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계의, 아니 전 세계 야구계의 베스트 오브 괴인. 신조 쯔요시 선수에 대해 소개합니다. 여러분들이 몇 장의 사진으로만 알고 있는 신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여기 신조의 전설, 그 일부를 번역해 봅니다. 반응이 좋으면 여러 증거사진 등 계속 올리겠습니다. 코끝 찡한 스토리나 직접 쓴 좋은 얘기 등도 있습니다만, 이번 회엔 흥미를 끌기 위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위주로 소개합니다. (물론 에피소드는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아주 무궁무진하죠)
개인적으로는 좀 경박하지만, 정말 재미있고, 야구의 뻣뻣함을 날려 주며, 친근함을 배가시키고 흥행성을 높여주는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
● 인적사항
본명 : 신조 쯔요시(新庄剛志) 등록명 : SHINJO (이치로하고 같은 케이스라 보면 됨)
생년월일 : 1972년 1월 28일 포지션 : 외야수 (기타 등등 다수) 수상경력 : 베스트나인 3회, GG 9회, 올스타전 MVP 2회 등번호 : 5번(한신), 1번(니폰햄)
● 신조의 저주 전설 고의사구를 쳐서 굿바이. 히어로 인터뷰에서 '내일도 이긴다앗~!' 그 후 12연패 92년 종반, 히어로 인터뷰에서 '우승입니다!'라고 외치다. → 한신 우승실패 99년 6월 12일 고의사구를 쳐서 굿바이 '내일도 이긴다' → 다음경기 패배 99년 9월 10일 8회 말에 갈베스로부터 결승홈런, 내일도 이긴다 → 12연패 04년 9월 20일 신조 환상의 굿바이 홈런(나중에 소개), 내일도 이긴다 → 전 소속팀 한신 2연패, 현 소속팀 파이터즈 플레이오프 패퇴 04년 4월 2일 삿포로돔 첫 경기인 라이온스전에서 '내일도 이긴다' → 3연패
'앞으로는 퍼시픽 리그입니다' → 퍼시픽 리그 존속의 위기 버스를 모교에 기증 → 모교 고시엔 첫경기 패퇴(후에 자세히 기술)
● 센스가 없으므로 그만두겠습니다라고 기자회견(J리거로의 전직) → 다음날 철회
● 한신시절, 등번호 위의 이름은 'SHINJYO'가 되어 있었다.
● 한신의 5년 12억엔 제의를 걷어 차고, 연봉 2200만엔짜리 메이져리거로.
● 부진한 채로 출장했던 올스타전에서 응원을 보이콧당함.
● 사인을 너무 많이 해 주다가 신칸센을 놓쳐서 못 탐.
● 뉴스 스테이션(일본 최고 인기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쿠메히로시(절대적인 인기와 위치를 가졌던 뉴스스테이션 진행자. 현재는 은퇴)를 '쿠멧치'라고 반말로 부름. 동료 진행자들 대폭소.
● 메이져리그 첫 출장은 대주자. 중견수 플라이인데도 태그업해서 2루로.
● 일본인 첫 메이져 4번 ● 일본인 첫 메이져 만루홈런 ● 일본인 첫 월드시리즈 안타
● 메이져에서, 출루시에 마이크를 단 1루수가 '내년에 어쩔 거야?' 라고 묻자 '올해만 하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돌아가서 무비 스타가 될 거야'
● 닛폰햄 입단발표 전날에 '햄의 인간이 되겠습니다!' (이토햄의 광고 카피) 선언. 게다가 '등번호는 1번'
● 프리 타격에서 홈런, 소년의 다리사이를 직격, 미안해.
● 퀴즈 밀리오네어(일본 최고인기의 퀴즈 프로그램. 상금 천만엔)에 나가서 연필을 굴려서 우승. 받은 1천만엔을 닛폰햄에 전액 기부. 삿포로돔에 자기 자신의 광고를.
첫댓글 쪽바리선수들에겐 별로 관심이 안감..승엽이형이 mvp못된거 개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