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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금요무박 산행 2017년 7월 28~29 중산리~천왕봉~세석~백무동(약 17km) 애초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그에 따른 운무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출발했습니다. 출발부터 계곡의 습한 기후와 더운 날씨에 로타리대피소까지 땀으로 산행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대피소 이후 조금 나아져 고도와 경사도를 높여 가는데도 초반보다는 산행 여건이 좋아서 무리없이 천왕봉에 도착했습니다. 장터목에서 아침 식사 후 세석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구름 속을 걷기도 하고 잠시 구름 걷힌 길도 걷고 살짝 내리는 듯하던 비도 괜찮았고 세석에서 햇살이 드러나 살 태울까 걱정되기도 했던 길을 따라 어느덧 한신계곡으로 또 백무동으로 내려섰습니다. 놀며놀며 다녔는데도 2시간이나 남아서 편한 마음으로 계곡에 입수, 그간 달아오른 몸을 냉장시키며 지리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로타리대피소까지는 같이 오른 것 같은데 그 이후는 둘이서만 진행하다가 세석에서 초보산객님을 만나 하산을 같이 했습니다. 그 탓에 회원님들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 로타리대피소 가기 전 첫 조망처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산꾼이십니다. 우측 멀리 대원사로 가는 중붕에서 써리봉에 이르는 능선이 톱날처럼 보입니다. 이번에는 로타리대피소가 너무 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땀에 절은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흐린 시간대라서 사진이 잘 찍히지 않네요. 요기서 함박웃음님의 파인애플로 갈증을 해소합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법계사 경내를 들어갈까 하다가 그냥 패스합니다. 더위에 지쳐 만사가 귀찮은 시간입니다. 로타리대피소 방향 갑갑한 숲길을 벗어나 점점 조망이 좋은 지점으로 다가갑니다. 천왕봉이 가까워진다는 의미입니다. 일출은 이미 한참 전에 끝났네요. 더위에 속도를 낼 수 없어 평시보다 한 시간 이상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바위채송화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돌양지꽃처럼 산에 가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꽃입니다. 지리, 설악 같은 고산지대에서만 핀다는 산오이풀입니다. 고추나물도 한창입니다. 병처럼 생겼다는 병조희풀입니다. 지리터리풀 미역줄나무 물레나물의 씨방입니다. 아시는 분? 지난번 덕유에서도 하늘말나리는 만나지 못했는데 지리에서도 하늘말나리를 만나지 못하고 말나리만 봤습니다. 개선문 도착했습니다. 개선문 옆에서 만난 나래회나무 열매. 가을에 빨갛게 변해서 벌어지고 그 속에 발간 열매를 물고 있는 나래회나무 아래 사진은 2년 전 9월에 설악산 서북능선에서 찍은 나래회나무열매입니다. 바위에 붙어 사는 참바위취 바위취와는 잎은 물론이고 꽃도 전혀 닮지 않았지요. 꽃며느리밥풀입니다. 하얀 밥알 두 개를 물고 있으면 꽃며느리밥풀이고 빨간 밥풀이면 산며느리밥풀이라던데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빨간 밥풀 물고 있는 것도 보게 될 겁니다. 개시호 도라지모시대 모시대와 구분을 확실하게 못하겠습니다. 도라지모시대는 꽃이 일열로 피고 모시대는 돌아가면서 핀다는데 ... 송이풀입니다. 혹시 흰송이풀이 있나 찾았지만 한 개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수리취입니다. 어릴 때 담뱃대라며 꺾어서 갖고 놀던 수리취열매입니다. 오이풀잎에 물방울이 맺혔습니다. 이슬일까요? 아니면 일액(식물 자체에서 나온 물방울)현상일까요? 유독 오이풀에서만 보입니다. 흰참꽃나무입니다. 팻말을 달고 있더군요. 요것이 흰참꽃나무 꽃입니다. 