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유로파를 안하다가 아트오브워 나온 이후로 조선, 프랑스, 카스티야, 오스만하다가 지금은브란덴브루크 하고 있는데요. 오스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도 좋긴 했지만, 러시아, 프랑스가 더 낫다고 여겼는데, 게임이 조금 바뀌고 나서는 오스만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프랑스로 하고 나서 오스만 할 때 콘스탄티노플노드가 보르도 노드보다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오스만으로는 끝까지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최소한 큰 차이은 없을 것 같더라구요.
프랑스로 게임이 거의 끝날 때쯤에 무역아이디어그룹 완성하고, 몇가지 정책을 더하니 무역수익이 1천 두캇이 조금 넘게 나왔었는데요. 오스만으로는 1700년도 초반에 콘스탄티노플노드에 들어오는 교역품의 가치는 300두캇이 넘었던 것 같아요. 여기에 지역교역품의 가치를 더해고 무역효율을 적용되니 600두캇 이상 벌리더라구요. 무역아이디어, 관련정책은 없었구요. 이 막대한 무역수입 덕분에 상비군을 백만 정도까지 하고도 수익이 200-300 됬었던 것 같아요.
무역은 뻥튀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알레포노드에서 콘스탄티노플노드에 들어오는 교역품의 가치가 250-300쯤 됬었는데, 이중에 20-30두캇정도는 여러나라들이 무역스티어링을 해줘서 늘어난 가치였구요. 또 알레포노드에 들어올 때, 또 그 이전 노드에 들어올 때 뻥튀기 되는 게 꽤 되더라구요. 콘스탄티노플노드에서 나가는 교역품의 가치는 25두캇 정도밖에 안됬고요. 얘들이 빼가는 것보다 튀겨주는 게 더 크니 그냥 먹고 살라고 용돈이나 주는 셈 쳤죠. 이때 아마 중국의 광동노드나 항저우노드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수익은 20두캇정도나 그 이하밖에 안됬을 거에요. 말하자면 동아시아국가들은 무역으로 정말 행복해지기 힘들다는 거겠죠. 조선의 후예로서 많이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콘스탄티노플노드도 좋지만, 더 좋다고 생각되는 건 오스만의 국가아이디어, 수용문화스레스홀드(문턱?) -15%인 것 같아요. 인본주의로 -50%, 비단교역으로 -10%까지 더해지니 왠만한 큼지막한 문화는 다 수용되더라구요. 오스트리아한테서 스티지아코어가 있는 땅 정도만 뜯어먹었는데 오스트라아문화도 수용되는 게 좀 신기하더라구요. 아마도 그쪽은 기본세금이 높아서 그런 거겠죠. 인본+외교, 계몽전제정으로 수용문화문턱을 20%만큼 더 낮춘다면 문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1%만 되도 수용문화가 될 때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수용문화가 안 되서 주는 페널티 +2반란도, -33%세금효율, -33%맨파워가 해결되니 얼마나 좋아요. 여기에 이교관용 +3이 있으니... 이단관용은 없지만 이슬람세계에서 수니파가 다수잖아요. 정복국가로서 정말 프랑스보다 더 좋은 점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콘스탄티노플노드와 오스만의 관용, 비단교역의 용이함 이것들이 오스만을 최고의 매력을 가진 나라로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오스만 팬이 될 것 같아요. (비잔틴은 이제 영원히 안녕ㅠㅠ... 넌 아마 안될거야...)
브란덴부르크, 스웨덴이 육군이 짱 세다지만 얘들은 가난하잖아요. 물량이 안되니 효율이라도 좋아야 하는 거겠죠.
브란덴부르크로 하다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건데 스웨덴은 정말 가난하더군요. 기본세금이 조선이 2가 더 높아요.(조선 is overpowered!) 유럽에서 호드역할 비슷하게 하는 것 같아요. 쎄지만 가난한 땅을 가진 나라... 발트해 건너편을 왜 그렇게 먹고 싶어했는지 알만해요. 무역중심지와 강어귀가 건너편에 있으니 무역이라도 해서 먹고 살려면...
브란덴부르크로 흑해쪽 땅하고 오스만 땅을 먹을까 하는데 좀 고민이네요. 종교를 찍어야 할지, 인본주의를 찍어야 할지... 종교+질의 규율2.5, 사기 10%보다 인본주의 아이디어의 시간에 따른 관계회복 +33%, 여기에 인본+외교로 +20%추가... 이게 마음에 드는데, 브란덴 부르크에는 이교관용이 없으니...
브란덴부르크로 하다보니 더욱 더 잘 느끼게 되는 오스만의 우수성...(프랑스도 이단관용 +2, 이교관용 +2 있으니 조금은 인정, 하지만 얘는 강해도 함부로 기를 펴기 힘들죠) 다시 오스만하고 싶네요.
내용추가) 교역품의 가치를 뻥튀기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아덴만 -> 알렉산드리아 -> 콘스탄티노플 보다 아덴만 ->호르무즈 -> 바스라 -> 알레포 -> 콘스탄티노플 로 해서 교역품을 가져오면 좋아요. 거쳐가는 노드 수보다는 트레이드스티어링을 하는 상인수가 더 중요한 것 같구요. 그래서 바스라 -> 페르시아 -> 알레포로 해서 노드를 한 단계 더 거치게 하는 것보다 (페르시아로 스티어링하는 상인들보다 알레포로 직접 스티어링하는 상인들이 많았기 때문에) 알레포로 직접 가게 나두는 편이 돈이 좀 더 벌리더라구요. 그리고, 상아만에서는 취급하는 교역품이 많아지면 경쟁이 심해질 수 있지만 알레포노드에서는 다른 경쟁력있는 나라의 중심노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인지 교역품이 다른데로 별로 빠지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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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혹시 ilbe의 잡담인간인가요?
그렇습니다. 오스만 짱짱맨! 유럽의 환자가 되기전의 오스만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죠!
하지만 미리미리 준비 안하면 유럽의 환자된다는 것은 은근 고증이죠 ㅠ.ㅠ
프랑스나 프로이센같은 나라보다 군사아이디어 1개~2개는 더 많이 투자해야지 후반에도 좀 싸울만 하다고 생각되더군요. 물론 그런거 무시하고 아에 동양의 엄청난 땅을 먹은 후 양으로 밀어버리는 수도 있지만요!
하지만, 북으로! 남으로! 동으로! 잘나가다가 유저가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순간...... 저는 그 기분 알지요~ ㅋㅋㅋ
어휴, 저는 난이도 보통에 AI보너스도 안 주고 하는데요 뭐... 백만병력 뽑고도 돈이 남아돌아서 양아이디어 찍어서 더 뽑으려다가 귀찮고 따분해서 그냥 관뒀어요. AI보너스 안주면 얘들 병력 별로 못 뽑잖아요. 프랑스가 15만 정도 밖에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이었으면 님 말씀이 맞았겠지만 주식회사 이게 떼돈을 벌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