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을 받으러 내과에 갓다왓다.
어제 저녁 7시에 먹고 아침 7시 반에 일어나서
바로 씻고 준비해서 병원에 갓다.
병원이 8시 30분에 열어서 다행이엇다.
조금 더 늦게 열엇어도 물 마시고 싶엇을텐데 ㅜㅜ
의사손생님께 속이 더부룩하고 물만 마셔도 꾸룩꾸룩 소리나고 목 쓰리다고 내시경 받아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해본 적 잇냬서 2년 전에 일반내시경으로 받아본 적 잇다고 햇다.
이번에도 일반으로 받겟다고 햇더니 좀 놀라하시는 표정이엇다.
진료실에서 나와서 혈압기계로 혈압재고 위가 안 움직이게 엉덩이에 주사 맞았는데 좀 아팠다. ㅋㅋ
그리고 소파에 목 기대고 앉아서 목 마취? 시키는 액체를 10분 정도 머금고 잇엇다. 삼키고 싶은 거 참는 게 힘들엇다.
내시경실에 가서 내시경 받으려고 옆으로 누웟다.
입에 무슨 고무같은 거 물고 간호사 한 분이 내 손 잡고, 다른 한 분이 다리 잡았다.
그리고 위가 펴지도록 산소를 주입시키는데 트림이 나올 수도 잇다고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라고 호흡법을 알려주셧다.
트림하면 다시 산소 넣어야 해서 더 오래 걸리니까 힘들어진다고 햇다.
호스가 입에 들어오고 꿀꺽 삼키고 그게 뱃속에 내려가는 게 느껴지면서 눈물이 줄줄 나고 침이 줄줄 낫다. 한 3? 4?분 그렇게 누워 잇엇다.
내시경 중 조직검사 해야될게 잇다고 그 상태에서 또 뭘 넣엇다. ㅋㅋㅋ
내시경하는 거는 속이 진짜 더부룩하고 묵직하고 먹먹하고 답답하다.
도중에 발작도 두 번 햇다 ㅋㅋㅋ 왜 간호사 두 분이 나를 잡아주시는지 이해가 됏다.
그래도 두 번째라 그런지 트림도 안 하고 잘 끝냇다.
내시경한걸로 사진 보면서 선생님께서 역류성식도염이 잇다고 하고 위염도 조금 잇다고 햇다.
정상인 식도?는 깨끗한데 내거는 꽉막혀잇엇다.
위에 물혹같은게 잇는데 이거 조직검사해본다고 햇다. 결과는 일주일뒤에 나온다고 햇다.
약 일주일치 지어줄테 다 먹고 오라고 햇다.
목에 마취해놔서 2시간 뒤에 부드러운 거 먹으면 된다고 햇고 진료비는 59000원 정도 나왓다.
약도 많다. 약 부자부자다.
집에 와서 오전 공부하고
부드러운거.. 누룽지를 끓여먹엇다.
그랫더니 몇 시간 지나지않아 배가 고파서 치즈스틱을 해먹엇다.
이건 고구마치즈스틱이고
이건 피자치즈스틱인데
엄마가 티브이로 볼대는 치즈 쫙쫙 늘어나더니
얘 왜이래 하셧다. ㅋㅋㅋㅋㅋ
나도 치즈스틱인데 치즈가 별로 안들어잇는거 같아 별로라고 햇다.
이 치주스틱은 탈락! 다음에 안시캬막어
진도별 모의고사 10회 사문부분을 풀엇다.
불사조기사단이 나왓다. ㅋㅋㅋ
오늘은 진도별 모고 두 개 풀엇는데
사문은 100 맞고
법정 3회는 55 맞앗다. ㅋㅋㅋㅋㅋ
온도차 무슨일?.?
법정도 비 내리고
우리 기아타이거즈도 죽쑤엇네,,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
시그노는 좋은데 빨리 닳는다
그리고 처음 쓸때는 잉크가 푿푹 나와서 필기하면 글씨가 두껍고
다 써갈수록 얇게 써진다.
엄마가 김치넣고 하면 간 딱 맞게 고기 삶아진다고 이렇게 해주셧다. 맛잇엇다.
그리고 이만큼하고
한시간 더 해서 오늘은 7.45시간으로 마무리
내시경 때문인가 아직도 목이 아프다.
속만 편해도 나는 두번째 소원이 앖겟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