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상한 기업을 통해 미거래 중소기업, 소상공인으로 상생협력 지평이 확대되었고 다양한 협력사례와 감사편지 등 성과속출
□ 상생형 벤처펀드 5.4조원 조성 등으로 2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기대
□ 자상한 기업에 동반성장지수 가점, 수ㆍ위탁 실태조사면제 등 인센티브 부여
□ 2020년, 12개 이상 자상한 기업 발굴 목표
A씨는 대학 졸업 후 10여년간 직장생활 중 출산과 아이 양육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이후 경력단절 상황에서 평소 관심이 많던 손뜨게 사업을 시작했으나 전문성 부족으로 재료구매, 판로확대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중 네이버 메이커스 프로그램을 통해(교육 11회 등) 경영의 취약 부분을 보완하고 네이버의 경험을 전수받아 금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매출도 50%가까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바로 자상한 기업 1호인 네이버의 경험과 노하우, 플랫폼을 활용하여 성장한 아이한코(손뜨게 인형제작) 김은경 대표의 이야기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인 ‘자상한 기업’을 발굴해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네이버를 시작으로 모두 10개사*를 선정하였다.
*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국민은행, 우리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전자, 하나은행,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ㆍ기아자동차
** 자상한 기업 :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ㆍ소상공인ㆍ자영업자 등 협력사ㆍ미거래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그 간 자상한 기업들이 활동한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성과 확산과 함께 자상한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자상한 기업의 밤」 감사 행사를 지난 20(금)일 개최한 바 있다.
〈 자상한 기업 주요 성과 〉
1. ‘상생과 공존’의 지평 확대
삼성전자, 포스코, 네이버 등 자상한 기업은 미거래 중소기업, 소상공인으로 상생의 범위를 확대하고, 자신들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여 상호발전을 위해 돕는 상생과 서로같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을 직접 실현해 주었다.
ㆍ 삼성전자ㆍ포스코 : 스마트공장을 미거래기업 대상으로 지원
ㆍ 네이버 : 파트너스퀘어 종로점(9.19), 홍대점(11.19) 개소하여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그 하나의 예로 국민은행은 외식업중앙회 40개 지회와 13개 소호컨설팅 센터를 서로 매칭하여 무료 컨설팅과 함께 유명셰프가 지도하는 원데이클래스*도 함께 운영하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외식업 성공사업자의 사업장 운영 스토리를 공유하고 유명셰프의 원포인트 레슨도 지원 등
이 뿐만이 아니라 우리은행과 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 금융컨설팅 지원과 함께 전용 금융상품(사장님 e편한 통장대출, ‘19.11)을 출시하고 체육행사도 개최하는 등 상호간 협력을 통한 미담사례(감사편지 등)가 속출하고 있다.
* 우리은행 : 여성기업 금융컨설팅 지원(협약이후 20건), 여성경제인협회와 친선 체육행사 개최 등
ㆍ 이○○(여성기업, 아동복사업) : 금융멘토링을 통해 엄두도 내지 못할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가족이어도 이렇게 까지 못 할거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진심을 다해 주시는 그 마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편지 일부발췌)
2. 일자리 약 2만 1,600개 창출 예정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소재ㆍ부품ㆍ장비 등 신산업 창업ㆍ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5.4조원 조성(외부매칭 포함)하여 약 2만 1,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 포스코 전략 벤처투자펀드 2조원 조성(‘19.5 협약), 신한금융그룹 1조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19.6 협약), 우리은행 2.1조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19.8 협약), 하나은행 소부장 펀드 0.3조원(‘19.11 협약)
특히, 금융권은 융자중심에서 투자방식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추진해 주었고, 이를 통해 중소ㆍ벤처기업들이 혁신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기도 하였다.
3. 대ㆍ중소기업간 새로운 분업적 상생모델 구현
삼성전자, 포스코, 하나은행 등은 소재ㆍ부품ㆍ장비의 기술독립을 위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R&D 전용 펀드 3,000억 원 대출* 등 대ㆍ중소기업간 새로운 분업적 협력모델을 만들었고 이미 우수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 하나은행-연세대 : 소재ㆍ부품ㆍ장비 현장 수요기술 지원체계 구축, R&D 사업화자금 3,000억원 조성 등
ㆍ 삼성전자 : 미거래기업인 ㈜오토스윙(산업용 안전보호구 제조)+㈜오토스윙사의 7개 협력사를 동시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 1인당 생산대수 32%↑, 불량률 49%↓
ㆍ 포스코 : 미거래기업인 ㈜종합폴스타(선박용 엔진부품 재생수리)에 대해 현장제조혁신활동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연계하여 지원(~‘19년) → 매출 ’15 63→ ‘19 99억원(50%↑), 신규고용 12명↑
지난 7월 일본 수출규제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하여 국내 유일의 하모닉 감속기 제조기술을 보유한 SBB테크를 소재ㆍ부품ㆍ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1호 기업으로 선정(8.30)하여 지원한 결과, 1인당 생산수량이 30% 증가하고, 생산에서 불필요한 제조물류 동선이 90%나 감소하는 개선효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4. 미래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새로운 형태의 민관 협력모델 제시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인공지능(AI), 미래자동차 등*에서 우리 산업생태계가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민ㆍ관 협력모델**도 제시하였다.
* 소프트뱅크벤처스 : AI 등 신산업에 투자하는 약 3,2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 현대ㆍ기아자동차 : 내연기관 부품업체 미래경쟁력 확보 지원, 미래차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유형 신설
** 포스코 : 민간이 펀드를 조성하고 정부가 자펀드를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투자협력모델 도입, 포항ㆍ광양지역 협력사 자녀들이 다닐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오픈(’20.3월) / 한국철도시설공단 : 철도역사에 스타트업라운지 5곳 및 어린이집 3개 개소 계획 수립(~12월)
〈 인센티브 및 향후계획 〉
자상한 기업들의 의견수렴 결과, 기업이미지ㆍ포상ㆍ평가ㆍ세제 등을 희망하고 있어,
기업의 이미지가 높아질 수 있도록 참여 기업별 특색에 맞는 성과와 우수사례를 ‘가치삽시다 TV’에 등록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포상 우대와 함께 동반성장평가 가점부여*와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시에도 우대 가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 동반성장 평가 : 통상의 상생협약 가점의 최대 10배 수준 향상 추진중(동반위 협업)
이와 함께 자상한 기업이 숙박시설 등 현물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경우에도 법인세감면 세제혜택(10%)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법을 2020년에 개정할 계획이며
전용 보안검색대를 통한 신속한 출입국이 이루어지는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2년) 혜택도 지원하는 한편, 수ㆍ위탁거래 실태조사 2년 면제, 모태펀드와 자상한 기업이 함께 조성하는 상생펀드 확대, 상생형 정부사업 선정시 우선 매칭*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줄 계획이다.
* 상생형 스마트공장, 민ㆍ관 공동 R&D, 해외진출지원사업 등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에도 총 12개 기업을 목표로 자상한 기업을 시리즈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자상한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확산 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별 특색에 맞는 성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