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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브릭스 관련 업종의 공통점은, 내수 경기와 상관없이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2007년 국내 경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전망이므로 경기 민감 주 대신 실적 개선 주에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007년 대표적인 실적 개선 주로 IT를 꼽았고, 그중에서도 반도체 업종의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다. 호재는 2월 초 출시될 예정인 개인용 윈도비스타다. 멀티미디어 관련 소프트웨어 성능을 향상시킨 윈도비스타는 D램 수요를 많이 증가시킬 전망이다.
2007년 D램 시장 예상 규모는 445억 달러로, 이는 1995년에 세운 최고 기록 408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액수다. D램 수요 증가의 수혜 주는 전자와 하이닉스다. 전반기에는 반도체 업종이 호조를 지속한 뒤, 하반기부터는 디스플레이 업종이 IT 반등 장세를 주도할 전망이다. 브릭스 관련주도 앞으로 주가상승률 기대감이 높다. 브릭스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 경제 4개국을 일컫는 말이다. 2000년 이후 지속적인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투자 방법은, 직접 주식을 살 수 없으니 브릭스 지역에 진출했거나 제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에 투자하면 된다. 브릭스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하이닉스·LG전자·현대차·코아로직·현대모비스·한라공조·두산인프라코어·대한항공·한진해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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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도 펀드 투자 열기는 여전할 것 같다. 전문가들은 투자 규모가 15~20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99년만 해도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 펀드가 전체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지만, 이제는 주식형 펀드, 실물 펀드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에도 금리 인상 기조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어서 채권형 펀드 투자 전망은 좋은 편이 아니다. 주식형 펀드는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들이 출시되어 위험 분산이 한결 유리해졌다.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대형주 펀드, 중소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중소형주 펀드, 배당이 많은 주식군으로 이루어진 배당주 펀드, 업종 대표주만을 공략하는 업종 대표주 펀드, 삼성그룹주나 SK그룹주 등을 대거 편입한 그룹주 펀드 등 국내 주식형 펀드 스타일은 매우 다양해졌다. 이들 중에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펀드를 선별하여 분산투자한다면 그만큼 더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중 눈여겨볼 것이 2005년과 2006년(12월 5일 기준) 2년 연속 연간 수익률 상위 30퍼센트 이내에 든 주식형 펀드다. 펀드 평가사인 한국펀드평가의 자료에 따르면, 2년 연속 연간 수익률이 상위 30퍼센트에 든 펀드는 열세 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는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이 높았고, 2006년에는 상황이 바뀌어 대형주 펀드 수익률이 좋다가, 다시 연말에 접어들면서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이 호조를 보였다.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펀드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삼성그룹주 펀드들은 2006년 말에 수익률 하락을 겪었음에도 2년 연속 수익률 상위 펀드 자리를 유지했다. 그리고 2005년 123퍼센트라는 경이적인 수익률로 히트를 쳤던 유리스몰뷰티주식은 그해 말부터 환매 물량이 쏟아지고 2006년 초에 주가 급락장을 맞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크게 둔화했다. 하지만 소형주 위주에서 탈피해 중형주까지 투자 대상을 넓히며 위기를 극복해 2006년에는 연간 9.87퍼센트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부자아빠정통고편입적립식주식 1 클래스 A도, 2005년에 66.42퍼센트의 고수익을 올린 데 이어 2006년에도 8.34퍼센트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이 밖에도 대한퍼스트클래스에이스주식, 대신꿈나무적립식주식1 클래스 C1, CJ카멜레온주식1, 가족사랑짱적립식주식 K-1,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주식1(클래스 A), 인베스트연금주식S-1,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펀드가 최근 2년 연속 주식형 펀드 내에서 꾸준히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우량 펀드다. 전문가들은 펀드를 고를 때,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원칙, 스타일을 가지고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하는 펀드들을 주목하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2007년 코스피지수가 대략 1350~1700으로 전년보다 고점이 250포인트 가까이 높아질 것이므로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는 펀드를 선택해 지수 고점에서 환매하라고 권한다. 올해 만기가 돌아온다고 해서 당장 환매하지 말고, 고점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요령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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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친디아’(중국과 인도)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펀드가 좀더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인도 증시는 이미 많이 오른 반면, 중국 증시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분석이다. 특히 2007년에는 위안화 절상이 본격화할 전망이어서 인도 증시 상승세를 압도하리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첫째, 높은 경제 성장률, 둘째, 중국 정부의 경기 진정책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셋째,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으로 환차익 기대, 넷째,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호재로 꼽는다.
