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아산
대학 토론대회가 끝나고 1박1일 하자는 말에 기꺼이 동행하게 되었다
여행의 참맛은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감탄을 뷸러일으키게 하는 것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고
길쭉길쭉한 천년을 살아온 소나무 숲 마주하고 감탄하며 숨을 크게 들이 마신다
소나무에 인간이 새겨진 듯한 치료? 상징?
찾아보니 일제가 패망 직전에 연료로 쓰기 위해 송진을 췌취하려고 낸 상처라고 한다 ㅠㅠ
봉곡사의 매력은 만공선사탑!
만공스님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기이한 스님중 한분이시듯 하다
불경이 아닌 가요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아늑함에 녹아 한참을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
꽃피는 봄이 오면 또 만나리라!
첫댓글 또 가고 싶은 천년의 신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사찰과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