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9주 차입니다.
실습 마무리 1DAY 남은 상황이네요. 시작할 때는 언제 어떻게 할지 걱정이 많았고, 실습을 시작하고는 정신없었지만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아쉽게 실습이 곧 끝나가지만 남은 시간도 알차고 즐겁게 함께 좋은 추억을 남겨야 겠지요^^
오늘은 낚시 체험이 있는 날입니다. 실습 중에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가장 기대했던 야외 활동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저만 설렌 건 아니겠죠.^^a)
1. 꿈놀이터 청소
꿈놀이터 도착 후 변함없이 친절히 맞아주시는 선생님들과 아이들과의 반갑게 아침 인사 후에 (경수,시후 교육 중) 오늘 스페셜 한 일정을 위해 신속하고 빠르게 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관리가 잘되어 있는 곳이라 청소는 금방 마무리합니다.
2. 고성 당항포 해안 선착장 현장학습
오늘 스페셜 DAY인 만큼 햇살이 뜨거웠지만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낚시 체험 장소는 고성 당항포 관광단지 주변 해안 선착장으로 센터와 도착지와의 거리는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도착하였습니다.
여럿이 쉴 수 있는 시원한 정자와 화장실이 있는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앗! 소개가 늦었습니다. 이번에 특별 게스트로 오신 최인서 선생님의 ★남편분★도 실습에 참여해 주셔서 낚시 방법과 노하우 등을 아이들과 함께 전수받을 예정입니다.(vv감사했습니다vv)
3. 점심 준비
도착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맛있는 음식 생각에 너무 배고팠습니다.
오늘의 점심 특별 메뉴는 삼겹살과 목살입니다. 야외에서 먹는 고기는 역시가 역시 아니겠습니까? ^^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과 목살, 신선한 야채와 반찬 인서 선생님 남편분께서 준비해 주신 남자 몸에 좋다는 약초 쌈(?)이랑, 밥을 준비해 주셔서 순조롭게 식사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인서 선생님은 메인 요리사로 삼겹살과 목살 등을 구우시고(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요리 보조를 하면서 진행하였고, 보영 선생님과 유나 선생님 그리고 길성 선생님께서는 그 외 점심 식사 준비를 착착 진행해 주셨습니다. 저희 기수 실습 선생님들은 너무나 손발이 착착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유성이가 끓인 라면 JMT(존맛탱)
고기를 먹은 후에는 후식으로 제철 과일인 수박, 방울토마토 등으로 푸짐하고 든든한 점심 식사를 마무리하며 먹었습니다.
식후 휴식 티타임을 가지고 아이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낭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성령이가 "1세대의 낭만은 쓰러지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고, 경수가 "2세대의 낭만은 흘러가는 바람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며, 주변 경치 구경을 한 뒤에 본격적으로 바다낚시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과 1 대 1 팀을 이루어 스페셜 게스트 전문가분의 장비 사용 설명과 바다낚시하는 법을 강의해 주셨습니다.
4. 낚시체험
저는 시후와의 팀으로 선생님들 각자 아이들을 어시스트 하는 모습에 저 또한 집중을 하며 함께 하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낚시의 어려움이랄까?
첫 바다낚시를 해보는 저는 갯지렁이 미끼를 끼우는 무서운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시후를 위해 열심히OTL..)
다들 낚시 경험이 없다 보니 첫 난관이 미끼로 갯지렁이를 바늘에 3군데나 달아야 하니 무섭기도 하였지만 아이들의 낚시 체험을 위해 나 하나 희생하며 미끼 작업을 마쳤습니다.
저와 시후는 낚시해 보는 게 처음이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간이 지난 후엔 점차 안정적으로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시후에게 집중을 하는 나머지 다른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낚시 성과를 확인하지 못하여 못내 아쉬웠습니다.
유성이는 맏형이라 낚시에 여유를 보이며 물고기 2마리를 잡았고, 시후는 게? 한 마리를 잡으며 이번 낚시 체험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저희가 이용했던 장소의 청결 또한 깨끗하게 정리를 한 후 낚시 체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5. 저녁
오늘은 스폐셜 DAY인 만큼 든든한 점심으로 배가 불렀지만 바다 근처에 오면 생각나는 회를 최인서 선생님 지인 협찬으로 횟집
에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근처 유명한 횟집이라 10분 내외로 도착하여 신선한 모듬 회와 물회 매운탕+공깃밥 등으로 아이들과 함께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먹느라 사진 촬영 깜빡할뻔.....)
6. 마무리
오늘 하루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최인서 선생님의 지휘 아래 모든 준비를 순조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고기도 좋았고, 처음 해서 여러 가지 난관이 많았지만 낚시도 재미있었습니다. 실습 선생님들과 손발이 척척 맞아떨어지니 힘들어도 척척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실습을 어떻게 끝맺음을 지어야 할지 생각하면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좋은 기억과 좋은 영향력을 끼쳤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첫댓글 정말 행복하고 흥미진진한 모습이 느꼈집니다 멋진 일정을 위해 준비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긴 코로나기간동안 바깥활동을 못나간 한을 말끔히 해소할 정도로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두고두고 기억과 추억이 남고 좋은 영향력으로 역량을 발휘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깨 너머 배운다는 말이 있듯이 준비하고 살피는 모습을 아이들도 기억하며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수고하셨고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만 봐도 그림같은 풍경과 예술적인 날씨가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이었음이 느껴집니다. 길어진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마스크의 해제와 더불어 아이들이 따스한 햇볕을 온 몸으로 느끼고 바닷바람을 온 얼굴로 맞아볼 수 있는 즐거운 외부활동이었던것 같네요 길다면 긴 시간동안 진행된 실습에서 여러가지 실무를 배우고 느끼고 또 보람 또한 가져갈 수 있는 시간이셨길 바랍니다. 이번주도 수고많으셨고 고생하셨습니다^^
전 날에 비가 와서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요... 이게 웬일? 토요일 아침에 해가 쨍쨍 했습니다. 그야말로 "날씨가 다했죠??"
이번 실습기수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특별하고 뜻깊은 체험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을 하여 좋은 추억을 남겨 주시고, 무리없이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스페셜한 날인만큼 최인서 선생님의 남편분께서 자원봉사 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