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료가 정체되거나 하락할 수 있지만 여전히 캐나다에서 임대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밴쿠버 주민들이 자신의 수입 60%를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 커뮤니티 포탈, 리브.렌트(liv.rent)가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세입자(평균)들은 소득의 61%를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기준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 2천376달러다운타운 2천80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이는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가 소득 대비 주거비용으로 정하고 있는 최대 30% 보다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보고서는 “이 지역의 주택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 라고 분석했다.
또한 liv.rent에 올라온 매물 분석에 따르면 4월에도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료는 계속해서 광범위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3월과 4월 사이에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구가 비치되지 않은 원베드룸의 임대료는 39달러(1.68%↑) 상승했고 가구가 설치된린 원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251달러(10.05%↑)가 올랐다. 이에 전체 임대료는 2023년 4월 이후 약 113달러가 상승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원베드룸 아파트의 4월 초 기준 평균 임대료는 2천376달러이며 밴쿠버 다운타운은 2천800달러로 가장 비싸다. 밴쿠버에서 가장 저렴한 원베드룸은 선셋 빅토리아-프레이져 뷰 지역으로 약 2,100달러이다.
보고서는 올해 임대료 추세는 작년과 비슷해서 여름까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5월1일부터 BC단기임대 규제가 시행되면 시장이 어떤 변화가 발생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브.렌트liv.rent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5대 도시 중 4개 도시가 메트로 밴쿠버의 도시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