짹짹짹 깍깍깍
아침을 알리는 그소리가 청아 하다
그 소리에 반가움에 창문을 연다
어젯밤 잘 잤느냐?
라는 나의 물음에 그들이 유희로 답장을 보낸다
아침 입니다
참으로 좋은 오늘 아침의 시작 입니다
기쁨과 환희가 가득한 오늘이 되시옵길 바랍니다
그들 부부는
우리 아파트 정원에 둥지를 틀었다
얼키설키 나무를 얹어 놓았는데
그들은 그곳이 아방궁 이나 된듯이
들락 거리면서 사랑을 나눈다
아름다운 광경이다
눈이 있으니 보고 배워라
뭐 이런 암시를 주는가 싶다
그리고는 풀썩 땅에 내려 앉아 둘이서 데이트를
아주 멋지게 즐기고 있다
깍깍깍
오늘 아침 좋은 소식 기대 하셔도 됩니다
오늘은 사랑 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하루가
만들어 지실 것 입니다
라는 소식을 창문을 통해 알려 주고 있다
그렇지...
오늘은 사랑 하는 서진이를 만나기로 한 날 인데
너희가 그를 어찌 알고 나에게 일깨워 주시는가?
고맙다
네가 내 맘을 알고 있으니 손녀가 살고 있는 그동네
너의 친구 들에게도 내 맘을 전해 주면 좋겠구나
푸드득 날아 오른다
날아 오르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꽈배기를 닮았는지
오른족 으로 왼쪽으로 부딪칠듯 가까이에서
살짝 떨어 져서 하늘로 비행을 한다
뭬가 그리 즐거우냐?
뭬가 그리 행복 하냐?
물어 보는 나의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그들의 춤사위는 이어지고 있다
그럴것 이다
둘이 신혼방을 차렸으니
어른인들 알아 보겠느냐?
눈에 콩깍지가 씌웠으니 너와 너 이외에 뵈는것이 없구나
그를 시샘 하는 내가 바보이지...
그래 그렇게 잘 살아 가도록 해라
세상은 넓고 사랑은 따듯 한 것 이란다
알콩달공
알을 가고 부화를 시켜
영화로운 일가를 이루도록 해라
깍깍깍
출근길을 달리는 내 차위로 그들이 나르며
응원노래를 보내 주고 있다
잘 다녀 오세요...
그럼아
너희도 한낮에는 숲속의 나무 그늘 에라도 가서
은밀한 데이트를 즐기고 오려 무나
나는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살겠노라
모두를 위한 모두의 내가 되어야 하는건
너희도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집을 나서고 비운 순간
우리님 집에 홀로 계실터 이니
심심할때 친구가 되어 주고
한가 할땐 멀리 있는 세상밖 소식 이라도
한 바탕 전해 주길 바란다
일터로 나간 서방님 생각에 그리움의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잘좀 보살펴 주렴...
까깍깍
쎄단이 들어 오십니다
반갑습니다
운전대 위에 사장님 환영 합니다
오늘은 저희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만드시지요...
정문앞 감 나무에 앉아 있는 네가 나를 환영 하는구나
집에 있던 너의 친구가 문자를 보냈는가?
출발 한다는 소식을 보내준 모양 이구나
반갑다
화이팅!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하루를 같이 만들자...
힘찬 발걸음을 내딪는 내 일터의 너
나를 기쁨으로 시작 하게해 주는구나
고맙다
모두의 소망을 담아 오늘을 안전 하고 행복 하게
그리고 너의 기도말 대로 행복 하게...
그리 하도록 함께 살아 보자...
깎깍깍
그래야 하지요
그리 되실껍니다
그게 너의 기도요 응원가 이니라...
똘망똘망 반짝이는 너의 눈
뾰족하게 내어 놓는 너의 입
하양과 하늘의 물감을 발랐는지 윤이 나는 너의 깃털
그 안에 사랑과 기쁨이 가득 하구나...
똘망 똘망한 너의 눈을 닮아
지혜로운 오늘을 계획하자
뾰족하게 내이 놓는 너의 입을 닮아
앞으로 그리고 또 앞으로 나아가고 나아 가리다
하양의 깃털속에 숨긴 따스함으로
만나는 모든이들과 사랑을 나누리라
하늘에 빛깔을 닮아 검푸른 너늬 꼬리를 닮아
힘차게 그리고 경쾌 하게
발걸음을 옮기리라
모두의 모두를 위한 목표 지점이 멀고 험난 하다 해도
깡총깡총 뛰어 가노라면
아마도 내 뜻 보다도 더 향기로운 열매를
얻어 내고 나누게 되리...
깍깍깍
오늘도 기쁨의 소식과
사랑 하고 더 사랑 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새기고
얼키설키 하늘을 나르는 모습으로
세상을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사랑 하고 사랑 하겠노라
너의 응원가에 힘을 얻는다
깍깍깍
그렇게 그렇게 살아 가면서
기쁨의 순간들을 노래 해 주렴
그렇게 그렇게 오늘을 지내는 나 에게
기쁨의 소식을 한입 물어다 주렴
황혼이 짙어질제 오늘은 행복 했노라고
환희의 신비를 함께 기도 하자꾸나
고맙다
첫댓글 새들과 함께 주말 출근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