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의 그리움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받고 싶습니다
詩 이해인
Suspiranno - Carmelo Zappulla
Mi votu e mi rivotu suspirannu
passu li notti interi senza sonnu,
e li biddizzi to vaiu cuntimplannu,
mi passa di la notti ‘nsina a jornu.
Pi tia nun pozzu no, arripusari,
paci nunn’avi cchiu st’afflittu cori.
Ci pensi quannu ‘nsemmula abballammu,
li manu ‘nni pigliamu e ‘nni stringemu,
‘nti l’occhi tutti du ‘nni taliamu,
t’arrussica la facci e ‘nni vasamu.
Pi tia nun pozzu no, arripusari,
paci nunn’avi cchiu st’afflittu cori.
Pi tia nun pozzu no arripusari,
paci nunn’avi cchiu st’afflittu cori.
마음에 빗장을 걸었다
그 안에서만..
꼭 그 안에서만 울라고
그러나 울고 말았다.
어쩌지 못하는
기억의 무게를 못이겨
울었던 것이다.
아팠다.
너무나 아파서
조금만 손을 대어도
자지러지며
움츠러드는 사람이..
내리는 빗속에서..
그 비를 맞아내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오직 너 하나만을 위해
너를 그리며..
빗속에서 울고 있었다.
Suspiranno - Carmelo Zappulla
Carmelo Zappulla
55년 시칠리아 (이탈리아 남쪽의 섬)
Syracus에서 태어난 Carmelo Zappulla의
노래는 대부분 사랑에 관한 애절한 곡으로
가슴속 깊은곳에서 스며나오는열창은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애절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Suspiranno란 곡은
완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괴로운
마음을 그린 노래로 힘든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슬픈 노래라는군요
.
이승희가 주연으로 나온
"물위의 하룻밤"이란 영화에서
이승희가 물에 뛰어 들어 헤엄치다 자살할때
이 음악이 연주음악으로 쓰이면서
널리 알려진 노래인데
Raini Version으로 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