몇 년 전 지리산에서 6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네귀쓴꽃입니다. 작아서 무심코 지나치면 볼 수 없는 꽃입니다. 북한산성능선에 자주쓴풀이 대동문 근방에 있습니다 혹 기회되시면 찾아보시길~~~ 꽃잎에 단추구멍 같이 돌출된 것이 있습니다. 이 사진으로는 확인이 안 되는군요. 저기 아래에 있는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쑥부쟁이도 보입니다. 가을이 멀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천왕봉 가기 전 막판 층계 몇 개 코 박고 오릅니다. 범의꼬리 천왕봉이 코 앞인데도 쉽게 다가설 수 없습니다. 그래도 그리 힘들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평소보다 한 시간 더 걸려서 도착한 천왕봉. 사방이 구름에 덮혀서 조망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아는 분이 한 분도 안 계셔서 간단하게 인증만 하고 장터목으로 향합니다. 천왕봉에서 내려오다가 만난 네귀쓴풀. 꽃잎에 와이셔츠 단추구멍처럼 생긴 것 보이시죠? 더 높이 올라간 죄값일까요? 더 낮게 자란 나무는 살았는데 높이 자란 나무는 죽었습니다. 욕심이 화를 부른 것일까요? 항상 사진에 담게 되는 고사목 이 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면 고산지대의 칼바람이 보이는 듯합니다. 요것도 도라지모시대 하늘로 올라가는 문을 우리는 내려옵니다. ^^ 노루오줌 터리풀 참취꽃 산오이풀 동자꽃 제석봉 가기 전에 술패랭이가 무더기로 피어 있네요. 집신나물 개구릿대(별명 : 지리강활)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도벌꾼들이 불을 질러 숲이 사라진 모습이 오히려 아름답게 보이니 아이러니입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가을의 전령 구절초 조림한 구상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 듯합니다. 꽃향유? 장터목대피소에 구름이 가득 보입니다. 아침 먹고 물 보충하러 샘으로 가는 길에 피어 있는 개구릿대 물 떠오는데 아는 분들이 내려오시네요. 아라리대장, 피카소님 태풍님, 양자리님, 함박웃음님, 바다유리님, ? 선화공주님, 우두커니님 산리에님은 얼굴 돌리시고...ㅎ 염소자리님, 라떼님 아침 먹었던 자리에서 보니 옆에 곰취꽃이 피어 있습니다. 자리 내어주고 우린 또 세석을 향해 출발합니다. 골뱅이 한 입 먹여주신 양자리님 고맙습니다.^^ 오른쪽에 엠티식구들 자리잡으시고... 자리를 떠나고 싶지 않은 곳이 이어집니다. 구름이 몰려왔다가 사라지고 다시 몰려오고... 잠시잠시 멋진 모습을 살짝 보여주는 연하선경이 이어집니다. 구름 속을 거니는 시간이 환상적입니다. 저 아래에서 보면 우린 구름 속을 거니는 신선입니다. ~~~^^ 처음에는 메뚜기가 매달려 있는 줄 알았는데 죽은 모습이네요. 우리가 흔히 보는 비비추와 일월비비추를 구분하는 쉬운 방법은 비비추는 꽃이 아래에서 올라가면서 피는데 반해 일월비비추은 끝에 몰려서 피는 것을 보면 됩니다. 참바위취 이 모습을 보면 마치 제석봉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지는 날에 오면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연하선경. 이번에는 구름이 덮혀 있지만 그래도 멋진 모습입니다. 쌍둥이처럼 예쁘게 서 있습니다. 큰뱀무 구름이 몰려드는 연하선경 연하선경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촛대봉으로 향합니다. 색이 아직 노랗지 않네요. 으아리열매 나래회나무 열매 흰제비란? 세석대피소 촛대봉은 구름에 덮혀 볼 것이 없어서 통과하고 세석대피소로 향합니다. 네귀쓴풀 또 만납니다. 기린초 백무동 6.5km 지루한 시간이 되겠지만... 산수국의 다양한 색깔을 보며 내려가는 하산길이 지루하지 않네요. 지금껏 만났던 산수국들보다 싱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예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되는 구간이었습니다. 헛꽃도 여러가지 색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 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눈으로 즐기는 산수국의 행렬이 끝이 없을 것 같이 이어집니다. 