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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이재훈 (42. 요정)
안녕 여시들? 대형겟판에 글쓰는 건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 옴총 많이...
다름이 아니라 여시에서 이재훈(빠심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재훈이라고 할게. 이재훈.)
목소리 좋아하는 여시들 꽤 봤는데 아무래도 쿨 앨범+솔로 앨범+피처링 까지 합치면 중복 빼도 거진 300곡이 다 되는
방대한 양 때문에 여시들이 다 찾아듣긴 힘들어하는 것 같아!
자게에서 가끔 노래 추천해주긴 했는데 더 많은 여시들이 ㅠㅠ 좋은 노래를 함께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여기까지 오게 됐어... 일단 시작이니까 발라드로!
첫 글이고 하니까,
솔로 앨범과 피처링 음원을 제외한 쿨 앨범 수록곡으로 몇 곡만 간단히 천해볼까 해.
물론 솔로 앨범에도 좋은 노래가 너무너무 많지만, 그건 다음에!
또 신나는 노래, 잔잔한 노래도 있지만 일단은 발라드 위주로 몇 백 곡 중에 정말 정말
엄선해서 여덟 곡만 들고와봤어! 너무 많아도 듣기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ㅎㅎ
쿨 발라드는 이재훈 목소리가 90%, 멜로디가 7%, 율 언니의 여자역할이 3%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 그냥 나... 난 그렇다구...
여시들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 고자손 주제에 하이라이트 부분만 짧게 잘라서 플레이어 플짤도 함 쪄 봤어!
노래는 예전 노래가 앞에! 뒤로 갈 수록 최근!
자, 그럼 발라드 들어간다 귓고녕에 때려박어.
3집 - <너의 집 앞에서>
오 잊지 마 난 믿을 거야 언젠가 네가 다시 돌아올 것을
때론 그리움으로 지칠 땐 한번 크게 울지 뭐
언제든 누군가 필요하다 느끼면 그냥 창문을 열어
널 향해 두 팔 벌린 한 사람이 여기 널 기다리고 있어
이 노래는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90년대 분위기 제대로야 ㅎㅎ
그리고 가사도, 목소리도 좋은 것 같아.
이재훈 목소리가 지금보단 약간 앳되지? ㅎㅎ
(빠심 내비치지 않으려고 옴총 노력 중)
5집 - <5분 전>
말해주고 싶었죠 그댈 사랑한다고 아직은 내 힘겨운 숨이 남았을 때
허나 이젠 그대의 작은 꿈속에서만 그대를 만날 수 있죠
그때 내 모습 잊으면 안 돼요
이 노래 들으면서 무슨 생각들었어?
눈치 챘을지 모르겠지만 이 노래 제목은 숨을 거두기 5분 전의 의미래.
그래서 보컬 이재훈이 녹음할 때, 일부러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거친 느낌으로 불렀다고 해.
(흥미돋을 노린다)
6집 - <하늘로 쓰는 편지>
수많은 계절이 지나고 내가 너의 곁으로 가면
아무런 인사도 말고 그냥 웃어주면 돼 늘 그랬듯
가사나 제목 보면 알겠듯이 하늘로 먼저 떠난 친구한테 보내는 노래야.
이번 전국투어 초반에 故유채영 님 이야기하면서 불렀던 노래이기도 한데, 상황이랑 가사가 너무 잘 맞아서 그런지
부르면서 이재훈도 울고, 관객도 울고.
노래 자체도 슬픈데 보이스가 슬픔을 더 배가시키는 것 같아.
근데 미리듣기가 왜 이렇게 짧지 이건...
7집 - <Blue eyes>
내일이면 나 아닌 사람과 결혼하는 걸 알아 나도 이렇게 보내긴 싫지만
너의 울먹이는 어깰 보면 잡고 싶지만
you never be mind (you never be mind)
you never be mind (you never be mind)
이 노래는 율 언니 파트도 너무 슬프고 그냥 노래 자체가 막 슬픈 건 아닌데 먹먹해 ㅠㅠ
(표현력 고자) 처음 부분이 율 언니 목소리로 시작하는데... 그냥 들어봐 ㅎㅎ.... 슬four
7집 - <여우비>
사랑했던 그 구름처럼 나 말하지 못한 사랑에
널 이대로 보내고 내 눈물 비가 되겠지
떠나버린 사랑처럼 나 가끔은 많이 그리워할 것 같아
맑은 날에 비가 내리면
이 노래는 여우를 사랑하지만 결국 고백하지 못한 구름이
떠나가는 여우를 그리워하면서 눈물흘리면 그 눈물이 여우비가 되어 흐른다는 내용이야.
