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의 차나무 꽃망울과 자색찻잎

[백화정]

아주 오래전에 지리산 피앗골에서 아기차나무 1그루 모셔와
작은화분에심었는데 어찌나 힘들게 자라는지~~
한번은 아~~ 이차나무도 자기친구들과 함께지내야하나보다 하며
다시 피앗골 고향에 데려다줄까 고민한적도 있었는데~~
다시 조금씩자라 지난해에도 꽃이피고 열매가 두개달렸었지요
올해 또 저리 잘 크더니 꽃망울이 많이도 달렸습니다
사실은 동무들이없어 외롭겠다싶어 지난해 할아버지께서
차나무 아주어린묘목 3그루를 사와 심었는데
날마다 찻잎커가는모습에 즐거움 두배입니다
아침에 눈뜨면 베란다로가서
차나무들과 인사나눕니다
이처럼 무더위에 찻잎이 저리 무성하고 꽃이 많이도맺었는데
자색 찻잎이 생기네요?
함 봐보셔요
넘~~ 예뻐서
차연구소 회원분들께 자랑합니다
무더위 건강들 하십시오🙏

[무설자]

잘 자라는군요.
화분을 더 큰 데다 옮기는 것이 어떨까요? ^^

[백화정]

그래줘야하지요?
그 시기가 언제 옮겨줄지 흙도 무슨흙을써야할지~~
고민중입니다~
밭에 차씨를뿌려 10~15년지나면 키가엄청자라서
제대로된 차나무로자라는데
저희집이 차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하지 못한것같아서
저렇게 잘 자랄때 따뜻한 남쪽나라로
이사를 보내줘야될듯합니다
제가 식물기르기에 영 잘 안되는지라 ㅎㅎ
차나무 자란다고 칭잔도해주시고~~~
고맙습니다🙏

[무설자]

차나무는 물이 잘 빠지는 토양이라야 잘 자라는 것으로 압니다.
큼지막한 화분에 마사토와 섞어 집에서 길러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ㅎㅎ

[백화정]

아~~
마사토를 섞으면 산흙같이 물이 잘 빠질수있나봅니다
그렇게 고민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얼마나 바쁘실턴데 세심히도 알려주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