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은 한때 많은 유행을 했답니다.
그런데 유행이 아니라 동의보감에도 보면 약효가 좋은 것입니다.
우리 한방에는 모든 것을 약재로 쓸수있으나, 500 여가지로 가려놓은 것은 그만큼 보장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어 잘 담그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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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엽은 봄에 돋아난 잎만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솔순을 가위로 자르므로서 송엽, 송기, 송자, 송화 모두를 채취한다.
반드시 적송(赤松)또는 솔잎이 두개 달린 재래 송이어야 한다.
쑥은 약쑥, 인진쑥, 떡쑥, 물쑥 가릴 것 없이 새순을 채취한다.
다만 농약이나 비료 주는 농터가 가까이 있는 곳에서 나는 것은 쓰지 않도록 하며 채취하는 시간은 아침 일찍 이슬이 맺혀 있을 때가 좋다.
여기에 생강과 매실, 오디, 살구 등의 과일을 섞는데 매실은 반드시 하지 지낸 매실을 사용해야 한다.
이른봄에 나오는 청매실은 비소가 많아 매우 해롭다.
재료의 양은 송엽400g 쑥200g 생강200g 매실100g 오디100g 살구100g 비율로 사이사이 설탕을 넣고
층층이 저린다.
과일은 다른 과일로도 대체할 수 있고 송엽, 쑥 생강은 비율대로 섞는다.
생강은 얋게 썰어서 넣을것. 설탕은 가능한 흑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흰 설탕의 경우는 탈색하는 과정에서 인공적인 첨가물이 불가피하므로 원재료에 가까운 흑설탕이 자연적이기 때문이다.
간장이 나쁜 사람이 특별히 약용으로 만들 때에는 설탕보다 천연벌꿀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재료의 양은 용기의 70%미만으로 하고 한지로 봉한 후 뚜껑을 3개월 정도 발효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