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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 정보 스크랩 여고동창모임 분당 한정식집 꽃달임
황종원(중앙대) 추천 0 조회 1,139 10.07.29 20: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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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여고 모임이다. 지난 번 딸아이를 출가시킨 엄마가 나를 꼭 오란다
. 딸아이의 결혼식 사진을 찍어준 노고에 대한 엄마나름의 마음이리라.
그네들의 동창 모임에 가끔 얼굴 보이고 함께 놀러가기도 하고.
지구상에서 아내와 나사이를 보면서 나를 업어주겠다는 유일한 모임이다.
더구나 이번에는 미국 생활 10여년 만에 온 친구 부부와 함께 자리한다니
아내만 보내려다가 나도 자리를 한다.

분당 백현동 남서울 CC 입구 먹자집이 나보란듯이 간판을 세운 곳에 있다.
밖은 찌는 듯하고 안은 적당한 냉기로 상쾌하다.
여기서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초등학교 이하는 받지 않는 곳이라는 이야기는 나중에 들었다.
어른들도 아이들을 떼 놓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가 있는 법이다.


아내 친구 부부의 부군과도 안면이 있는 사이니 오랜만의 인사가 참으로 정답다.
이번에 온 아내의 친구는 내가 깜박 잊은 옛일을 말한다.
"우리가 일본 여행에서 돌아오는 공항에서 우리 모두에게 장미 한 송이씩 주셨던 낭만남자이시잖아요.
그때 참으로 기뻤다고요."
나는 이 동창이 우리 딸 아이에게 주라고 건네주었던 옷가지와 학용품에 대한 고마운 추억을 가지고 있다.
추억을 서로 바꾼다.

여인들이 모이면 전혀 심심하거나 대화의 소통에 휴식이 없다.
두 남자는 서로의 근황을 묻고는 할 말이 없다.
오후 시간은 나른하게 지나가고, 음식은 적당하게 허기를 채워준다.
2만 여원의 값만큼 호사를 한 채.

 

상호 : 꽃달임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496
전화번호 : 031-708-6701
메뉴 : 꽃달임 A 정식 21,000원
       꽃달임 B 정식 26,500원
        

꽃달임이라는 이름이 예쁘다. 이런 뜻이다.

꽃-달임
발음 : ?따림


[민속]
진달래꽃이 필 때에, 그 꽃을 따서 전을 부치거나 떡에 넣어 여럿이 모여 먹는 놀이. 음력 3월 3일에 하였다.
꽃전을 부치고 화채를 타고 생선국을 끓이고 담백한 꽃달임이 소담하게 벌어졌다. 출처 : 박종화, 다정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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