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와 고사성어(故事成語)는 좀 다릅니다.
글 4개로 만드는 일종의 교훈과 옛 일을 되집어 봄으로
실수와 잘못을 뉘우치고, 좋은 것을 본받는 것을 말합니다.
고사성어는 2자~ 수십자까지 다양합니다.
지음(知音): 나의 마음을 알아 주는 친구.
미생지신(尾生之信):어리석은 약속.
절현(絶絃);소중한 친구의 죽음..
소탐대실(小貪大失): 작은 것을 도모하다 큰 일을 그르친다.작은 이익에
몰두하여 큰 이익을 놓친다.정의(正義)가 사라진다.
순자(筍子)는 인간은 본질 적으로 악하다고 합니다(성악설(性惡說))
짐승과 같은 품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육과 단체생활,올바른
법도와 예의범절(禮儀凡節)을 통하여 선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그런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나 국가,조직들은 먼 미래를 바라 보지 못하고 아주
작은 이익을 추구하다가, 나라가 망하거나,조직이 와해(瓦解)되거나,집안이
풍비박산(風飛雹散) 나는 경우를 봅니다.
괜히 옛 속담에 "삼대가는 부자없고,3대가는 거지 없다."고 하겠습니까.
경주 최부자 댁이 10대(代)를 갔다고 하나,보기에는 3대나 10대나 똑같지요.
하지만
나라나 조직은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을 쓰고, 좋은 법을 만들고, 신상필벌(信償必罰)의 규범을 지킬 때
그 국가와 조직은 오래 오래 갑니다.
남의 눈에 티끌은 보이고,자기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한다는 말이 소탐 대실이기도
합니다.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가 물실호기(勿失好機)를 하지 못한 경우
입니다.
물실호기(勿失好機):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음. 인연을 중히 여김.
작을 소 小: 긴 물건을 3토막으로 나누면 작아 집니다. 하지만 그 크기는 다르지요.
큰 아들은 조금 긴 것, 막내는 가장 작은 것을 줘야 공평합니다.
탐 할 탐 貪: 지금(今) 돈(貝)을 보면 꼭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욕심이 생기지요.
클 대 大: 사람(人) 팔(一)을 양껏 펼쳐 가져 갑니다.
잃을 실 失 : 손(手)에 잡은 물건이나,돈이 빠져(\) 나갑니다.
북한이 작은 것을 탐하려다 큰 것을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오늘 회담이 잘 되서 나라가 안정되었으면~~~ 좋겠네요..
子曰 "君君臣臣父父子子"
자왈 군군신신부부자자
공자 가라사대 " 왕은 왕같이 신하는 신하같이 아비는 아비같이 아들은
아들같이~~~"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묻자 한 말
임금은 임금답게 백성을 아끼고 덕과 사랑으로 다스려야 하며,신하는 신하답게
공명정대한 법을 집행하고 청렴한 복록을 누리고,아버지는 아버지 답게 위엄과
최선을 다해 가족과 집을 돌보고,자식은 자식답게 공부와 수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나라가 올바로 섭니다...
공자는 워낙 유명하여 제자들이 공자말씀을 공자왈(孔子曰)하지 않고 자왈(子曰)이라고
합니다.
공자님은 참 멋지게 사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