나도 너를 말없이 사랑하다가 결국 고백 한 번 못해보고 떠나보내야 하는 게 슬퍼서 눈물흘린다! 뭐 그런 애잔보스 형 노래.
처음엔 노래 안 듣고 가사만 봤다가 이건 뭐지..........................?
싶었는데 보컬 보이스가 커버했자나. 그냥 우린 들으면 되자나.
8집 - <그대 행복을 빌어줄 순 없죠>
나를 사랑했다면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우연이란 얘긴 믿을 수가 없네요
어떤 이유라도 이번만은 안 돼요
이제는 혼자 버려져 이별할 나에겐 아픔이니까
헤어진 여자의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그게 내 친구와 알콩달콩한다는 소식이었어.............
행복을 빌어줄 수 없지..................... 그렇지....................
이 노래에서 이재훈 보이스가 유난히 뭐랄까
상처받은 여린 보이스..... 그런 느낌이라 더 슬퍼 ㅠㅠ
10.5집 - <이별을 견디는 몇가지 방법>
이 모든 다짐들은 내일부터 해볼게 아직은 너없으면 안되는 날 아는데
오늘 단 하루만 더 떠난 너를 그릴게 (아직도 그렇게 못 잊으면 어떡해)
넌 내 곁을 떠나버린 날부터 매일 아픈 하루를 널 잊는 생각에 나 살아가
이노래는 처음에 들었을 때 그냥 그랬다가 마지막 부분 가사 듣고
진짜 심쿵한 노래야.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헤어진 연인을 잊으려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볼게.
기념일엔 하루종일 자고, 힘들었던 일들만 생각할게. 이런 식으로 쭉 늘어놓는데,
마지막 가사가 진짜 찌통 ㅠㅠ..... 이 모든 다짐들을 내일부터 한대 ㅠㅠ.....
그래서 미리듣기도 저 부분으로 했어 ㅋㅋ
11집 - <헤어지나요>
나는 어떡할까요 한번쯤 붙잡을까요
내 목이 쉬어 닳아질만큼 소리쳐 울어보면 와줄까요
모르잖아요 혹시 또 모르잖아요
돌아선 그대 내 눈물에 맘 저려 올런지
가사 미친아.............................
개슬퍼...............................
진짜 거진 한 달동안 이 노래만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야
진짜 노래 몰입도도 쩔고......
진짜 우리가 헤어지는 게 맞냐고 나는 어떡하냐고 절망적으로 허공에 묻는 그런 느낌이야
자! 이제 끝!
다음에 아마 다른 테마로 몇 번 더 들고 올 것 같긴 한데 ㅎㅎ
이게 뭐라고 두 시간이나 걸리는 거죠?
여시들이 좋게 들어줬음 좋겠다 ㅜ.ㅜ
첫 글이니만큼 엉성한데 문제 있으면 바로 말해줘! 빠른 피드백 대기하고 있겠읍니다
+추가!
곡 수가 부족해서
흔한 노래여서 뺀 거 + 호불호 갈릴 것 같아서 뺀 거 다시 추가합니당
5집 - <All for you>
너를 위해서 너만을 위해서 나 세상 모든 걸 다 안겨주진 못하지만
나 너에게만 이제 약속할게 오직 너를 위한 내가 될게
It's only for you just wanna be for you
넌 그렇게 지금 모습 그대로 내 곁에 있으면 돼
이 노래 모르는 여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 ㅋㅋㅋ
서인국 정은지가 부른 리메이크 버전도 좋지만 아무래도 원곡이 ㅎㅎ..
쿨 노래가 원곡인지 모르는 사람도 꽤 있더라구?
