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1) 全國의 風景돌아보기, 全南 長城 白巖山
白巖山(△ 741m) -全南 長城~全北 淳昌郡~井邑市
白羊寺를 안고 있는 白巖山은 內藏山國立公園 南部地區에 속해 있으며, 象王峰을 최고봉으로 북쪽으로
內藏山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날부터 입구의 滿發한 벚꽃, 古刹 白羊寺와 기묘하게 솟은 白鶴峰이 어우러진
風光이 아름다워 ‘春 白羊’, 內藏山의 단풍이 아름다워 ‘秋內藏’이라고 했다. 白巖山에는 白鶴峰, 象王峰,
獅子峰 등의 奇巖怪峰이 곳곳에 있으며, 山勢가 험준한 편이다. 백암산은 철 따라 변하는 山色은 金剛山을
축소해 놓았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우며, 단풍이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絶景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白鶴峰의 灰白色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다.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가 山入口에 集團으로 자라고 있다.
白巖山 사진 -2008.11.12 사진
(01) 白巖山入口駐車場과 뒤에 보이는 白鶴峰
(02) 白巖山入口道路邊에 줄지어 있는 단풍나무
(03) 자연가(自然歌) -金麟厚가 19세에 科擧에 壯元及第하고 지은 詩.
*金麟厚(1510~1560) -全羅道 長城出生 -雅號 河西 -諡號 文正
河西의 五代祖 金穩은 漢陽에서 살았으나 世子冊封에 연루되어 賜死되자 가족들은 全羅道 長城으로 移住했다.
父親은 從九品의 官職에 임명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河西는 어려서도 총명했으며 당시 全羅道觀察使
金安國의 지도를 받았다. 1528년 成均館에 들어가 退溪 李滉과 함께 학문을 닦았으며, 中宗 35년(1540)
別試文科에 급제, 正字에 등용되었다가 賜暇讀書했다. 天文·地理·醫藥·산수·律曆에도 정통했으며, 文集은
<河西全集>, 著書에 <周易觀象篇>· <西銘四天圖>· <百聯抄解> 등이 있으며, 文廟, 長城 筆巖書院, 南原 露峯書院,
谷城의 玉果 詠歸書院 등에 配享되었다.
(*穩: 편안할 온 *滉: 깊을 황 *賜: 줄 사 *暇: 틈 가 *銘: 새길 명 *抄: 뽑을 초)
*賜暇讀書: 朝鮮 世宗 8년(1426) 有能한 젊은 文臣들을 뽑아 休暇를 주어, 讀書堂에서 공부하게 한 일.
世祖때 이 制度를 없앴다가, 成宗때 다시 復舊했으나 丙子胡亂때 아주 없어짐.
(04) 白羊寺를 안고 있는 白鶴峰(△651m) -名勝 제38호
백학봉은 長城 白巖山의 岩峰으로 白羊寺와 白鶴峰一帶의 암벽 및 植生景觀이 아름다워 2008년 名勝으로
지정되었으며, 예로부터 大韓8景의 하나로 꼽혀왔을 만큼 이름난 곳이다. 백학봉의 아름다운 모습은
白羊寺 大雄殿과 雙溪樓에서 眺望할 수 있다. (*眺: 바라볼 조)
(05) 雙溪樓앞 藥水川의 湖水에 비친 단풍
(06) 雙溪樓, 白羊溪谷과 天眞庵溪谷이 만나는 곳에 있는 樓閣
高麗 忠定王때(1350년) 覺眞國師가 건축하고 ‘橋樓’라고 했으며, 恭愍王 19년(1370) 暴雨로 파괴, 禑王 3년(1377)
청수스님이 重修하면서 이를 기념해 三峰 鄭道傳이 <白巖山淨土寺 橋樓記>를 썼다. 禑王 7년(1381) 牧隱 李穡이
‘橋樓’를 ‘雙溪樓’로 改名하고 <白巖山淨土寺 雙溪樓記>를 썼다. 이후 여러 차례 重建·重修했으며, 6·25戰爭으로
燒失되어 1980년 復元했다. (*樓: 다락 루 *愍: 근심할 민 *禑: 복 우 *穡: 거둘 색)
(07) 雙溪樓 2層모습
金堤出身 書藝家 剛菴 宋成鏞(1913~1999)의 草書體글씨로 [雙溪樓] 扁額을 걸었으며, 樓閣 2층내부에는 많은
懸板을 걸었다. 圃隱 鄭夢周의 [寄題雙溪樓], 河西 金麟厚의 [雙溪樓敬次圃隱韻], 四佳 徐居正의 [雙溪樓記],
奉化 鄭道傳의 [白巖山淨土寺 橋樓記], 牧隱 李穡의 [雙溪樓記]를 비롯해 많은 懸板을 걸었다.
