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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낮과 밤의 열기 ***
*** 핑계없는 무덤이 우째 있으랴...^^
*** ㅋㅋㅋ
*** 에또...
*** 다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 그동안 뭐 좀 하는일도 없이 바쁘고 성가신 일이 있어서 자주 들렀음에도 불구하고
*** 저의 뛰어난 ???를 게시판에서 못보셔서 다들 심심^^ 삼삼^^ 하셨죠 ㅋㅋㅋ
*** 연 이틀째 학교일을 제끼고 개인적인 일을 보느라 바빴답니다...
*** 미래과학교육에도 막대한 지장을 주면서 말이죠... ㅍㅎㅎㅎ^^
*** 아침일찍 일이 있어 서둘렀는데... 아주 복잡하고 힘든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 빨리 진행이 되어 오후부터는 할 일이 없었답니다..
*** 그리고 다음날도 아침에 일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내려왔다가 올라가기가 번거로와서
*** 기냥 제끼삐맀습니다
*** 그동안 뭐할것이 없나 요리킴^^조리킴 살피다가 별 생각없이 늘 하던대로 나의 귀여운
*** 아들 핑퐁이를 생각해 냈죠^^
*** 설마하니 엄마가 심심하다꼬 하는데 지가 안나오고 배기겠나^^ 하면서 흠....흠...
*** 역시 경호는 착하디 착한 나의 아들^^^^ 열심히 일해놓고 마치는 대로 나온다고 약속
*** 했습니다..
*** 그리고 진정한??친구 도과장한테 전화를 했죠
*** '내다.'
*** '너냐. 지역사회나 지키지 또 무슨일로 떴냐?'
*** '뭐하냐.'
*** '밥 먹고 살라고 일한다.'
*** '그러냐. 오늘 안나오냐?'
*** '그렇다. 여러사람 괴롭히지 말고 조용히 일보고 지역사회로 다시 내려가라.'
*** '나지금 밖이니까 게시판에 나 떴다고 몇자적고 을지로에 올사람있음 온나고 해도?'
*** '그래, 알았다 나는 오늘 일이 있으니 일잘보고 내려가라.'
*** '오냐, 알았다'
*** 이것이 도과장과 저의 평소때 대화 내용입니다^^
*** 다들 도과장이 스토커인거는 아시죠^^
*** 근데 대화내용이 항상 이모양입니다
*** 언젠가는 도과장과 저도 좀 다정하고 폼나는 인생사를 얘기하는 날이 올겁니다 ^^
*** 그러고 보니 큰아들 생각이 불현 듯 나더라구요
*** 다른 여러아들에 비해 띄엄띄엄 한 관계로 특별할 때 말고는 전화를 좀 하지 않는
*** 편인데?? 낮에 제낄수 있는 아들이라고는 지금 현재 큰아들 밖에 없는관계로(델라가
*** 연수만 가지 않았었도 맨날천날 튕기는 누구는 신경도 쓰지 않는건데... ㅋㅋㅋ)
*** 전화를 했죠 오호~~~!! 웬걸 오늘 전화를 제깍 받질 않겠습니까^^
*** '오늘 시간 되냐?'
*** '아니, 나 오늘 바뻐. '
*** '그러냐. 알았다 열심히 일해라.'
*** '어.'
*** 이렇게 큰아들과의 대화는 항상 썰렁하답니다 장남들은 다 이모양이랍니다^^
*** 도대체 부모들에게 나긋나긋~~~하면 어디가 덧난답니까^^ 뭐그래도 죽으면 제삿밥
*** 얻어 먹을때라고는 장남밖에 없다는 어르신들의 말씀 때문에 주먹이 불끈!! 불끈!!
*** 쥐어지지만 참습니다^^ 그놈의 제삿밥땜에... ㅠ.ㅠ
*** 그러고 보니... 백수님들은 어떻게 시간을 때우는지 참 궁금합니다(백수여러분 죄송^^*)
*** 어떻게 이 황량한 낮시간을 화려하게 보내나 생각하다가... 음...
*** 공부를 하긴 하지만 백수나 마찬가지인 근육남^^
*** 얼마전 생일날에 돈봉투???까지 찔러주었다고 소문이 났던 왕리친에게 살짝 안부나
*** 묻는것처럼 전화를 했죠
*** 도서관이더군요
*** '누나다.'
*** '엇!!! 누나 어인 일이세요? 잠깐만요.(쥐쉐액~~끼 기어가는 목소리로...)'
*** '어, 그냥 서울에 볼일있어서 왔어.'
*** '그러세요. 그렇구나.'
*** '너도 잘있지? 공부는 잘되고 언제까지 공부할참이니? 빨리 끝내야지.'
*** '네 누나 뭐 오래 끌 것 있나요. 이왕 시작한거 빨리 끝내야죠.'
*** 속으로 그랬습니다. '왕리친 다들 그렇게 시작하는게 고시란다 ㅋㅋㅋ 짜슥'
*** 겉으로 '그럼... 얼른 끝내야지 그럼 수고하고 정모때 보자...'
*** 흑!!! 전 나쁜 ㄴ입니다
***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른 것을 왕리친이 안다면 흑!! 