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주 돌이 지난지 벌써 석달이 가까워오네요.
제가 바쁜 주말부부 관계로 많은 부분을 맡긴다고 했는데도 할일이 참많더라구요.
사실 이것저것 고르는 시간이 젤루 많이 들었답니다.
끝내고 보니 그렇게 고민 안했어도 됬는데 하는 생각입니다.
날짜 : 5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9시
1. 장소 ( 청주 썬프라자 컨벤션 센타 4층 엘리오스)
저는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너무 늦었지요.
여기 장소 정보 많이 있지만 간략히 쓸께요.
저희는 인원을 110명 맞췄습니다.
그래서 썬프라자 컨벤션센타 4층 엘리오스 홀 단독으로 사용했습니다.
음식 무난함. 주차장 넓음. 교통 편리. 분위기 좋음, 사진빨 잘받음
해지기 전과 해지고 조명들어왔을 때에요.
음식 : 25000원, 어린이는 반값 (초등생 미만은 무료)
20000원, 25000원 두개가 있어 음식 비교하니 아무래도 비싼게 좋겠다 싶어 했 는데 실제 당일날 보니 빠진게 많은거 같더라구요. 음식맛은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주의할점 : 음식 리스트를 미리 달라고 해서요 당일날 이거 다 나오는거 맞는지
확인하구요.. 꼬옥 챙겨서 보세요. 사진으로 찍어놔두 좋을듯.. 나중에
안나오면 돈 덜 줘도 되니깡...
음료수 : 1000원 술:2000원 이것은 확인 바랍니다. 생각이 잘 안나네요^^
뷔페 음료 술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서비스 : *돌잡이(실. 공책, 연필 등등 싼거위주),
*대형 TV로 아가 영상 돌잔치 내내 틀어줌. (전 사진 100여장 보내줬더니
잘 보여주더라구요)
갠적으로 이거 맘에 든 부분입니다. 식구들은 참 열심히 보았답니다.
*케익 ( 이거 맛은 별루에요 ^^)
*사회도 무난히 잘 봐줍니다.
2. 돌상업체 ( 사랑돌쟁이 http://cafe.daum.net/lovelybabydol )
제가 한일중에 젤루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돌상: 별님돌상에 떡한가지 추가해서 25만원
총 떡 4종류, 수박 카킹한것, 파인애플 이름 새긴거, 바나나, 미니 과일 바구니
서비스 : 테이블 안내문 포샵작업. 이젤 대여. 포토테이블 만들어주시고,
연꽃초, 돌잡이 용품(마이크), 우체통, 및 기타 소품들 많이 대여해주셨음.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꽃장식 소품도 모두 알아서 해줍십니다.
테이블 보도 분위기에 맞게 고르면 되구요. 그안에 전구도 넣어서 장식해주십니다.

요건 포토 테이블
시댁 식구들이 우리 집으로 온다고 하니 제가 준비할게 많더라구요. 음식도 조금 준비해 야하고 청소도 해놔야하고.. 이불빨래며.. 뭐 엄청 바뻤답니다.
당일날도 애 봐주는 사람 없이 준비를 하다보니 늦어졌지요.
6시 시작인데 5시에 가서 허둥지둥 준비물 배치하는데 돌상업체랑 풍선업체 와서 일하고 있더라구요.
특히 돌상집은 남편분과 아이들 같이 오셨어요. 그리고 전 잘 모르니까..알아서 착착 다 일을 해주시더라구요.
돌상은 이미 차려놨고, 우리 사진보드면 포토 테이블에 올라가는 사진들.. 게다가 테이블 안내문에 덕담 엽서 등등을 제자리에 배치하고..암튼 전 이분 없었으면 제대로 못했을 거에요.
3. 풍선 ( 풍선마니또 http://cafe.daum.net/gisuky )
전체장식으로 18만원 ( 나비 스튜디오 소개로 가면 10%DC 해서 162,000원)
전 캔디볼로 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큰 닭모양있거든요. 그것도 괜찮았을거 같아요.
암튼 사람들은 이쁘다구 마지막에 다 떼어 갔습니다.
위에 메인 사진 보시면 되구요.
장소 사진 보시면 전체 장식있구요.
입구장식 과 롤스크린 장식
그런대로 만족했음..

