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3(금) 잠언 30장
잠언 30장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7절부터 나오는 ‘아굴(Agur)의 기도문’입니다.
잠30: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30: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아굴이 하나님께 간구한 청원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진실함입니다.
8절입니다.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소서.
남들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허된 것(허의의식)’과
남들을 속이는 ‘거짓말’을 멀리하게 해 달라는 청원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진실함을 청원하지요.
진실함
이 청원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 영혼이 병들지 않고 건강해 지기 때문입니다.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허의의식이 없어야,
남들을 속이려하는 거짓이 없어야,
우리 영혼이 병들지 않고 건강해 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굴이 하나님께 청원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는 순전함입니다.
(다시)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왜 이 간구가 중요할까요?
아굴은 그 이유를 이렇게 밝힙니다.
30: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아굴은 배부름의 자랑이 얼마나 교만한 일이지
또 가난의 비참함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아굴은 진실함과 순전함을 간구했던 것입니다.
아굴이 간구했던 진실함의 청원
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순전함의 청원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우리는 누구나 “기왕이면” 부자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잊지 마십시오.
우리를 부하게도 가난하게도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그러니 부함과 가난함이 아닌,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진실하게 구하는
순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