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은 인과를 더 굳게 믿게 하기 위해서 부처님께서 설하신 말씀입니다.
- 게시 빨덴 닥빠 스님
공성(空性)을 잘 이해하게 되면 연기법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고 인과(因果)를 철저하게 믿게 됩니다.
우리가 이 생을 편안하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여러가지로 의지하고 필요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인과가 의지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다음생도 있고, 우리가 금생만 생각하지 않고
내생까지 생각해야 하고 '나'만 생각하지 않고 육도의 모든 중생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공성을 깨닫게 되면 모든 인과를 순조롭고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리가 대상을 바라볼때 스스로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만약에 생각하는데로 스스로
존재한다면 우리에게 제일 가까운 친구가 어느 순간 갑자기 변해서 나에게 피해를 끼칠때
지금까지 믿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그 순간부터 그 친구에게 절대적인 친구라는 집착이 없어지고
그때부터 친구에게 미워하는 마음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라고 하면 절대적으로 스스로 친구라고 존재하는 것처럼
어떠한 존재도 스스로 우리가 생각하는데로 '그대로 맞다'라고 생각하고 믿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웃음)
그 사람이 나한테 너무 잘해줄때(그 사람이 나한테 목적이 있어서 잘해주는 것도 모르고) 그 사람은
너무 '좋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이 그 사람을 나쁘게 얘기해도 안 듣다가 나중에
어떤 문제가 일어나면 그때 그 사람을 보면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고
그때는 그 사람이 보기 싫어질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헤어지기 싫은 사람이 나중에 보기도 싫어집니다.
처음에 '스스로 존재한다'를 믿고 나중에 나의 생각이 안 맞기 때문에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다'를
이렇게 비유를 들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공성은 인과를 더 굳게 믿기 위해서 부처님께서 설하신 말씀입니다.
'공(空)'하다고 인과를 무시해 버리면 '공'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잘해주었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 아니고 인과에는 거짓이 없기 때문에
인과법데로 일어나고 멸하기 때문에 공성을 이해함으로써 인과를
더 잘 믿고 더 잘 받아 들여야 합니다.
불교 사대학파 가운데 유식,경량부, 설일체유부도 인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존재한다' 라는 잘못된 사고를 갖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인과를 인정하지만 깊이 들어가면 불교유식학파 아래학파들은
인과를 정확하게 주장하지 못합니다.
인과를 제대로 주장하고 받아들일려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공성을 바탕으로
인과를 말하면 더 정확하게 바르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공성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인과를 제대로 말할수 없습니다.
- 중론, 그 지혜를 논하다 2부 中에서
첫댓글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