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자재한 부처님. 다보여래불님이 상주하심/영원히 죽지 않은 영적 실체
다보부처님이 부처님과 함께 삼계의 지존이신데 우리 현지사에
상주하십니다. 그리고 보정정토를 가실 때에도 아침공양은
빠지지 않습니다.
다보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면 본화보살님이 또 일을 맡아가지고 해주잖아요.
그 수많은 본화보살님들 중에서 네 사람의 최고 영도자가 있잖아요.
상행 ․ 무변행 ․ 정행 ․ 안립행 그러지요?
그 상행 ․ 정행이 자재통왕불 좌우보처입니다.
이것도 여러분이 이해하십시오.
그리고《열반경》을 보면 “지금까지 49년 동안의 가르침은 반자(半字)의
가르침”이라고 했어. 반자(半字). 글자 같으면 반조각.
“내가 올 때에는 만자(滿字)의 가르침이니라.” 지금 오셨잖아요.
진짜 부처님이 와계시잖아요.
만자(滿字)의 가르침은 ‘부처님께서 있다 없다를 초월한 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는 말이어요. 그 부분이어요.
부처님이 계신다 그 말이어요.
어떻게?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진 32상 80종호의 그 거룩한 모습으로 계신다.
능력과 지혜는 전지하고 만능자재해요.
요즘은 내가 만능자재라고 표현합니다.
전지전능이라고 하면 기독교 냄새가 나니까.
이 부처님은 전지만능자재해요. 15년간 모셔보니까 이 이상 전지하고
만능자재하신 분은 없더라고. 부처님은 전지만능자재하신 분이어요.
우주법계의 주(主)예요. 태초에 하나님이 있다는 것은 말도 아닌 거예요.
우리가 똑같이 출발한 거예요.
그 다겁생을 수행하고 보살행을 하고 해서 불과(佛果)를 증한 거예요.
불과를 증했다는 것은 우주의 주인이 되었다는 거예요.
법신(法身)은 우주자체와 하나가 되어버리잖아요.
하나가 되어버리는 몸뚱이가 있잖아요.
보신(報身)은 눈 코 입이 달려가지고 생각을 한단 말이어요.
이 보신(報身)이 들어가 버리면 우주를 주물러버리는 운용하는 힘이 있어요.
본체인 공(空)의 주인이 되니까. 이게 진짜 하나님인 거예요.
그리고 우리 인간에게는 누구나 부처님같이 될 수도 있고 극무간지옥까지
갈 수 있는 그런 성품을 지니고 있어요. 마음을 지니고 있어요.
영원히 죽지 않는 영적인 실체가 있어요.
기체(基體), 본체(本體)가 있는 거예요.
이것이 있다는 것을 선언한데가 우리 영산불교예요.
그리고 팔정도칭명염불로 해서 우리가 가피를 받아서 우리는 하늘을 가고
윤회를 벗어나고 극락에 갈 수 있어요.
부처님의 가피가 아니면 안 되어요.
부처님의 가피가 아니면 오계십선(五戒十善)을 지켜야 하늘에 가요.
그런데 오계십선을 지키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여러분! 외도는 말할 것도 없고 불교계로 들어와서 오계십선을 지키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느냐 말입니다. 전번에도 내가 법문을 했었습니다.
20여 년 전에 저기 조계사 법당에서 어느 큰스님이 법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오계십선을 지키는 큰스님이 하나도 없다’ 그거라.
그래가지고 혼났지만 그 말이 맞는 거예요. 그 말이 맞아.
오계십선을 지킨 분이 누가 있냐 그거예요.
다시 말하면 하늘 갈 사람이 없다 그거예요.
기껏 소 배 속으로 들어가고 구렁이나 되지 뭐... 무엇을 할... 안 된다
그거예요. 삼악도로 떨어지지. 과연 15년 동안 큰스님들이 죽어서
어디갔나 하고 보니까 과연 그렇더라고요.
여러분은 행복한 사람들이어요.
왜? 정말로 여러분들은 선택된 사람들이어요.
여러분들은 팔정도칭명염불로 해서 삼악도(三惡道)에 안 가요.
오늘같이 이렇게 법문할 때, 한 달에 두 번 청법만 해도 그 무량광으로
씻어주시니까요. 업장을 씻어주시니까.
소멸까지 해주셔버리는 때도 있으니까.
여러분은 가만히 앉아서 하늘갈 수 있는 거예요.
계율 지키고, 경전 읽고, 다라니하고, 또 부처님을 칭명만 해도
여러분들은 윤회를 벗어날 수 있어요.
부처님 공부 잘하고 선근공덕을 많이 짓고 하면 극락까지 갈 수 있어요.
그러나 자력으로는 하늘도 가기 어렵습니다.
자력으로는 정말 하늘가기 어렵습니다.
출처:2012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