뭐 그래도 제가 이상형이라니까
*** 변함없이 싸랑해 주겠지만요^^(사실 은근히 호박땜에 왕리친 맘이 흔들리고 있답니다.)
*** 그러고 보니 진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2호선을 타고가다보니 벌써 을지로4가에
*** 온거있죠
*** 뭐 할수없이 나의 필살기!! 탁구를 벗삼아야겠다 싶어 다녕이네로 가기로 했죠
*** 제가 지독한 방향치에 길치에 뭐 무지 썰렁한 관계로 을지로 4가에서 을지로3가를
*** 어떻게 가는줄 몰라가지고 도과장한테 전화를 걸었답니다
*** 3가에 내려서 어떻게 어떻게 가라고 가르쳐 주었는데...
*** 힝~~짜증나 2번출구로 나왔는데 청소년수련관이 보이지가 않는겁니다
*** 하여튼 20분만에 찾았습니다
*** 그래도 처음 가는 길이라 마실거라도 한박스 사가려고 했더니 제눈에 수퍼가 보이지가
*** 않더라구요??^^
*** 스윽~~~~ 빈손으로 들어갔더니... 다녕이가 별로 다소곳하지 않게^^ 앉아 있더라구요
*** 다녕 '어!! (놀란 듯이^^) 언니 웬일이세요?'
*** '응. 그냥 일이 있어서 온김에 탁구치러 왔지 오늘 목요일이잖니^^'
*** 그리고는 약간의 수다를 떨고서는 탁구를 조금 쳤지요
*** 그리고도 저녁에 몇 명이 오기까지는 시간이 무쟈게 많이 남는거에요
*** 평소때 바빠서?? 그렇게 좋아하는 만화방도 가지 못해보고해서 사람들 올때까지 만화
*** 볼려고 했더니 근처에 만화방은 없고 순전히 기계나 공구상가들 밖에 없더라구요
*** 그래서 다녕이는 들여보내고 난 쇼핑이나 하다가 가겠다고 했죠
*** 근데 을지로쪽에서 청계노점상들이 집회를 하고 있더라구요
*** 오랜만에 보는 거리집회이고 또 노점상들의 집회이다보니 공감도 가고 호기심도
*** 생기고 해서 같은 대열에은 끼지 않았지만(무서워서^^뭐가 무서웠는지는 알죠??) 반대
*** 쪽에서 함께 걷다보니 어느새 종로와 동대문쪽이네요
*** 동대문에 간김에 그동안 계속 가려고 했던 헌책방에 들렀죠
*** 똥장군 동화책들을 좀 사려고 했거든요
*** 아이들 책값이 이렇게 비싼줄 몰랐습니다
*** 하여튼 중고는 별로 였구요 재고품으로 구입했네요(그래도 하여튼 무쟈게 비쌌어요^^)
*** 은행에서 꽤 많은 돈을 찾아서 갔는데도 불구하고 유럽명작동화에 한국전래동화를 다
*** 소 색감이 뛰어나고 책의 질이 좋은 것을 선택하다 보니 돈이 바닥이나버렸네요
*** 간만에 온 동대문이라 시장에 들러 몇몇가지의 쇼핑을 하고 나니 벌써 6시가 넘었어요
*** 건물밖에는 어느새 어둠이 깔렸고 시위대는 해산을 했지만 정체되어 있던 교통은 장난
*** 아니게 막혔고 택시를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시내로 들어가려는 택시가 없더라구요
*** 휴....
*** 전 불길했습니다
*** 아니나 다를까 길을 잃었습니다
*** 걷다보니 이상한거에요 자꾸만 같은곳과 다른곳을 반복^^
***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탔어요^^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죠^^
*** 코너 돌아서 조금만 가니 청소년수련관이네요 그곳까지 택시타고 20분 걸렸네요
*** 걸어서 3분~5분정도거리더군요 ㅡ.ㅡ...
*** 들어가서 조금있으니 여러 사람이 오더군요
*** 도과장이 오늘 올사람이 없다고 해서 그냥 나중에 경호나 오면 한겜하던지 아니면
*** 일찍 뒷풀이를 가려고 했거든요
*** 의외의 인물들^^을 열거합니다
*** 로보캅,브라이스,로보탁구로 불리기도 하는 로보틱tm
*** 도과장과 절친한?? 호야
*** 정체불명의 여자분(알고보니 또깡이라고 하데요^^ 음... 다소 고려해보아야할 처자^^)
*** 오호~~~~~~ 블루베리
*** 오호호~~~~~~~~ 호바기
*** 음,,, 어디선가 본듯한 친근감이 드는 지긋한??? 남자분(세상에 팍팍써 오빠네요^^)
*** 음,,, 오빠께 조금 미안하네요^^ 아직도 닉하고 연결이 안되는 분이 있다니 ㅋㅋㅋ
*** 확실한 어필을 해주셔요~~~옹
*** 그리고 이쁜이 구공이~~ 무지 바빠보이나 별로 바쁘지 않으면서 바쁜척하는 귀여운^^
*** 처자 ㅋㅋㅋ
*** 그리고 나~~~~~으 아들 경호^^
*** 뒷풀이 내용은 그다지 얘기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 소수정예요원들의 심플하고 즐거운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 어디서 벌써 한잔 걸치고 온 호바기는 술이 술을 먹는지도 모르고 신예 또깡이한테
