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경남지역의 실업계고등학교 경쟁률이 평균 1.01대 1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로 마감된 경남도내 38개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원서 접수 결과 모두 5천663명 모집에 5천735명이 지원,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경남지역의 실업계고교 경쟁률은 2004학년도 0.82대 1, 2005학년도와 2006학년도 0.92대 1을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기록해 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교는 112명 모집에 169명이 지원해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통영제일고로 나타났으며, 진해 중앙고와 진해 세화여고가 각각 1.32대 1, 1.26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0.98대 1을 기록한 함양제일고를 비롯한 17개 학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고교의 평균 경쟁률이 1대 1을 넘긴 것은 최근 5년간 없었던 일"이라며 "실업계 고등학교가 동일계열 특례입학, 내신관리의 장점 등 대학입시에서 유리한 면이 많아 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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