이처럼 새해에도 친디아의 전반적인 선전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투자처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국가 신용등급이 브라질과 같은 수준인데다 외채 상환 부담률이 중국보다 낮아 상당히 안정적인 투자 대상 국가로 분류된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외국인의 직접 투자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새해에도 8퍼센트대의 높은 성장률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다. 물론 시가총액 규모가 작아 유동성 확보가 어렵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다는 단점도 있다. 선진국 시장도 주목 대상이다. 2006년에는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 증시도 15~20퍼센트 정도의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데다 변동성이 작아 신흥시장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10년 이상의 장기 불황에서 탈출해 유례없는 호황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론적으로, 2007년에는 선진국과 신흥시장의 펀드를 적절하게 혼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지역 분산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에 골고루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놓는다면, 주식 위주로 투자하더라도 2006년 평균 수익률인 15퍼센트 안팎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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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집값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2007년부터는 보유세, 양도세 등 각종 세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정책 실패 논란 속에 정부가 투자 요주의 사인을 계속 보내고 있는 것도 다 근거가 있다.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여당은 “8·31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2007년부터”라며 조심스러운 투자를 당부하고 있다. 당장 2007년부터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대표적인 것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다. 2006년만 해도 종부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과표 기준은 공시가액의 70퍼센트였다. 하지만 2007년부터는 매년 10퍼센트씩 늘어나 2009년에는 공시가액의 100퍼센트를 적용받는다. 공시가액의 50퍼센트에서 부과되는 재산세도 2008년부터는 5퍼센트씩 인상돼 2017년에는 100퍼센트를 적용한다.
이뿐 아니라 2007년부터는 1가구 2주택은 양도 차익의 50퍼센트 세금으로 내야 한다. 만약 보유하고 있는 집 두 채가 모두 6억 원 이상이면, 보유할 때는 종합부동산세, 팔 때는 양도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시세 차익의 상당 부분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그렇다고 추가로 매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거의 모든 수도권 지역이 주택 투기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취득·등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야 한다. 오피스텔 등 유사 주택에 대한 강력한 세금 부과도 예고되어 있어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2007년에는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할까. 대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라”고 조언한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집값에 연연하지 말고, 투자 가치가 높은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특별한 이유 없이 비강남권에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고 투자 대상도 30대로 확대되는 것은, 집값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면 비강남권,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이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부동산을 다량 보유한 다주택자들은 연초부터 적극 매도에 나설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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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가 시장은 경기 부진이 이어져 전반적으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 시장 거품론이 고개를 들면서 상대적으로 상가 시장에 투자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올해도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후 가구에 대한 안정성과 단지 내 독점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양가가 일반 도심지 상가와 맞먹을 정도로 높고, 이에 대한 부작용이 염려되기도 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단지 내 상가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비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구수가 적어도 600가구는 넘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경사면 상가는 피해야 한다. 편의시설인 만큼, 고지대에 있으면 고객을 유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근린 상가는 고분양가 때문에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므로 분양가 거품만 가라앉는다면 안정적인 분양가로 매입을 고려할 만하다. 근린 상가 주 공급지인 택지개발지구 내 상업 용지에 조성된 상권을 보면 상권 형성도가 우수한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은 분당 서현역 일대, 산본 산본역 앞, 평촌 범계, 일산 마두역과 주엽역 일대다. 이들 택지개발지구 상권은 도심 구상권을 붕괴시킬 정도로 흡수력이 뛰어나다. 올해 투자가 유망한 근린 상가는 도심 뉴타운 개발지와 재개발 지역 일대 역세권, 신설 지하철 노선 역세권 등을 꼽을 수 있다. 낙후된 지역에 소비력을 갖춘 신소비층이 유입되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풍부해지고 지하철 역세권 위주로 상권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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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투자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좋은 물건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자본이 1억 5천만 원이라면, 담보 대출을 이용하면 시가 3억 원대의 물건도 능히 경매로 취득할 수 있다. 대출 제한에도 걸리지 않아 ‘버블 세븐’ 지역 외의 지역에서는 30평형대 이하 물건도 얼마든지 낙찰받을 수 있다. 아파트를 노린다면, 노원구나 도봉구, 강서구 일원에 있는 20평형대 전후의 중소형 물건이 유망 투자처다. 또, 신도시의 중형 아파트도 노려볼 만하다. 가격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전세로 투자 금액의 60퍼센트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재투자할 수 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연립, 다세대도 관심을 둘 만하다. 다만, 아파트와 달리 환금성이 떨어지므로 호재 지역의 물건을 노려야 한다. 역세권이나 재개발 예정지, 뉴타운 예정지 등이 유망 지역이다. 특히 노후 주택이 밀집된 지역은 최고의 투자처로, 지역을 불문하고 적극적으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 만약 전세금이 투자금의 70퍼센트를 넘는다면 지역 불문, 가격 불문, 종목 불문, 무조건 낙찰받기를 권한다. 개발이 더디더라도 자금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회수된 금액으로 재투자할 수 있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심 내 원룸이나 투룸도 제격이다. 도심 역세권이나 업무용 빌딩 밀집 지역은 월세가 80만 원을 넘어 고정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토지는 8·31대책으로 가수요가 어느 정도 빠져나간 시점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나 장기투자자에게는 저가에 사들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주변 지역이나 동서고속도로 예정 지역, 접경 지역, 양평·여주·이천의 경기 동부권, 안성·평택 등의 경기 남부권이나 평창·횡성·영월·제주도가 길목 투자용으로 관심을 둘 만하다. 이밖에 역세권 업무용 빌딩 지역은 오피스텔도 관심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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