*** 딱!! 걸려서... ㅎㅎㅎ 거의 확인사살^^ 직전까지 갔구요(나중에 머독이 제가 막 멕인줄
*** ^^알고 확인사살 들어온던데요^^)
*** 구공이 원래 모임에서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아이인데 아마도 계주가 있다보니 예의
*** 상^^ 탄력을 받아서 인지 병맥주를 물처럼 마시는거 있죠 얼굴 벌개가지고^^
*** 음,,, 블루베리
*** 블루가 원체 술만 먹으면 졸아버리는 통에 건배 좋아하는 저도 웬만하면 블루에게는
*** 건배를 외치지 않거든요
*** 근데 요상하게 블루가 술발이^^ 받는지 아니면 옆에 혜성같이^^ 나타난 신예 또깡이가
*** 있어서 인지 간만에 술다운 술을 마시든걸요^^ 구여운 짜슥^^
*** 호야~~~~~ ㅋㅋㅋ 거의 말발이나 술발이나 전혀 도과장에게 밀리지 않을 아이입니다
*** 다시 보았습니다 그동안 별로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앞으로 눈옆으로??? 볼꺼에요
*** 로보틱스 닉 때문에 징하게 홍역을!!! 연신 신입을 외쳐대는 호바기를 상대로...
*** 이쁜접대를 계속 하였답니다 사실 눈빛에서는 '아니 뭐야!!! 이분위기는 나를 갈구는
*** 분위기 아냐 아니!! 이것들이!! '하는 눈빛이었지만 뭐 겉으로는 조용히 이쁘게 분위기
*** 어색하지 않게 잘 맞추더라구요
*** 경호,,, 음... 우리 아들은 늘 잘하니까 뭐 별로 할말이 없습나다만 역시 여자애들은 특별
*** 히 말도 몇마디 하지 않았는데도 경호에게 호감을 보이는군요 ㅋㅋㅋ 진실 or 거짓 ??
*** 또깡이.... 흠.... 연신 언니들이 좋아요라고 외치는 또깡이를 보면서 호바기와 저는 22살
*** 시절 끓어 오르고 또 오르던 청춘을 그렸답니다
*** 그때만 해도 날라다니다 못해 공중회전까지 하고 다녔었는데 카면서...
*** 또깡이도 마지막에는 확인사살 직전까지 갔답니다^^ 그후로 오랬동안 경호는 즐거운??
*** 비명을 질렀을 겁니다(아무리 아들이지만 너무 친절하다니까^^)
*** 다같이 그 비싼?? 콜밴을 불러서 천호동에 2차를 가려 했으나 다들 상태가 양호하지
*** 않은 관계로 갈수록 술이 하나도 안 취한 저는 어린것들을 보살펴야 겠다는 일념!!
*** 하나로 잘 꼬셔서 요즘 재미 붙인 불가마로 아이들을 인도?? 하였답니다
*** 오호 ~~~~~ 블루베리 술취하니 역시 본성이^^ (졸아버리는??) 나오던걸요)
*** 블루랑 구공이랑 셋이서 불가마 안에 들어 갔는데 블루는 열기를 참지 못해 연신 나가
*** 자고 졸르고 배고프다고 졸르고 결국에는 라면을 먹었답니다
*** 아이들과 얼음이 송송 떠있는 식혜를 맛있게 먹고 블루는 뒹굴거리면서 자구요
*** 구공이는 찜질해야된다면서 머리에 터번을 감아가지고 찜질방에 들어갔구요
*** 저는 잠시 생각좀 하고 잘 꺼리가 있어 두눈을 멀뚱멀뚱 거리다가 결론이 나지 않아서
*** 그냥 눈을 붙였답니다(아~ 역시 늙는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 아침에 8시30분 까지 출근해야 하는 블루를 엄마같은 심정으로 깨워서 가라고 보내고
*** 저는 더 지지려구 누었구요
*** 구공이는 시원한곳에서 잔다면서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우리 둘이는 서로 찾는데 2~30
*** 십분을 소비하고 샤워를 하면서 만났답니다^^
*** 여러!! 