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udas Priest - The Hellion & Electric Eye
메틀갓 주다스의 박진감넘치는 곡입니다.
원래는 Painkiller를 넣으려고했으나 이미 3회방송에서
소개드렸기때문에 제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이곡을 선곡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랍 헬포드의 째질듯한 괴성(?)을 들으며 그 짧은
머리를 흔들어대곤 했었습니다. ^^;;
8월 18일에 헬포드 보러가실분 저랑 같이 가시죠. ^^
2. Megadeth - Hanger 18
처음 이곡을 접했을때 제목을 Hanger 가 아니고 Hunger로 잘못
보고 아..굶주린 18세 젊은이의 비참한 이야기겠구나.. 라고
생각했던적이 있었습니다. ^^;; 메가데스 최고의 명반이라고
주저없이 손가락을 쳐들수있는 Rust in Peace 앨범의 백미!
마티와 데이브의 트윈기타가 불을뿜는 스래쉬메틀 최고의 곡!
메가데스에 대한 추억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었죠?
초.죽.음... ㅋㅋㅋ 선생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메가데스티셔츠를
꿋.꿋.이!! 입고다녔던 추억이 있습니다. ^^;;
3. Metallica - Battery
솔직히 중,고딩때는 이곡보다..아니 마스터옵퍼펫 앨범보다
저스티스 앨범을 끼고살았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이곡의 진가를
알게된건 98년도 역사적인 메탈리카공연!! ㅠㅠ
그당시 비오는날 해골바가지 두개가 피흘리면서 서로 맞대고
있는 메탈리카 티셔츠를 입고 혼자 공연보러갔었습니다.
미친듯이 공연을 보면서 웃통벗고 쌩쑈를 했었죠. ㅋㅋ
의자도 하나 부수고.. ^^;; 제임스가 외쳤습니다.
제임스 : Do you Want Some More??,
관객들 : Yeah~~~,
제임스 : What? What?
관객들 : (너나할것없이..정말 신기하게도) 빠앗~~때~~리~~
제임스 : (뭔소리냐는듯.. -_-;;) What????
관객들 : (아랑곳없이) 빠앗~~~~때~~~~~뤼~~~~~~!!!! ㅡ,.ㅡ;;
제임스 : (순간 멈칫하더니 씨익 쪼개면서..) All Right!~!
쟈쟈장~~ 지기지기지기~~ 쨔쟈장~~~~~~~~
아흑.. ㅠㅠ 그날 앵콜곡으로 나왔던 빳때리.. ㅠㅠ
그날이후로 전 빠때리의 열혈추종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직도 이곡을 들을때면 98년도때의 흥분이 되살아나는것같습니다.
후일담이지만..그날 공연끝나고 다시 티셔츠를 입는데 가운데가
쭈욱~~ 째져서 ㅡ,.ㅡ;; 집까지 째진곳 움켜잡고 고생고생하면서
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4. Helloween - I Want Out
이곡역시 중,고딩때 저의 가슴을 후벼팠던 곡입니다.
공부하다가도 이곡만 나오면 이상하게 제목그대로 어디론가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이... ㅋㅋ 키스케의 시원시원한 보컬과
바이카스의 멋진 기타솔로~~!! 명곡중의 명곡이죠 ^^;;
5. Phantom Blue - Anti Love Crunch
헤비메틀계에 여자로만 구성된 밴드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너바나 이후 쏟아져나온 얼터밴드들을 제외하고는 정통 헤비메틀을
하는 여성밴드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고등학교 1학년때.. 우연히 핫뮤직을 보다가 이들 기사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오오옷~~ 이런 미모의 밴드가!!! -_-;;;
게다가 지구레코드라 테잎값은 이천오백원... ㅋㅋㅋㅋㅋ
바로 사버렸습니다. 솔직히 이들의 출중한 미모를 보고 산거였지만
음악을 듣고 전 또한번 놀래버렸습니다. ㅠㅠ
이렇게 헤비할수가!! 리더이자 기타리스트가 폴길버트의 GIT
후배란 사실을 알고나서는 또한번 놀랬습니다.
폭발적인 보컬, 휘몰아치는 드럼,베이스,기타....
도저히 미모의 여성들이 연주하는거라고는 믿을수가 없었던..
그래서 저를 더더욱 이들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했었던..
팬텀블루의 두번째앨범에서 선곡합니다. ^^;
6. Deep Purple - Burn
뭐 따로 설명안해도 아실.. 헤비메틀계의 고전이 되어버린 딥퍼플의
명곡 Burn 입니다. 얼마전 해체한 미스터빅이 멋지게 리메이크해서
다시한번 주목을 받은 초절정 명곡이죠. 모두 불타부러!!
ㅋㅋㅋ 중반부의 기타솔로에 이은 키보드솔로는 단연압권!!
Highway Star 나 Burn 같은 곡들 때문인지 라이벌이었던
Led Zeppelin 보다 학창시절 저희에게 더 인기가 좋았던 딥퍼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Steve Morse 가 새로 기타리스트가
되는 바람에 제게는 더더욱 애정이 가는 밴드입니다.
(Steve Morse 의 매력에 더 빠져보고싶으신분은 17회방송클릭!)
7. Queen - Bohemian Rhapsody
어느 멍청한녀석이 이곡을 듣고 자기 엄마를 살해한 사건은
정말 충격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들어도 해석이 안되는 사춘기애들한테는 가사가 어떻든 무슨 상관
이겠습니까? ㅋㅋㅋ 절규하는 프레디의 보컬과 애절한 피아노연주,
중반부의 눈물짜는 기타솔로...아카펠라에 가까운 통통튀는 합창에,
막판 휘몰아치는 기타의 향연.. 감동적인 피날레....
퀸 최고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ㅠㅠ
8. White Zombie - Devil Man
고등학교시절.. 앨범속지가 선정적이고 혐오스럽다고 무참히
삭제되고 발매된 문제의 앨범이 있었습니다. 바로 화이트좀비의
Astro Creep 2000앨범이었죠. 하지만 앨범속지보다 더 우리의
구미를 당겼던건 그당시만해도 파격적이었던 여자의 신음소리가
More Human Than Human 이란 곡에 삽입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게다가 베이시스트가 어여쁜 Sean 이었고... ^^;;;;
(사실 생각해보면 그땐 유난히 여성 Rock 뮤지션에 관심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잿밥에 더 관심이 갔다고 해야할까요? ^^;;;;)
하지만 나중에 수입반으로 구해놓고보니 앨범속지는 허접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메스꺼웠죠 -_-;;;) 암튼 여러가지 추억이
서려있는 밴드입니다. 아마 More Human Than Human 이란곡은
위에 말씀드린 이유로 다들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하고.. ^^;;;;
지금 올리는곡은 제목이 너무나 멋진 신나는 Devil Man 입니다. ^^
어찌하다 보니 이제 저의 추억여행도 한회가 남게 되었습니다.
남은 한회는 팝 쪽으로 꾸며볼까합니다. 제맘대로 마구 짰던
주인장 추억여행은 이번주로 끝내고 다음주부터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방송주제에 맞는 Progressive 한곡들과 아기자기한 Fusion
곡으로 여러분을 뫼시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