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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곤드레밥으로 점심을 (1). 안동제이씨특우회(Andong Jaycee Senior Club: 회장. 권철환)는 회원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올 야유회로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과 강릉시 주문진항을 둘러보았다. 11월 6일(일요일) 오전 8시 20분 안동시 낙동강변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JC특우회 정동호 전 안동시장 등 고희회원 4명, 원로회원 2명, 특우회원과 부인회원 30명 등 모두 36명이 전세관광버스를 타고 강원도 강릉으로 향하였다. 이날 일기예보에 동해안 방면에 비가 내린다는 뉴스로 대부분 회원들이 우산과 우의를 준비해 왔다. 주최 측은 김밥, 떡, 과일, 음료수, 과자 등 푸짐한 음식을 준비해 와서 버스가 달리는데도 각종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안동JC특우회 박대원 사무국장의 진행에 따라 권철환 회장(34世. 안동권씨복야공파)의 인사말과 정동호 전 안동시장 등 고희회원 4명이 돌아가면서 인사말과 덕담을 했다. 전세관광버스가 강원도로 이동하는 도중 치악과 평창휴게소에 들린 후 3시간 만에 사전 예약해 놓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눈마을길에 위치한 <고향이야기>식당에 도착했다. 이 집은 2층 규모의 아담한 식당으로 평창군과 농협에서 지정한 원산지표시 자율시행 음식점으로, 또 한국관광공사에서 깨끗하고 맛있는 집으로 각각 선정된 곳이다. 식당 2층에는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와 주인. 직원과 함께 찍은 사진과 마라토너 이봉주 사진이 벽에 걸려 있고 곤드레 나물에 관한 사진도 걸려있다. 이 식당은 오삼불고기를 비롯하여 오징어불고기, 버섯불고기, 곤드레돌솥밥, 송이돌솥밥, 엄나무돌솥밥 등 강원도 지방에서 생산되는 해산물과 각종 나물을 이용하여 음식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날 점심은 곤드레돌솥밥과 오삼불고기(오징어 + 삼겹살)를 주문했는데 반찬만도 각종 산나물, 싱싱한 고냉지 무와 배추로 만든 김치, 오징어 젓갈, 메밀 전병 등 20여 가지가 넘게 나와서 상(床)이 가득하고 푸짐했다. 곤드레돌솥밥을 먹는 방법은 곤드레밥을 다른 그릇에 덜어내고 양념간장을 넣어 슥슥 비벼 먹든가 아니면 갓 구운김에 곤드레밥을 싸서 양념간장과 오징어 젓갈을 얹어 먹으면 정말 색다른 별미로 맛을 즐길수 있다. 또 누룽지가 있는 돌솥에 따뜻한 물을 부어 놓고 곤드레밥을 다 먹을때 쯤이면 누룽밥이 되는데 그 구수하고 향긋한 맛이 오래도록 입가를 맴돈다. 이 외에도 곤드레로 만든 생 막걸리도 맛이 일품이어서 식욕을 더욱 돋구었다. 곤드레밥은 무독성 나물로 해독작용이 탁월하여 이뇨, 강장,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 회원들은 이곳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대관령 하늘목장으로 이동했다. JC특우회원들이 타고 간 관광버스가 강원도 치악휴게소에 잠시 머물렀다. 강원도 치악휴게소. 강원도 평창휴게소. 특우회원들이 평창군에 위치한 고향이야기 식당 2층으로 올라가고 있다. 곤드레 나물의 효능. 식당주인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와 함께찍은 사진이 걸려있다. 오징어와 삼겹살을 합하여 만든 것이 오삼불고기.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는 곤드레돌솥밥. 곤드레 생막걸리. 맛이 일품이다. 안동JC특우회 권철환 회장(맨 오른쪽 분). 방이 모자라 다른 방에서 회원들이 식사를 하고있다. 맨 왼쪽분이 정동호 전 안동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