역시 A코스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계곡을 따라가게 됩니다. 딱총나무의 빨간 열매가 쉽게 눈에 띕니다. 가내소폭포 백무동까지 2.5km 내내 계곡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려오고 폭포소리도 더위를 식혀줄 것 같이 들립니다. 이곳에서 건너게 되는 다리가 여러 개 있는데 나름 모두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물줄기늘 보며 산행 후의 알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워갑니다. 1km 이상을 계곡과 떨어져 걸어서 백무동에 도착하게 됩니다. 백무동 도착 전에 만난 영아자 꽃잎이 뒤로 말려가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파리를 잡는데 쓴다는 파리풀에 나비가 매달려 있습니다. 장터목 갈림길입니다. 탐방센타 직원이 등산객은 계곡에 들어갈 수 없고 발 씻을 곳과 2천원 받고 샤워하는 곳이 있다고 하지만 무시하고 계곡으로 갑니다. 라떼님, 양자리님, 염소자리님이 뒤따라 오셨네요. 남자분들 두 분도 오셨는데 ... ㅎ 중산리에서 천왕봉 오르는 길에 흘린 땀에 쩔은 몸을 시원한 계곡물에 씻어버리고 개운한 몸으로 버스에 올라 귀경합니다. 힘든 과정이 없었다면 계곡 물줄기의 시원함이 그리 행복한 줄 몰랐을 것이고 다시 그곳이 그리워지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또 함께한 산우님들이 더욱 그리워지는 건 그 어려운 길을 같이 힘겹게 올랐다는 기억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담을 또 기약하게 되는 것이구요. 이번 산행에서는 코스가 달라서 함께 걷지 못했지만 담에 또 기회가 되면 함께 힘든 걸음을 하고 싶어집니다. 담 산행지에서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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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야생화에 대해서는 야생화 접사 사진이라던지 야생화 정보라던지 타의 추종을 불허하시네요.
안개가 자욱하여 조금은 답답하였지만, 그 바람에 분위기 있는 많은 야생화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 한신계곡 코스까지 마치시고 백무동 계곡에서 즐기는 알탕의 맛... 너희들이 알탕의 맛을 알아 !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으로 촉촉한 분위기의 지리산 구경 즐겁게 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구름이 감싸고 있는 아늑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도 좋은데 그러기엔 좀 엶었지만
연하선경 즐기기엔 욕심을 버리면 제법 괜찮았습니다.
실제와 사진의 차이에 의해 부족해 보이지만 현장에선 느낌이 좋았습니다.
알탕도 미리 하면 다시 더울 것 같아 탐방센타까지 와서 했는데 물이 풍부해서
감기 걱정될 정도로 담그고 나왔습니다. 오실 줄 알았는데 안 보여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칠보산에선 뵐 수 있겠죠? 칠보산, 막장봉에서의 조망도 제법 좋으니 저에겐 좋은 산입니다. ㅎ
장터목에선 데크에서 편히 점심먹게해주시고 백무동계곡에선 좋은자리잡고 계셔서 물놀이도 할수있게 되었고..산행은 함께못했지만 중요기점에서 만나게 되어 엄청 반가웠어요~~ㅎ 칠보산에선 염소와 양이 뜨락님과 발맞춰 가볼까 하는데 음...뜨락님 속좀 타실수 있어요~~ 염소자리때문에 ㅋㅋ 구박하지 마시고 델꼬 가주시면 양자리 언니가 또 골뱅이 맛있게 대접할꺼예요~~^^ 한주 잘보내시고 칠보산에서 뵈어요~~~
저는 칠보산에 안 갑니다. ㅋㅋ
저는 막장봉으로 갑니다. 그리로 가신다면 이번에는 같이 가보죠. 골뱅이 맛있던데 또 군침을 삼킵니다.
칠보산이나 막장봉은 그리 힘든 산은 아닙니다. 두 분 걸음이면 쉽게 다녀오실 수 있는 곳이니
편한 맘으로 가시면 됩니다. ㅎ
덕유에서는 산수국이 제 맘을 사로잡더니
지리에서는 도라지모싯대~~
보라색을 유난히 좋아해서 그런지
홀딱 반해버렸어요.
