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인터뷰 (여성동아9월호)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는 하나님의 교회에 지난 7월 페루 국회가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인성교육, 환경운동, 봉사활동 등 그간 펼쳐온 다양한 활동의 결과입니다.
이런 활동이 “세상을 작은 천국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그 중심에는 ‘어머니 리더십’이 있다는 총회장 김주철 목사를 만나 수훈 소감, 하나님의 교회 사명과 비전등을 들어봅시다.
페루는 가톨릭 국가인데 타 종교 단체에 훈장을 준다는 게 놀랍습니다.
종교적인 차원을 떠나서 사회에 여러 가지 기여한 부분이 인정되어 지역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들이 추천을 많이 해주신 것 같습니다.
수여식 때 많은 분이 종교 단체에 훈장을 주기는 처음이라면서도 “하나님의 교회가 페루 국민들을 위해서 해온 자원봉사의 공로를 인정하는 건 우리로서 매우 중요한 일”이고 “많은 이에게 삶의 변화를 일으킨 종교 단체가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격려해주더군요.
1998년 페루에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된 후로 지난 20여 년간 이웃돕기, 긴급구호,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훈장 수훈은 페루 국회가 그 모든 공로를 인정했다는 의미여서 무엇보다 뜻깊다 여겨집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교회’는 어떤 의미인지, 다른 문화권의 세계인들을 아우르는 비결은 무엇인지요.
전 세계적으로 인구 몇만 명 정도의 섬나라 말고는 하나님의 교회가 거의 모든 나라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각국의 다양한 민족이 이 진리 안에 다 들어와 있는 겁니다.
교회는 원래 건물 개념이 아니고 성도들의 신앙 공동체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안에 영의 형제자매들이 함께하는 가정이라 할 수 있지요.
우리의 가훈과 가풍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씀인 성경을 근간으로 하는 진리와 사랑입니다.
그것이 서로의 차이를 넘어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의 보금자리로 단단히 엮어주고 있습니다.
진리가 맞아서 교회에 들어와 보면 목회자들도 권위가 아닌 하나님께 배운 사랑으로 대해주니까 그 성도도 보고 배운 대로 사랑을 실천하고요. 화목한 가정에서는 방이 어질러져 있으면 누구라도 먼저 보는 사람이 청소를 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배려와 양보, 봉사와 섬김이 이뤄지지요.
이런 게 교회에서도 자연스러운 일이 됩니다. 한국이나 해외나 똑같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페루 교회도 그렇더군요.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게 이런 것이구나 싶습니다.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믿는다는 것이 여느 교회와는 다른 특징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창세기 1장 26~27절). 교단마다 하나님 한 분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하지만 이미 창세기에는 창조주 하나님을 복수형으로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이라고 번역된 단어도 히브리어 원어 성경을 보면 2500회 정도나 복수형인 ‘엘로힘’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고정관념이 자리하다 보니 그들은 성경에 증거가 있는 여성 형상 하나님, 곧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실 때 왜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태복음 6장 9절)라고 하셨을까요? ‘아버지’는 가정에서 쓰는 호칭입니다. 아버지가 있고 자녀가 있는데 어머니가 원래부터 없는 가정도 있습니까? 어느 교회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고 교인들끼리 형제자매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빼놓았다는 것, 너무 아이러니하고 이상하지 않나요?
성경은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해서 하늘 어머니의 존재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갈라디아서 4장 26절).
전쟁과 기후 위기, 양극화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종교와 신앙의 바람직한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과거에는 남성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권위적인 리더십이 주류를 이뤘다면 지금은 여성의 따뜻하고 돌보는 리더십, 곧 ‘어머니 리더십’이 부각되고 또 필요한 시대입니다.
기독교의 중심 사상이 사랑인데, 사랑 하면 어머니 아니겠습니까?
아버지의 사랑도 크지만, 아버지가 가정의 질서나 가족 전체를 지키는 울타리 역할을 한다면 그 울타리 안에 따뜻함을 부여하는 건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고 평화를 가져오는 피스메이커입니다.
돌보고 챙겨주며,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여 가족을 하나가 되게 합니다.
이런 어머니의 역할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종교의 역할이고 신앙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전 세계가 어머니 하나님을 깨닫고 어머니의 마음을 닮아갈 때 분쟁도 이기심도 없고,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진리를 심고, 선을 심고, 올바른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심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풍요로운 결실을 이루겠습니다.
첫댓글 페루에서 우리 하나님의 교회가 공로 훈장이라는 큰 상을 받았네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 페루 식구들 너무 은혜롭습니다^^
아멘~전세계 어디에서나 어머니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이 넘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엘로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늘 어머니께 받은 사랑을 더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아멘~엘로힘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하늘가족 모두가 됩시다.
하나님의교회에서 오랜시간 행해왔던 모든 선한행실은 아버지하나님과 어머니하나님께서 친히 본보여주신 본을 따르는 것입니다~~
아멘~본 보여주신대로 행했을 뿐인데 페루국회훈장을 수상하니 하나님의교회 식구들이 넘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페루 국회 훈장이라는 큰 상을 허락해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사랑으로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아멘~어머니 닮은 자녀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언론을 통해 어머니의 영광의 빛을 나타낼 수 있어 감사드리고 어머니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모든 인류인생들이 어머니하나님 품안에서 평안을 얻길 소망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의 마음으로 전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하나님의교회입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하나님의교회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진리를 심고, 선을 심고, 올바른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심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풍요로운 결실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울타리라면 어머니는 그 울타리 안에 따뜻함을 부여하는 사랑이라는 내용이 참 마음에 와 닿네요. 아버지의 사랑이 묵직하게 느껴진다면 어머니의 사랑은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이 비단 저만의 감각은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