6집 - <Someday>
Someday give you my love I will make you my love
아주 잠시만 내 눈을 바라봐 주겠니 말로는 벅찬 사랑 모두 전해질 수 있도록
Should I give you my love I will make you my love
혹시 바래질까 매일 되새겨 보던 말
입덕 초반에 죙일 돌려 듣던 노래!
진짜 노래가 너무 ㅠㅠ 좋아 ㅠㅠ
목소리랑 멜로디랑 가사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니
7집 - <나밖에 모르던 내가>
(나에게도 다른 사랑이 와 날 버려주겠니)
왜 그렇게 당당해 그걸 믿어 어떻게
울기는 왜 울어 왜 (나를 지워줘 제발)
제목이 왜 이러냐면 ㅋㅋㅋㅋㅋ 오타야 ㅋㅋㅋㅋ
내 오타가 아니고 앨범 자체에 오타가 났어 ㅋㅋㅋㅋ
원래 제목은 너밖에 모르던 내가 야!
너밖에 모르던 내가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내용인데
율 언니 파트가 너무 슬퍼 ㅠ.ㅠ 담담한 것처럼 에이 아니잖아 왜 그래
장난치지마 나 진짜 화나려고 해 이런 식으로 노래하는데 짠내 폭발
8집 - <쉿>
잃었던 내 웃음을 되찾아준 그녀인 걸요
모두가 반대해도 사랑하는 그년데
이 사랑이 안 된다고 말하지 마요
제목에 신경 좀 씁시다.................
사랑하는 사인데 주위의 반대가 심한 커플의 이야기!
그래서 반대하는 사람들한테 쉿! 이라고 하는 건가봐..
그래도 노래는 좋아....
9집 - <그대, 20m, 나>
우리 마주치지 말아요 땅만 보고 걸어요 이제야 겨우 잊었는데
뒤를 돌아보지 말아요 나 그대의 뒷모습을 돌아봐도 그런 내 모습을 볼 수 없게
헤어진 연인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다시 보게 됐을 때의 이야기!
주변 사람들한테 들려줬을 때 반응이 그냥 그렇길래 안 올렸었는데 여시들이 좋아하는 노래라고 댓글에 많이 언급이 되어있더라구!
나도 좋아해 ㅎㅎ 추천!
First Whisper - <아로하>
cause your love is so sweet, you are my everything.
첫날 밤의 단 꿈에 젖어 하는 말이 아냐 난 변하지 않아
오직 너만 바라볼거야
나와따네 나와따네 레전드가 나와따네
이 노래 모르는 여시 혹시 있어? 설마? 설마?
그렇다면 당장 들어봐
너무 흔한 것 같아서 뺐었는데 댓글에 자주 보이더라구!
쿨 발라드 하면 아로하긴 하져 추천 추천 개추천
Second Whisper - <양치기 소년>
우리 약속해 화났을 땐 끝내자는 말 대신 사랑한다고 앞으로 말하기로
지겹지도 않니 넌 그래도 난 네가 좋은걸 웃음이 나
사실 이 노래는 글 처음 쓸 때 넣으려고 swf도 ㅁ만들어 뒀었는데
삽입이 안 돼서 뺐었어 ㅋㅋㅋㅋㅋ 오늘 다시 해보니까 되네
이 노래는 처음 들었을 때는 음? 그냥 발라드구나 했는데
갑자기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마치 수능 전 날의 링딩동처럼...........
제목이 양치기소년인 이유는 이 커플이 매일 싸우고 헤어졌다 붙었다 헤어졌다 붙었다 해서
주위 사람들이 이번엔 또 며칠짜리 이별이냐고 놀리고 믿어주지도 않는다고 양치기 소년이야 ㅋㅋㅋ
그래서 이젠 버릇처럼 헤어지자는 말 하지 않기로 하자! 뭐 이런....
노래 참 조아요
잊데 진짜 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ㅍㅣ드백 기다릴게용
진짜 오랜만에 쿨 노래 들어본다 정말 고마웡!!!!!!!!
고마워...이별을견디는몇가지방법듣고 빠져서 계속 듣고 있었거든 ㅠ_ㅠ
쿨노래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