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할머니 와 살고있는 개구쟁이 태현이의 공부방을 만들어주기위해 금요일 아침 7시 목포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사업으로 바빠 러브하우스일에 더 많이 신경쓰지 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작심하고 떠났습니다. </P>
<P> </P>
<P>부슬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12시 안좌행 배에 올랐고 현장에 도착하였을때는 제법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장비와 가져온 자재를 내리고 이사장님, 구혜진 과장님, 이승일님은 태현이방의 온수판넬을 깔기시작하였고, 한양님이 전기공사를, 나와 하이디님은 천정공사를 하였습니다. </P>
<P> </P>
<P>저녁은 마을부녀회장님이 준비해주신 생생 낙지와 된장찌게로 배를불릴고 몇사람은 밤낚시를 가고 우린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P>
<P> </P>
<P>아침에 일어나보니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집을 날릴듯이 불었고 거친 풍랑으로 배가 다니지 못한다는 상황이 들려오고 KBS 촬영을 위해 배를 타야하는 이사장님은 결국 위험하지만 나룻배로 긴급히 이동하시고 우린 나머지공사를 우리가 모두 마쳐야 한다는 생각에 쉼없이 작업을 해 나갔습니다. </P>
<P> </P>
<P>무너진 부엌의 벽을 새로 세우고, 선반장을 만들고, 싱크대와 선반장을 설치하고, 태현이방에 창문을 달고, 도배장판을하고, 보일러를 설치하고, 온수를 연결하고, 전기줄을 모두 새로 설치하고....</P>
<P> </P>
<P>아침 8시부터 시작한 일은 저녁 7시가 훨씬 넘은 시간동안 쉼없이 이루어졌고 그런대로 마무리가 되어갔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생삼겹살로 포만한 저녁을 했습니다. </P>
<P> </P>
<P>다음날 아침 계속 불어대는 바람과 4 미터의 풍랑으로 월요일이나 되야 갈 수있겠다는 생각에 늦은 시간에 라면으로 아침을 하고 다시 현장으로 고 고~~</P>
<P> </P>
<P>마무리와 청소, 장비정리등을 하고있는데, 그동안 목포에서 대기중인 본선팀이 12시배로 들어온다는 소식이 너무나 기뻤고, 아직못끝낸일은 그팀들과 함께하면서 점심시간을 맞추어 읍내식당으로갔고 1시 20분경 맥님 과 잔류일행을 만나 같이 식사후 현장으로 직행.</P>
<P> </P>
<P>순환펌프를 다는 보일러 마무리, 보일러실의 청소와 무너진 벽수리, 긴급히 안방 문 도배, 벽 페인트 칠, 청소와 정리를 마친시간은 오후 3시 10분. 3시 30분 배를 타기위해 신속한 탑승과 부두로의 이동.</P>
<P> </P>
<P>3시 30분 거센 바람속에서 올라탄 배 속에서의 끈끈한 대화는 그동안 피로를 모두 잊게하기에 충분했습니다. </P>
<P> </P>
<P>수고해주신 한양님, 하이디님, 이승일님 과 목포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이틀을 기다리다 합류하신 맥님과 그 일행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3일간 우리의 발과 도움이로 고생하신 박미향 복지사님께 감사드립니다. </P>
<P> </P>
<P>정말 원 없이 팍시게 일한 이박삼일 이었습니다. 인생에 큰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P>
<!-- -->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회장님 럽 회원님 존경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그날 겨울비 치고는 비도 억수로 많이 내렸고 바람, 등등 많은 악조건이었는데도 강행군하시다니.. 고맙습니다...그리고 또 감사하다는 말 뿐입니다
고생많으셨스니다. ^^*
2박3일 적은 인원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
럽 님들은 일당백의 기술입니다요......ㅎㅎㅎ 수고 하셨읍니다...
신안에 봉사 가신 모든 분들게서 수고많이 하셔습니다
헉..일이 별로 없어 빨리 하고 낚시하신다더니 고생 많으셨네요...
그 추억 같이 하지못해서 아쉅습니다... 원래 봉사는 당일치기가 아니라 자야지 .... 제대로인데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너무 일찍 자서 문제지 ㅎㅎㅎ
고생 많이 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