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대통령 내외분은 2007년 9월 17일부터 29일까지 12박 13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 미국 방문은 빌 클린턴 前대통령, 내셔날프레스클럽(NPC),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김 前대통령은 방미 기간중 미국의 각계각층 인사들을 만나 6자회담, 2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문제, 동북아 정세, 한미관계 협력 증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 前대통령은 9월 18일 워싱턴 내셔날프레스클럽(NPC)에서 언론인,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설을 하고 질의응답을 갖는다. 이 날 연설은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다. NPC는 1994년 5월 김 前대통령의 연설이 그해 '베스트 스피치'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6자회담과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김 前대통령의 특별연설을 요청했다.
김 前대통령은 워싱턴에서 미 의회를 방문하여 상원의원인 화인스타인 대외관계위원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해 미 의회 지도자들을 만난다. 워싱턴에서 한반도 전문가들과 별도의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 前대통령은 9월 25일 뉴욕 소재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도 연설한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김 前대통령에게 한미관계 증진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밴플리트상’을 수여한바 있다.
김 前대통령은 9월 26일 뉴욕에서 클린턴 재단 주최로 열리는 CGI(Clinton Global Initiative) 연례회의에 참석해 클린턴 前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김 前대통령은 뉴욕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눈다.
그밖에도 김 前대통령은 헨리 키신저 前국무장관, 로버트 루빈 前재무장관(現 시티그룹 회장), 쉘 분데빅 노르웨이 前총리 등 지도자들과 면담하고, ABC-TV와 인터뷰를 갖는다. 또한 미국의 정부, 의회 주요 지도자들과의 면담을 추진중이다.
이번 김대중 前대통령 내외분의 미국 방문에는 양성철 前주미대사, 박지원 비서실장, 류상영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이 수행한다.
※ <별첨> 자료 참조
2007년 9월 2일
김대중 前대통령 비서실 최경환 공보비서관 (문의 : 324-7972, 김대중평화센터)
[별첨]
보도 참고자료
1. 미국 방문 주요 일정
- 9.17(월) : 서울 출발, 워싱턴 도착
- 9.18(화) : 내셔날프레스클럽(NPC) 연설
- 9.20(목) : 상원 대외관계 위원 오찬,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전문가 모임(SAIS)
- 9.23(일) : 뉴욕 도착
- 9.25(화) : ABC TV 인터뷰,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
- 9.26(수) : CGI(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연례회의 개막식 참석
- 9.29(토) : 서울 도착
※ 2005년 4월 미국 아시아재단 초청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이후 퇴임 후 두 번째 미국 방문
2. 김대중 前대통령과 NPC 연설
- NPC는 워싱턴에 위치한 각국 신문, 방송, 통신 특파원, 정부 관계자들이 회원으로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인 클럽. 미국을 포함한 세계 국가수반 등의 오찬연설로 유명하며, NPC의 발언은 대단히 중요하게 취급됨.
- 이번 김대중 前대통령의 NPC 연설은 1994년과 1997년에 이은 3번째 연설
- 특히 13년전인 1994년 5월 1차 북핵위기 당시, 김 前대통령은 아태평화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한 NPC 연설에서 북미간 ‘주고받는 협상’과 ‘일괄타결’, 지미 카터 前대통령의 방북을 제안한 바 있음. 이 연설은 미국 전역에 중계되었으며, 그해 NPC의 ‘베스트 스피치’로 선정됨. 당시 김 前대통령의 제안은 클린턴 정부에 의해 수용되었고, 부시 정부 들어와 중단되다가 최근 6자회담 2.13 합의로 다시 수용되고 있음.
3. 코리아 소사이어티 (Korea Society)
- 1957년 밴 플리트 장군 및 미국 저명인사들에 의해 한미양국의 상호이해와 친선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영리 기관.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음. 본부는 뉴욕에 있음.
-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2006년 12월 서울에서 한미관계 증진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김 前대통령에게 ‘2007년 밴플리트상’을 수여한 바 있음
4. CGI(Clinton Global Initiative) 연례회의
- 미국 빌 클린턴 前대통령의‘빌 클린턴 재단’이 주최하는 연례회의
- 매년 9월 뉴욕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전·현직 국가지도자들이 참석해 환경, 보건, 빈곤 등 전지구적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임
첫댓글김대중대통령님. 미국방문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미국방문은 제2차 남북정상간의 만남을 앞두고 매우 중요한 발걸음인 것 같습니다. 미국 의회도 방문하신다는 보도 자료를 보았습니다. 가슴이 뜁니다. 청년시절부터 꿈꾸어 오시던 통일과 민족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행보가 이번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 저까지 가슴이 흐뭇합니다. 아무쪼록 남북정상간의 만남, 평화체제의 확립, 그리고 한미간의 외교적 앙금이 지워지는데 대통령님의 방미가 큰 힘이 되시리라 기대해봅니다. 여사님과 멋지고 마음 평안한 미국방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김대중대통령님. 미국방문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미국방문은 제2차 남북정상간의 만남을 앞두고 매우 중요한 발걸음인 것 같습니다. 미국 의회도 방문하신다는 보도 자료를 보았습니다. 가슴이 뜁니다. 청년시절부터 꿈꾸어 오시던 통일과 민족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행보가 이번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 저까지 가슴이 흐뭇합니다. 아무쪼록 남북정상간의 만남, 평화체제의 확립, 그리고 한미간의 외교적 앙금이 지워지는데 대통령님의 방미가 큰 힘이 되시리라 기대해봅니다. 여사님과 멋지고 마음 평안한 미국방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빌 클린턴 前대통령내셔날프레스클럽(NPC),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초청으로 가신다고하니 맘 이 뿌듯합니다..전쟁 미치광이 부시 하고는 그래도 격이다른 빌 클린턴 .평화을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통한다^^ 잘 다녀오십시요^^
혹시 엘에이를 방문하시는 한번 뵐 기회가 있겠구나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성과있는 방문이 되시기를 바라며, 오가시는 일정간에 하나님의 보우하심이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