, 정부에서 무상으로 배포하는 생리대에 납품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으나 품질 측면에서 좋지 않는 저가의 제품이 많음. 한국 제품의 가격 수준으로는 선정되기 어려울 것임.
ㅇ 인도에서 판매되는 생리대 브랜드는 다양한 편이지만 주로 Johnson & Johnson, Whisper, Sofy 등 일부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좁은 편임.
ㅇ 인도 시장은 가격에 민감한 시장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좋은 품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하지만, 바이어들은 여전히 가격70%, 품질 30%를 기준으로 수입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현실임. 가격을 좀 더 낮추고 중간 정도의 품질을 생산한다면 인도 시장진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음.
□ 화장품(기초, 색조) 시장동향
ㅇ 2016년 인도 미용·화장품 시장규모는 65억 달러였으며 2025년까지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이 중 인도의 미백크림시장은 2012년에서 2017년까지 연평균 8% 이상 성장했으며, 주된 성장 요인으로는 가처분 소득의 증가,연예인 및 유명 크리켓 선수의 젊은 세대에 대한 영향력, 서구식 문화생활 확산 등으로 파악됨.
ㅇ 비누의 경우 힌두스탄 유니레버가 전체 소매시장에서 4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ㅇ 비누의 대체품목인 샤워젤, 보디워시보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비누 선호가 여전히 높은 편이며 유아용, 어린이용 비누도 수요가 높은 편임.
□ 기초화장품 수입동향 및 관세율
ㅇ HS Code 330499* 기준 2017년 제품의 총 수입액은 전년대비 18.77% 증가한 8237만 달러이고, 주요 수입국은 미국으로 전체 수입액의 14.2%를 차지함. 한국산 수입액은 46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수입대상국 7위 규모임.
* Beauty or make-up preparations and preparations for the care of the skin(other than medicaments)
인도 기초화장품 국가별 수입 현황(HS Code 330499)
(단위: 100만 달러, %)
순위 | 국가명 | 2015 | 2016 | 2017(점유율) | 증감률 |
총계 | 75.82 | 69.35 | 82.37(100) | 18.77 | |
1 | 미국 | 11.44 | 11.25 | 11.67(14.16) | 3.74 |
2 | 중국 | 9.76 | 7.10 | 9.88(12) | 39.19 |
3 | 프랑스 | 9.06 | 10.62 | 9.74(11.83) | △8.3 |
4 | 영국 | 4.59 | 5.84 | 6.82(8.28) | 16.73 |
5 | 태국 | 10.75 | 5.16 | 6.69(8.13) | 29.71 |
7 | 한국 | 3.06 | 2.12 | 4.68(5.68) | 120.74 |
자료원: DGCI&S, Ministry of Commerce
ㅇ HS 33049990(Beauty or make-up preparations and preparations for the care of the skin(other than medicaments)) 기준 수입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구분 | 관세율 | 산식 | 최종관세율 |
관세 적용 가격 | - | 100 | |
기본관세 | 0 | 0%*AV | 0 |
사회복지세 | 10 | 10%*BCD | 0 |
수입부가가치세 | 18 | 18%*(AV+BCD+SWS) | 18 |
전체 | BCD+SWS+IGST | 18 |
□ 화장품 바이어 인터뷰
회사명 | The Foam Factory |
담당자 | Arwa Abbas Vaid |
웹사이트 | N/A |
주요 특징 | ㅇ 화장품, 비누, 클렌징폼 제조·수입·유통업체 ㅇ 최근 자사 브랜드를 만들어 온라인몰(아마존, 플립카트) 판매 개시 |
ㅇ 중국 제품과 비교할 때 화장품의 경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도인들의 품질 및 기술 수준에 대한 인식은 좋은 편이며, 최근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ㅇ 다른 품목에 비해 화장품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 구매 결정 포인트로 작용함. 인도의 A화장품의 경우 화장품 판매에 따라 나무를 심는 캠페인을 전개해 유기농과 자연이라는 소비자 포지셔닝에 성공함.
회사명 | Tanvi International |
담당자 | Sameer Gupte |
웹사이트 | www.tanviinternational.com |
주요 특징 | ㅇ 화장품, 뷰티 제품, 위생용품, 영아 및 어린이 케어 제품 등을 수입 ㅇ 한국 업체와도 화장품 수입·유통을 하고 있음. |
ㅇ 현재 한국 업체로부터 비누를 수입하고 있으며 주로 고소득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프리미엄 숍에 유통하고 있음.
ㅇ 최근 마스크팩 인기가 늘고 있으며 친환경 수제 비누 수요도 높아지고 있음. 친환경 수제 비누의 경우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와 함께 한국에도 한방 콘셉트와 유사한 점도 큰 특징임.
ㅇ 인도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찾는 주된 이유로는 무엇보다 화장품에 첨가된 화학물질 및 파라벤 성분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피하기 위해서임.
ㅇ 친환경 화장품의 경우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백화점과 같은 고급 상점에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도의 전통적인 소규모 영세 유통점인 카라냐(kirana)까지 유통망을 넓힐 필요는 현재로서는 불필요함.
□ 시사점
ㅇ 위생용품, 화장품의 경우 대부분의 바이어들의 한국산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됨. 특히 화장품의 경우 천연 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중심으로 마스크팩, 수제 비누 품목에 관심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음.
ㅇ 여성용 생리대의 경우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정부의 무상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요인으로 저변이 확대돼 있지 않은 상황임. 도시 중산층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은 다양하지 않음.
ㅇ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생리대에 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면서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
ㅇ 가공식품의 경우 특히 즉석밥과 같은 품목은 아직까지 생소하게 받아들이는 바이어가 많았으나,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인도 남부지역의 경우 예상외로 매 끼니마다 쌀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 많아 해외여행을 갈 때 밥솥을 함께 가져가기도 함. 이를 고려해보면 즉석밥과 같은 품목의 잠재력은 높은 수준으로 보임.
ㅇ 실제로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복수의 인도 바이어는 즉석밥 제품 구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를 즉석에서 체결하기도 했음.
ㅇ 다만 많은 바이어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바와 같이 인도인들의 생활습관(음주 여부), 문화적 배경(채식주의자)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음식을 먹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