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소수민족 무장단체 7곳 평화회담 요청 거부
미얀마 The Irrawaddy 2022/12/19
☐ 미얀마 군부는 소수민족 무장단체 7곳의 평화회담 요청을 거부함.
- 미얀마 현지 언론 더이라와디(The Irrawaddy)는 12월 7일경 소수민족 무장단체 7곳이 군부에 비공식 평화회담을 요청했으나 군부가 거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함.
- 해당 소수민족 무장단체 7곳은 샨족복원협의회(RCSS, Restoration Council of Shan State), 신(新]몬주당(NMSP, New Mon State Party), 카렌국가연합/카렌국가해방군 평화위원회(KPC, Karen National Union/Karen National Liberation Army Peace Council), 아라칸해방당(Arakan Liberation Party), 카렌민주자선군(DKBA, Democratic Karen Benevolent Army), 파오국가해방기구(PNLO, Pa-O National Liberation Organization), 그리고 라후민주연합(Lahu Democratic Union) 등임.
☐ 평화회담을 요청한 소수민족 무장단체는 지난 2015년 군부와 전국휴전협정(NCA, Nationwide Ceasefire Agreement)을 체결하는 등 비교적 군부에 우호적인 기구들로 알려짐.
- 소 캬우 뉴느트(Saw Kyaw Nyunt) 카렌국가연합 평화위원회 장군은 국가통합·평화협상위원회(National Solidarity and Peace Negotiation Committee) 수반인 야 폐(Yar Pyae) 중장에 회담을 요청했으나 최근 전국적 상황 악화로 인해 만남이 불가능하다는 답신이 돌아왔다고 밝힘.
- 더이라와디에 따르면 소수민족 무장단체 7곳은 미얀마 군부에 영구적 평화 건설을 위해 합의를 도출하고자 한다는 서한을 발신함.
☐ 한 전문가는 더이라와디를 통해 평화회담을 요청한 단체 7곳 중 샨족복원협의회를 제외한 6곳은 사실상 군부에 대항할 능력이 없으며 상황 타개를 위해 회담을 요청한 것이라고 평가함.
- 한편 카렌국가연합은 전국휴전협정에 서명했지만, 불법적으로 집권한 군부와의 평화회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힘.
출처
The Irrawaddy
원문링크1
https://www.irrawaddy.com/news/burma/myanmar-junta-snubs-pro-regime-armed-groups-call-for-peace-talk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