제발 샤워장에서의 저희 몸매를 상상하여?? 주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ㅋㅋㅋ
*** 저는 뭐 상관없지만 아직 처자인 구공이 땜시 ㅋㅋㅋ
*** 그리고는 구공이랑 그곳을 나와서 맛도 없고 돈만 나가는 점심 식사를 하고 구공이는
*** 출근을 하고 저는 잠깐 볼일을 보고 지역사회로 돌아왔답니다
*** 근데요^^
*** 오늘이 벌써 또 토요일이네요^^
*** 아휴~~~~ 피곤해 오늘 또 코리아 가야되잖아 ㅋㅋㅋ
*** 여러분 이따 코리아서 뵙겠습니다^^
*** 아~참 지수야 모락아~^^ 너희들의 600이를 축하한데이^^
*** 그날 메시지를 읽는 도중에 도과장이랑 통화하느라 축하 답장도 못보냈구마이~~~~~
*** 오래 오래 행복한 연인들이 되기를 바랄게^^
*** 그럼 이쁜 붓다는 이만 총총.
첫댓글 글 쓰느라 고생한다. 난 읽느라고 고생한다. 별로 귀담아 들을 내용은 없는 것 같다. 호야가 니 시중드니라고 고생했겠구나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앞으로는 잘해라. 안 가길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코리아에서 즐탁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라. 컨츄리걸 붓다야!
붓다누나!! 대단하십니다.^^ 원래 대단하다는거는 알았지만 여하튼 대단하다는 말밖엔~~~~~~ .........
참!! 글고 진정으로 가정이 있는 유부녀인가 하는 의심이...??.....
*** 네 마루도나??님 진정으로 의심이 가실것입니다 ㅋㅋㅋ 한판하자 나의 목표는 당분간 너다 ㅋㅋㅋ 난 너의 날렵코도 강력한 스매슁^^을 배우고 싶어 ㅋㅋㅋ 마루도나 만약에 오늘 못나오면 정모때는 꼭 나오기를 ㅋㅋㅋ
칭구야...잘 댕겨가거라...^^ 담에 보자.....
-_- 저 처자들은 마라도나 없으면 아무나 갈구는 처자들이구먼.. Buddha님 902양 시집 몬가게 되면 어칼려구 그러심둥?
오늘도 나오시는군요..ㅡ,.ㅡ;;
붓다누나!! 진정으로 제 보잘것없는 스매싱을 배우고자 하심인지.?? 아니면 술로 맛을 보내기 위한 미끼?? 인지가 궁금하네요~~~~ ^^
ㅋ~ 엄청난 글이다..
단편집 한권을 다 읽은느낌.. 재미있군...
이쁜 붓다누나 ^^; 언제 한번 다시 봐야죠.. 담엔 제대로 연습해서 노래 한 곡 부르시길... 맨날 노래방 벼르면서 노래는 어째 영~~~~
언니~ ^^ 잘 내려가셨죠? ^^ 결혼식도 잘 끝났겠죠? ^^ 정모 때 꼭 뵈요~ ^^
*** 아우~~~~~~~~ 역쉬^^ 다들 나의 글을 지겨워하는군^^ ㅋㅋㅋ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분위기야 ㅋㅋㅋ 분위기 업되면 다시 돌아온다 ...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