고개숙인 모습이 우아하고 기품있는
귀부인 같아요.ㅋ
오르는 길이 느므 힘들다보니
지리산이 이렇게 멋진 곳인줄 깨닫지 못했어요. 당분간 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진과 글을 읽다보니
발목 근력 좀 다져서 꼬옥 A코스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천과 광명은 분명 다른 동네인데
신사로 가는 전철의 같은 칸에서
계속 뵙다보니 동네분 같아요~~ㅎ
반가운 얼굴로 또 뵈어염~
수고 하셨습니당^^
전철로 산에 가기 전부터 친근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앞차를 놓쳐서 먼저 가셨겠지 했는데 ...ㅎ
지리산은 천왕봉에만 올라서면 나머지는 룰루랄라 하면서 다닐 수 있으니
담엔 꼭 세석으로 해서 한신으로 가보세요.
세석부터 산수국의 향연 같았어요. 흰색, 보라색, 붉은색 섞인 것 등등 산수국 천국이었지요.
너무 예뻐서 입을 닫지 못하고 한동안 내려간 코스입니다.
때를 너무 잘 맞춰서 왔기에 물참대, 회목나무꽃은 보지 못했어도
하나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담엔 같이 걸을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어야 하는것을 절실하게 느껴요~역시 A코스를 버린것이 큰실수라는~~차근차근 하나씩 배워가며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할수있도록 노력할께요~많이 가르쳐주세요~~^^이번주 산행에 골뱅이 무침 해갈께요~~^^
빈통 하나 챙겨가야겠군요. 큰 통 챙겨도 될까요? ㅋㅋ
하나하나 산에 다니면서 경험을 통해 배워가면 오래도록 산에 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
2년 전 6,7십대 할머니들에게 놀래서 다시 산행에 대해 생각하게 됐었지요.
길도 안 보이는 지맥길에서 할머니들을 한 번도 앞지르지 못한 기억은
산행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알고 있었지만 무시했던 많은 것들에 대한 재점검의 시간이었죠.
칠보산도 좋고 막장봉도 좋은 코스입니다.
게다가 알탕에 적당한 계곡이 여러 곳 있으니
여름 산행지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적당한 고도와 조망, 그리고 계곡이 어우러진 곳이지요.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같은 지리산을 올랐는데도 이리도 다르게 오르셨네요~
몇몇아생화는 스치듯 보며 지나온것 같은데 그속에 숨어있는 보물찾기 놀이 까지 하시면서 A코스로의 부지런한산행 실력에 감탄합니다~~^^
뜨락님덕분에 야생화를 좀더(하나도 몰랐는데~^^) 알아가는것 같습니다
볼때마다 반가운 얼굴 자주 볼수있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개구리대^라구요~
찍다보니 메뚜기와 또한친구가 앉아 있었네요
인물사진엔 자신이 없고 또 두 분 작가님이 계시니 더더군다나 필요없을 것 같아 야생화에 주력한 산행이었습니다.
거리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A조로 갔네요.
워낙 연하선경을 좋아하기도 하고 세석에서 천왕봉까지의 풍경들을 좋아하니
어쩔 수 없었죠. 구름이 덮혀도 운이 좋으면 멋진 운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고요.
메뚜기 순간포착 멋있습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놀면서 산행을 하였는데도
2시간이나 남았다" 라는 뜨락님 글을 읽고 헉! 그럼 우리는?
아니 태풍이 산행실력은 당췌...ㅠㅠ...
좌절모드입니다.
야생화 담는 사진 실력과,
야생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또 한 번 헉!
최고라 아니할 수 없네요.
무조건 엄지척!
잘~~보았습니다. 반성도 해봅니다
회원들 사진 찍어주는 시간이
많이 걸릴 텐데 저는 야생화만
찍으며 가니 시간의 여유가 많더군요. 회원들 담아주시는 분들 보면 항상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태풍님~ 태풍님 조는 3시간 남지 않았나요?
2시전부터 계곡에 계신거 아니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가 접사에서는 뛰어난것 같습니다이지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코스이지요일 지리에서 지내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 주욱 끼거나 온일 태양이 내려 도 무관하게
뵙겠습니다
멋진 지리산 세석에서의 만남 반가움이었습니다
멋진 사진중 접사 사진 특히 네귀쓴풀 사진이 아주 이쁘네요
오히려 미러
작지만 푸ㅡㅁ위있는 아름다운
지리산 능선
하루
저도 네귀쓴풀 만나서 반가웠어요.
작은 꽃잎에 박힌 보랏빛 점박이들이
너무 예쁘지요.