(*鏞: 쇠북 용 *圃: 채마밭 포 *隱: 숨을 은 *韻: 운 운)
(08) [雙溪樓]詩 -圃隱 鄭夢周. 雙溪樓안쪽 길 건너에 있다.
(09) 西翁스님의 漢詩 [次雙溪樓韻]詩碑. 雙溪樓 맞은쪽에 있다.
次雙溪樓韻 (차쌍계루운)/쌍계루 詩를 次韻하다.
尨眉緇衲一癡僧(미치납일치승)/짙은 눈썹에 검은 누더기를 걸친 어리석은 중
倚杖隨溪步自能(의장수계보자능)/지팡이에 의지하여 계곡을 걸음이 익숙하다.
-中略-
凡聖都忘閑吹笛(범성도망한취적)/속됨과 聖스러움을 모두 다 잊고 한가히 젓대(大笒)를 불며
倒騎須彌任運登(도기수미임운등)/말을 거꾸로 타고 수미산을 자유로이 오른다.
(10) 國祈壇
국기단은 나라에 災殃이 발생했을 때 朝廷에서 天神地祇에게 國泰民安을 祈願하던 곳으로, 예부터 祭를
지냈다고 한다. 조선시대 全羅道에 극심한 전염병으로 백성이 많이 죽어가므로 致祭官을 파견해 羅州·光州牧使와
隣近 고을원들을 祭官으로 宣祖 36년(1603) 3월 2일과 顯宗 3년(1662) 正月 23일에 厲祭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白巖山國祈祭는 민족고유의 思想과 傳統祭禮儀式을 保全傳承하는 중요한 精神文化遺産으로, 長城郡에서는
1983년부터 每年가을에 國祈祭를 봉행하고 있으며, 1986년 國祈壇을 설치했다.
(*殃: 재앙 앙 *祇: 땅 귀신 기 *厲: 갈 여 *祈: 빌 기)
*天神地祇: 天神과 地祇를 아울러 이르는 말
*地祇: 祭祀지내는 儀典에서 社稷을 이르던 말
(11) 白羊溪谷의 枯死木 (*枯: 마를 고)
(12) 古木의 구멍이 깊게 파인 희한한 나무줄기
(13) 능선사거리(△658m)
(14) 圓木으로 엉성하게 만든 階段길
(15) 白巖山의 最高峰 象王峰(△741m)
(16) 象王峰에서 남족으로 보이는 都集峰-加仁峰(△677m)
(17) 표면이 거칠게 風化한 奇巖
(18) 斜線方向으로 奇異하게 자라는 소나무
(19) 主稜線의 헬기장(△721m)
(20)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들판 -淳昌郡 福興面 일대
(21) 長城 白羊寺 白鶴峰(名勝 제38호) 頂上(△651m)標木
(22) 白鶴峰에서 藥師菴으로 내려오는 急傾斜 나무계단
(23) 藥師菴부근의 垂直絶壁
(24) 垂直絶壁에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는 奇巖
(25) 수직절벽이 묘하게 파여 사람이 피할 수 있는 공간.
(26) 白羊寺 藥師菴 靈泉窟, 淸淨藥水가 솟는다.
天然石窟로 修道하는 한 사람이 먹을 만큼 쌀이 나왔는데, 어느 날 손님대접을 위해 더 많은 쌀이 나오라고
막대기로 쑤셨더니 쌀은 나오지 않고 물이 나왔다고 한다. (*窟: 굴 굴)
(27) 藥師菴 靈泉窟의 石造觀世音菩薩像
(28) 藥師菴 本堂, 垂直絶壁아래에 붙어있다.
(29) 藥師菴 佛壇
(30) 藥師菴의 禪院인지 굳게 닫혀 있어 外部人 出入禁止區域이다.
(31) 藥師菴의 곱게 물든 단풍
(32) 藥師菴에서 보이는 白羊寺, 렌즈를 조금 당겼음.
(33) 나무뿌리가 바위절벽 위에 드러낸 채 자라고 있는 나무.
(34) 뒤돌아본 白鶴峰
(35) 淸凉院, 白鶴峰아래 白羊溪谷
(36) 潭陽郡 大田面 ‘한재골농원’의 버섯모양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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