4. 돌복대여 ( 다음카페 천사베베 http://cafe.daum.net/angelbebebe )
엄마들 고민이 많은 부분일겁니다. 제 경험으로는 너무 많이 검색하지 마시고요. 옷이 괜찮다 싶으면 여기저기 더 돌아다니지 말고 거기서 그냥 결정하세요. 거기가 거기더라구요.
우리는 신랑이 한복입으면 거추장스럽다며 양복에 드레스 입자고 하더군요.
하긴 우리 혜주 한복 입으니 귀엽긴 하지만 치마가 길고 불편해 하는거 같아서 아기 드레스랑 엄마 드레스 맞춰서 대여 했습니다.
아빠는 조끼만 대여하구요.
아기 드레스(모크 캡드레스) +신발 + 모자 + 헤어핀등 소품= 30,000원 이었는데 지금 보니 2만원으로 내렸네요.
엄마 드레스(모크 퀸드레스) +신발 + 목걸이+뽕브라 = 60,000원 (참고로 전 신발이랑 목걸이 제껄로 했어요) 치마 길이는 발목 조금 위까지에요.
아빠 조끼 (노블조끼) = 15,000원
맨처음에 받았을때는 좀 별루였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입혀놓으니 이쁘더군요.
주변 사람들에게서 이쁘다고 칭찬 정말 많이 들었답니다. 엄마 아빠는 둘이 결혼식하는거 같다면서.ㅋㅋㅋ
듣기 나쁘진 않더군요.
사진으로는 좀 별루로 나왔는데 정말 이쁘니깐 고민 마시고 드레스로 하고픈 맘들은 고르세요.
참 저는 조금 통통이라 걱정했는데 드레스 뒤에 끈으로 품을 조절하는 거라서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5. 헤어 메이크업 (용암 2지구 울 집앞 붐바쥬 헤어)
요즘엔 출장 메이크업 많이들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한달전인가 미용실에 머리하러 갔는데 저 담당하시는 실장님께 이야기를 하니 본인이 예전에 방송국에서 메이크업 담당이었다고 자신있다고 해서 맡겨 달라더군요.
그래서 헤어랑 메이크업 맡겼어요.
전 싹 올리는 머리 별루고 제가 입을 드레스 사진으로 보여주니 알았다고 하더니 자연스런 머리와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글씨 사진으론 모르겠는데 내 친구들 나를 못알아보겠다구^^하더군요.
메이크업 이뻤구, 머리도 자연스러우니 이뻤답니다.
사진으로 자세히 찍어둔게 없네요.
가격은 메이크업과 머리 다해서 5만원입니다.
주의할점은 정말 3-4시간 전에는 가야 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6. 사진보드, 이벤트보드 (쩡이네 다락방 이건 링크가 잘 안되네요. 다음 카페서 쩡이네 다락방 쳐보세요)
아무래도 전문 업체보다는 엄마들이 카페 만들고 부업으로 하는 곳이 저렴하고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이곳에 맡겼는데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셨답니다.
사진보드하나 하고 집게로 걸어놓는 사진보드 하나 대여하고 이벤트 보드는 대여로 했구요.
덕담엽서, 번호표 했더니 덕담 안내문도 해주시고, 기타 소품도 대여해주셨답니다.
테이블안내문은 돌상업체서 서비스로 포샵작업 해줘서 제가 출력한거랍니다.




7. 스냅사진 및 돌사진 (나비스튜디오 http://www.na-b.com )
백일사진도 여기서 찍었어요. 너무너무 친절하신 쥔장부부..
마나님께서 패션감각도 뛰어나서 아이에게 잘 맞는 옷을 골라주고 옷장에는 정말 예쁜옷들로 가득하지요.
제가 근처 볼일있으면 들려서 쉬었다 가곤하는데 너무 잘해주셔서 친구집같아요.
스냅도 직접 와주셔서 너무 열심히 찍어주셨어요.
우리 친정엄마의 왠사진이냐며 엄청난 구박을 했는데도 정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찍으시더군요^^
감사하져.
덕분에 이쁜 스냅하고 돌사진이 나왔답니다.
저희는 백일때 앨범하고 돌때는 액자했답니다.
그리고 롤스크린, 하고 실물 스탠드도 여기서 했구요.
사진은 위에 쭉훌터 보세요.
돌 스튜디오 사진만 올립니다.




8. 답례품
저는 한약학과를 다니고 있거든요. 주말 부부지요.
그래서 학과 선배가 한방 비누를 만드셔서 그걸로 답례품 했습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좋더라구요.
그전에는 뭐 수건이나 머그잔으로 할까 생각했었는데.. 비누도 괜찮더라구요.
이상으로 대충 적은 것 같은데 제대로 다 적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가장 중요한건 미리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것이겠구요.
당일날은 정말 누군가가 옆에서 꼭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거에요.
저희는 신랑이랑 저밖에 없어서 아가보며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거 아가 유모차 꼭 챙겨가시구요.
우리는 바뻐서 그냥 갔는데.. 울 아가가 나중에 지치면 자는데 어디다 눕힐곳이 없어서 친정엄니가 계속 안고 있었어요. 미안스럽져 뭐..
그래도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끝냈답니다.
여러분 열심히 준비하시구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맙시다.
그리고 직장맘인경우는요 너무 혼자 다 준비하려하지 마시고 의뢰할곳 있으면 맡기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즐겁게 하는게 제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