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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기일 (6주년)
어제 밤 거제도로 내려왔다. 어머니 기일 6주년이다. 가족들이 어머니에 대해 할 말이 많다.
추도예배중 설교를 하면서 주안점 2가지...,
코로나19를 통해 우리가문이 회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어머니가 우리에게 남겨놓고 가신 가장 큰 덕목은 무엇인가?
아가서가 오늘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신랑되신 예수그리스도와 신부되는 교회의 아름답고 설레이고 가슴 팔딱팔딱 뛰는 사랑이야기이며 우리에게 회복되어야할 가장 큰 덕목임을 설교했다.
코로나19는 아가서와 함께 극복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이겨 나가자 뭐 그런 예기다.
산소에 들렀는데 딸들은 울지 않는데 아내는 연신 운다.
어머니에게 받은 사랑중 아내가 받은 사랑이 남다랐다.
''저 새끼 니 고생시키는거 보면 내가 심장이 뒤비진다'' 아내에게 위로하시면서 입버릇처럼 하신 말씀이다.
나름 가족들은 다 그런대로 잘 사는데 가난한 목회만 쫓아사는 내가 많이 미우셔서 아내를 유달리 챙기시고 이뻐해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가 베풀어 주신 사랑을 하나씩 곱씹어 본다.
어떤 어머니의 사랑이 모자랄까?
우리 하늘 아버지의 사랑인들 모자랄까?
주님! 남은 생애는 사랑만하며 살다가게 하소서.
''사랑 그것이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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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묵상 글에 대한 보충설명...,
내가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환경미화원으로 2년간 일할 때,
(왜 그랬는지 묻지마세요. 조만간 공개하겠습니다)
직장동료중에 어머니가 200억대 부자인데 돈을 안줘서 하청업체 환경미화원으로 오신 분이었다.
어느날 내가 그분에게 어머니가 원망스럽고 밉지 않냐고 물었더니
''어떻게 부모님을 원망하고 미워할수 있냐''고 도리어 반문 하더라. 부모는 낳아주신 것 만으로 비난의 대상이 될수 없다는 것이 그분의 가치철학이었다.
자기가 모자라고 멍청해서 어머니가 돈을 안주신다고 자신의 무능 탓으로 돌리더라.
나는 망치로 머리를 한대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부모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도 씻어지고 자랑스러워 지더라.
진짜 고수는 강호 초야에 있더라. 환경미화원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종종 고수가 있더라. 낮은 곳에 가면 고수 천지더라.
낳아주신 것만으로 감사해야할 대상이 부모이다. 부모는 틀리거나 나쁠수 없는 존재들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설명할까? 무엇으로 설명해야 가슴에 와 닿을까?
뭐니뭐니해도 어머니의 사랑이다.
여러분의 부모님은 안녕하십니까?
십자가의 사랑에 대한 믿음은 안녕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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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똥철학
민들레공동체 김인수대표님의 행복한 삶을 위한 3가지 결단
1. 대학가지마라
2. 대도시 가지마라
3. 대기업 가지마라.
김주석목사의 행복한 목회생활을 위한 3가지
1. 대형교회 가지마라.
2. 유학가지마라
스펙보다 스토리다.
3. 정치자리는 절대 가지마라.
제자화와 정치는 물과 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