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식용유는 우리 주변에 다양하게 있습니다.
회사별, 원재료별, 등급별 각기 다른 기름이 있는데요.
기름은 쓰임에 따라 다르게 필요하다는 것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튀김에 사용하는 기름과 샐러드에 사용하는 기름이 따로 있다는 사실!
쓰임에 맞게 기름을 사용하여 건강과 함께 요리의 맛과 풍미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먼저 추천을 꾸욱~!! 글쓴이에게는 큰 격려와 용기가 됩니다
고소한 풍미가 일등인 콩기름

우리가 흔히 일반적인 조리에 사용하는 콩기름!
올리브유가 유행하기 전엔 가장 인기가 많은 기름이었죠!
특유의 향은 없지만 고소한 풍미가 나는데요.
구이, 튀김 등 여러 곳에 사용이 가능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기름의 향이 변질이 잘된다는 점이 단점이 있네요!
특징이 서로 다른 두가지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각종 비타민과 리놀렌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데요.
칼슘 배출을 억제하는 기능을 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가장 처음 짜내어 가공이 덜 된 올리브유를 뜻하며
비타민E와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발연점이 낮아 드레싱이나 빵을 찍어 먹는 데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퓨어 올리브 오일은 압착과 정제를 거쳐서 만든 기름인데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이며,
발연점이 높아 튀김이나 구이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는 냉장 보관하면 굳을 수 있으니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개봉 후에는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용유 카놀라유 (유채꽃씨유)

유채꽃씨로 만든 기름을 카놀라유라고 합니다.
심장에 나쁜 영향을 주는 에루크산 함량이 낮고,
포화지방산이 식물성 유지 중 6~7%로 가장 낮은 식용유입니다.
콜레스테롤도 없고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60%가량이 들어있어
건강한 기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발연점이 240도로 높아 가열해도 잘 타지 않아 튀김 요리에 적합합니다.
풍미가 약하여 샐러드에도 어울리고,
빵을 구울 때도 어울려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하기 쉽습니다.
독특한 향이 살아있는 들기름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들기름은 독특한 향이 있는데요.
그래서 소금을 적게 넣어도 음식의 맛을 살려
나물을 볶거나 무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들기름이 섬유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 맛을 더하게 되는데요.
들기름에 함유된 오메가3가 퇴행성관절염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보관은 냉장 보관하며 참기름을 조금 섞어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참기름

고소한 향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참기름!
한식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름입니다.
천연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잘 변하지 않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연점이 낮아서 튀김 요리나 고온의 요리는 피하는 것이 좋고,
색이 너무 진하면 깨를 너무 오래 볶은 것으로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유전자변형 없는 미강유 (현미유)

쌀을 도정할 때 나오는 쌀겨로 만드는 기름인데요.
발연점이 높아서 튀김, 고온 요리에 적합합니다.
우리 입에 익숙한 쌀의 고소한 풍미가 있어
한식 요리에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요.
유전자변형을 하지 않는 유일한 국산 기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제대로 알로 쓰자! 튀김기름 사용법

튀김기름을 사용할 때 발연점을 이해하면 현명한 선택이 가능한데요.
발연점(smoke point)은 기름이 타기 시작하는 온도를 뜻합니다.
기름이 타기 시작하면 인체에 해로운 성분과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으니 발연점이 높은 기름을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로 보통의 튀김 온도는 180~200도이며
콩기름은 200도, 카놀라유는 240도, 퓨어 올리브 오일 230도, 미강유는 270도입니다.
튀김을 한 후 남은 기름은 가능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재사용한다면 2번 정도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한 기름을 페이퍼타올이나 마른 거즈로 걸러내고 밀봉할 수 있는
그릇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재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재사용할 때는 새 기름을 1/3 정도 섞어서 사용합니다.
생선 등을 튀겨서 냄새가 밴 기름은
양파나 감자를 튀겨내면 어느 정도 냄새가 사라집니다.
센스있는 주부가 되어보세요!
이제 다가올 추석에 기름을 선물하다면
간단히 사용법을 설명해 메모해 드리는 건 어떨까요?
세심한 배려에 받으시는 분이 더욱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또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추석에 전을 부칠 때와 나물을 무칠 때
알맞은 기름을 골라 사용하신다면 더욱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겠죠?
얼마 남지 않은 추석! 똑똑한 기름 사용법으로 집에서 점수를 따보세요~!
글 : 건강나래 유현수 기자
첫댓글 감사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