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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이 수려한 장쑤성 新관광지 자유여행기입력 : 2017.01.16 13:24 양쯔강과 바다가 만나는 교차점에 자리하고 있는 장쑤성은 일찍부터 경제가 발달했고, 덕분에 문화 예술 또한 발전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물의 고장’ 장쑤성을 생각하면 수많은 왕조의 수도 역할을 한 난징, 지상의 천당으로 꼽히는 쑤저우뿐이다. ▲ 경제, 문화 예술이 발전한 장쑤성 3박4일 일정 하지만 수많은 왕조가 장쑤성을 기반으로 삼았기 때문에 난징, 쑤저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다. 장쑤성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3박 4일(난징-창저우-타이저우-양저우) 자유여행을 소개한다. ▲ 석가모니 두정골 사리가 봉안된 불정궁 내부 서울역에서 부산까지 KTX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니, 인천에서 2시간 비행으로 도착한 난징(南京)은 그리 멀지 않다. 난징은 여름엔 무척 덥고, 겨울엔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 선선한 날씨다. 이곳은 상하이에서 기차로 2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으니 접근성도 좋다. 여행 첫날, 난징 공항에서 우수산(牛首山)으로 이동했다. 작년 10월 개관한 우수산은 자연과 불교문화가 결합한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또, 세계불교문화, 강남사찰문화, 강남생태문화 등을 전시하고 있다. ▲ 세계불교문화와 강남생태문화가 결합한 독특한 우수산풍경구 그중 열대과일 두리안을 닮은 독특한 외관의 건물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곳은 불정궁(佛顶宫)이다. 석가모니 두정골 사리가 봉안된 곳으로, 내부전시관의 엄청난 크기와 화려함이 놀랍다. 우수산은 현재 1차 개발만이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 3차 개발까지 계획 중이다. ▲ 다양한 도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동방염호성 우수산에 이어 1시간 거리의 창저우(常州)로 이동했다. 창저우는 도교의 명산 모산(茅山)과 수려한 자연경관, 맛있는 음식이 있어 현지인들에게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는 곳이다. 먼저, 도교테마파크인 동방염호성(东方盐湖城)으로 향했다. 먹거리, 즐길 거리, 숙박시설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복합휴양리조트인 이곳의 총면적은 27.8km²로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니 실로 대단하다. ▲ 도교의 시조인 태상노군 동상 강시가 나오는 귀신의 집과 각종 전시관을 둘러보며 도교문화의 역사, 도교 성지의 모습을 감상하고, 야경을 보기 위해 진뢰장 부근 누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누각에 오르면 이곳의 아름다운 야경이 발아래로 펼쳐져 한눈에 들어온다. 붉게 물든 홍등이 밝혀진 거리와 호수에 비친 야경을 바라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다음날 향한 곳은 도교의 명산으로 불리는 모산(茅山)이다. 모산은 창저우와 쥐롱시를 걸쳐 있어 동방염호성이 있는 창저우에서 케이블카를 타거나, 쥐롱(句容)시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산 정상에 위치한 도교 사원은 정궁이라 불린다. 종교시설이다 보니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다. 이곳은 도교의 시조인 태상노군의 동상이 있는데, 그 크기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동상의 높이는 33m, 중량은 106톤으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기네스에도 등재되어 있다. ▲ 중국국가 5A급 진호국가습지공원 점심을 먹고 창저우에서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타이저우(泰州)로 이동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타이저우는 녹색 도시로 불릴 만큼 자연환경이 아름답다. 먼저, 생태환경의 보고라 불리는 진호국가습지공원(溱湖) 으로 향했다. 공원 면적의 37%가 호수로 이뤄진 이곳은 각종 희귀 동식물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생태환경을 지녔다. 나룻배를 타고 공원 안 구석구석, 노를 저으며 부르는 뱃사공들의 노래는 뜻을 알 수는 없지만,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일품이다. ▲ 유람선을 타며 경극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봉성하 습지공원을 둘러본 후 타이저우의 또 다른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봉성하(凤城河)로 이동했다. 우리나라의 한강과 같이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봉성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타이저우 시민들의 휴식처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타이저우의 야경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봉성하에서 유람선을 타보자.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감상하는데,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렸다. 주위를 둘러보니 강가에 있는 공연장에서 경극공연이 한창이다. 알고 보니 경극 대표배우 메이란팡 기념관 앞에서 진행되는 공연으로 유람선을 타며 경극을 관람할 수도 있다. ▲ 양저우의 대표관광지 수서호, 개원, 동관가 여행의 마지막인 4일째. 여유로운 낭만의 도시 양저우(扬州)에 도착했다. 양저우는 경항대운하를 통해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했고, 특히 소금유통으로 경제발전을 이뤘다. 그 당시의 소금 상인들은 엄청난 부를 축적해 자신들의 가옥 및 정원을 가꿨는데, 그곳이 바로 양저우의 대표 관광지인 수서호, 개원, 왕씨소원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수서호(瘦西湖)는 소금 상인들의 정원을 여러 개 합쳐 놓은 공원이다. 항저우의 서호보다 규모는 작지만 수양버들, 정자, 교각들로 잘 꾸며진 느낌이다. 중국의 4대 정원으로 꼽히는 개원(个园)은 청나라 때 만들어진 정원으로, 전형적인 강남문화를 느낄 수 있다. 정원 내에는 나무를 심고 돌을 쌓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경을 일 년 내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개원을 나오면 바로 동관가(东关街)로 이어지는데, 양저우의 대표 전통거리로 우리나라 인사동과 비슷한 느낌이다. 각종 상점이 양옆으로 줄지어 있어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쇼핑하기에 딱이다. 동관가의 끝에 동문(东门)에 오르면 동관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일정한 간격으로 밝혀진 홍등이 마치 크리스마스트리 같다. ※여행Tip 우수산(牛首山, niúshǒushān 뉴서우산) 동방염호성(DōngfāngYánhúchéng, 东方盐湖城) 모산(Máoshān, 茅山) 진호국가습지공원(zhēn hú Guójiā shīdìgōngyuán, 溱湖国家湿地公园) 봉성하(Fèngchénghé, 凤城河) 수서호(Shòuxīhú, 瘦西湖) 개원(gè yuan, 个园) 동관가(dōng guān jiē, 东关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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