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 24주기 추도예배... 김운성 목사 "삶의 중심, 천국에 두고 살라"
김운성 서울영락교회 목사는 삶의 중심을 천국에 두고 살 것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1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영락공원묘원 묘역에서 드린 '故 한경직 목사 24주기 추도예배'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한경직 목사님께서는 경기를 끝내신 분이지만, 우리는 현재 경기 중에 있는 선수와 같다"며 "여기에 있는 우리는 남아있는 경기를 잘해서 한 목사님처럼 승리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런면서 "한 목사님께서 세상의 부귀 영화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셨던 것은 일평생 목사님의 마음의 눈이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다 영혼의 눈이 밝아져 땅의 것을 바라보지 않고 한 목사님이 평생 바라보며 사셨던 위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을 바라보는 성도로 남은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 예배 이후 우리에게 여러 유혹이 다가올 것이다"며 "늘 한 목사님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눈을 하늘로 들어서 골로새서의 말씀처럼 땅의 것을 바라보지 말고 위의 것을 바라보면서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예배는 최승도 목사(영락교회) 인도, 박광준 장로(은퇴장로) 대표기도, 김운성 설교, 차영균 장로(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총무) 광고, 이철신 목사(원로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2024 한경직 목사 기념주간’ 행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이어진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