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036570)
아이온 업데이트 - 기록적인 흥행, 커가는 기대감
전일(11/25) 상용화에 돌입한 엔씨소프트의 신작 AION이 기록적인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상용화 첫 달 매출이 우리의 추정치 54억(개인정액 36억, PC방 18억)을 상회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상용화 첫 날 몇 가지 업데이트할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며 세 가지 뉴스 공히 긍정적이라 판단하며 적극적인 매수 관점 지속을 권한다.
■ 성공적인 사전 예약 결과 - 우리의 추정치 상회 가능성 부각
뉴스 1 : 사전 예약 매출 50억원 상회 보도
Comment : 전일 상용화가 시작되는 10시 이전 사전 예약 매출이 50억원을 돌파한것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물론 아이템 확보를 위한 3개월 정액 가입 고객비중이 높아 50억원 가운데 12월에 반영되는 부분은 일부분이겠지만 사전 예약 이벤트 이후에 가입한 고객분을 포함할 경우 우리의 12월 개인 매출 추정 수준인 36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12월중에는 PC방 과금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실화 되더라도 일시적인 사안이며, 우리의 09년 연간 국내 매출 전망 813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 상용화 이후에도 여전한 대기시간을 볼 때공격적인 서버 증설 예상. 긍정적.
뉴스 2 : 유료화 불구 여전한 사용자 대기시간, 금일(11/26) 19시 서버 증설
Comment :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각 서버별 현황을 보면 오픈베타 상황과 유사한서버 접속 대기시간을 유지하는 등 사용자 폭주 상황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Abyss 등 신규 컨텐츠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을 입증하는 내용이라 판단하며, 오픈베타 시점과 유사한 동시접속자가 유지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만큼 유료 전환율은 우리의 추정치인 4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이상의 사용자 몰이 지속으로 인해 회사측은 금일(11/26) 19:00 추가적인 서버 증설 방침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2003년 상용화 이후 서버를 지속적으로 증설한 리니지2의 경험을 되살리는 내용이다. 우리는 신규 사용자의 유치와 다수의 서버 접속 대기자 소멸을 위해서라도 금일 이후에도 지속적인 서버의 증설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원활한 접속 환경 보장을 위해 캐릭터 이전 서비스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뉴스 역시 사용자 폭증을 입증하는 것으로서 서버 증설시마다 업데이트 코멘트를 지속할 방침이다.
■ 타불라라사 북미지역 2월 서비스 종료와 관련된 행간 읽기 – 아이온 북미 서비스 일정 엿보기
뉴스 3 : 타불라라사 내년 2월 서비스 종료 발표에서 엿보는 아이온의 북미서비스 일정
Comment : 엔씨소프트는 북미 홈페이지를 통해 타불라라사의 서비스를 2월 28일 종료할 예정이라 언급하였다. 내년 1월 10일부터 무료로 서버를 개방한 상태에서 서비스된 이후 2월 28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다. 타불라라사는 기대에 미흡한 성과(4Q07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06억원)를 거둬 회사측에서 지속적으로 정리 검토 방침을 언급해왔던 바 새삼스러운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서비스 종료 방침 보도 내용 중 행간을 읽을 필요가 있는 것이 있다. 회사측은 서비스 종료를 결정함과 동시에 기존의 유료 이용자에 대한 보상으로 ‘COH’와 ‘리니지2’의 무료 이용권을 주고 ‘아이온’의 베타키와 1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고 발표하였다. 2월말 종료되는 타불라라사에 대한 보상으로 기존 게임뿐 아니라 아이온이 언급된 부분은 곱씹어볼 내용이라 판단한다. 아이온이 빠르면 1Q09중, 늦어도 2Q09중 북미(유럽도 동시 진행 예상) 지역에 출시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회사측은 여러 차례에 걸쳐 아이온의 해외 진출은 국내 출시 이후 빠른 시일내에 진행될 것이고 그 시차는 두 분기를 넘지 않을 것이라 언급한 바 있으며 이 뉴스는 과거의 언급을 확인시켜 주는 내용이라 판단한다. 우리는 아이온의 북미-유럽 지역 출시 결과를 공격적으로 추정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다면 망외의 소득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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