삼성미러리스라서 성능이
많이 부족하고 특히 포커스 잡아내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찍고픈 사진 많이 놓칩니다.
대포 들고 다니고 싶지만 사진기에
대한 이해도 없으니 소형 카메라가 막 찍기 편해서 좋은 면도 있습니다.
저도 지리산에서 이번 코스를 젤 좋아합니다. 그래서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갔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리는 공지가 자주 올라오는 산이니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으니 담 기회를 기다리면 되겠죠?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이니 항상 가고싶은 곳입니다.
뜨락님~
오랫만에 함산하겠구나 했는데 ㅎ
당근 A로 가셨을줄 알았어요.
사모님과 단촐하게 지리를 만끽하고 오셨네요.
전 살방살방 안가본 한신계곡쪽을 트레킹했어요.
시간을 알차게 보내시고 임박해서야 오시는 진정한 산꾼이세요.
산행을 않하니 시간은 많았는데 그래도 후딱가더라구요.ㅎㅎ
지치고 힘든 지리산에서 그냥 지나치기쉬운 작은 야생화들까지 꼼꼼히 담으셨네요.
이뿐 모습에 눈과 마음이 정화가되요~
즐감 합니다~ 뜨락님~~
높고 큰 산엔 야생화가 다양하고 풍부해서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 됩니다. 이젠 설악 서부능선의 가을꽃 보랏빛 향연이 펼쳐지겠죠.
금강초롱과 투구꽃., 용담, 솔체,진범, 구절초, 쑥부쟁이, 장구채 등등
관심이 있다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되는 산행이 늘 그리운 이유입니다.
지리산을 가면서 이렇게 많은 야생화를 본것은 처음인듯해요.
그 전에는 날씨가 좋아서 하늘을 많이 보았나봅니다.
날씨가 운무에 가리니 눈길이 아래로 보았던것 같아요.
산행하는 분들은 날씨에 연연해 하지 않고 가는것을 보면 아마도 다 뜻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지리산의 길중에서 이번 참석한 코스를 제일 좋아하죠. 아마도 지리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이 길에 빠져 있는듯하더라구요. ㅎ
여름의 지리산은 특히 산행에서 달구어진 몸을 담굴수 있는 한신계곡때문에 더욱 좋아하는것이겠죠.
로타리대피소에서의 파인애플은 북아현님이 가져오신거였어요. ㅎ
연하선경의 아름다움과 멋진 야생화 잘보고 갑니다~~^^
그런 것 같아요. 봄철 나무꽃을 보며 다니면 바닥에 핀 꽃 놓치기 쉽듯이요.
속열이 많은 저는 더위 산행이 너무 힘들어서 몇 년 전 수락산 오르며 지쳐버려 간신히 점심자리까지 갔는데 회원이 가져온 파인애풀 먹고 살아나 그후 쉽게 수락산 정상을 넘었지요.
북아현님께도 감사하고 특히 불러서 나눠주신 함박님께도 감사합니다.
제가 야생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고
부끄럽습니다. 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생명체인데 하나 하나 깊이있게
공부하고 산행에서 발견하는 느낌..부럽습니다.
사모님께서도 산행을 아주 잘하시던군요. 운무속을 걸으며 선계를
느낌직도 했을, 장터목 세석평전 구간을 못 간 아쉬움을 뜨락님의
멋진 사진을 보는 것으로 대리 만족 하렵니다..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산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대상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되니 산행이 더 즐거운
기회가 되더군요. 항상 가면서 새롭게 이뤄지는 만남에 대한 기대를 갖는다는 것도 좋고요.
산행에 대한 나름대로의 방식이 다 기치있다 생각됩니다. 저는 야생화와 풍경에 더 중점을 두는 편이죠. 그래서 연하선경과 세석평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네요.
자주 뵙게 되니 더 반갑습니다.
담 산에서 뵙겠습니다.
꽃이름 아시는분?~ 금마타리가 아닌지요
7/16 설악에서 촬영한분도 이름을 몰라 카페에 올린걸 답한글이 있어
사진 꽃모양이 비슷하여 소개합니다~
잘보고갑니다
네~~금마타리로 보입니다.
도봉산 다락능선에서 갤2로
찍은 금마타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