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여성 휴게실 그냥
지이나 추천 1 조회 314 22.09.05 14:34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2.09.05 14:40

    첫댓글 그 심정 제가 잘 압니다..
    정말 미치도록 힘들던 명절..
    30여명씩 세배손님 치닥거리 하던 명절..ㅠㅠ
    명절이 없어지기만 바라고 바라던 한 사람 입니다..

    가족끼리 조용한 명절을
    보내려니 이젠 참 살것 같아요.

  • 작성자 22.09.05 14:46

    제마음 아신다니 동지를 만난듯 반갑네요.
    저까지는 괜찬지만 며느리들까지 그일을 겪게 하고 싶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되서
    다행입니다.~^^

  • 22.09.05 14:43

    어머나~! 아주 살림꾼이시네요.
    지금도 송편도 만들고 도토리묵까지 쑤신다니 대단하십니다.
    몇십년 그리 사셨으니 이젠 편히 사셔도 당연히 됩니다. 존경스럽네요~^^

  • 작성자 22.09.05 14:54

    시어머니 해 오신데로 하다보니 저도 습관이 된거 같아요.
    다행이도 남편도 그간 고생했다고
    인정도 해 주고요
    이젠 조금씩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전통음식을 맛보게 해주려고 합니다.
    다행이도 엄마가 해 준 음식을 아이들은
    좋아라 합니다.~^^

  • 22.09.05 14:46

    코로나가 나쁘긴해도 주부들 그외일 등등 큰힘을 덜어 준것도 있어요 항상 나쁜것 뒤에는 좋은것도 따라 오는것 같아요 ㅎㅎ

    참 열심히 살고 계시네요

  • 작성자 22.09.05 14:52

    맞아요.
    무슨일이든 좋은거만 있는게 아니고 나쁜거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열심히 보다 으레껏 해야 하는 일인가 보다
    하고 살았어요.~^^

  • 22.09.05 14:53

    이번에도 산소벌초하는데
    새벽밥해서 따라갔는데 느낀점
    우리세대에서 끝내야되겠다
    넘 힘들고 덥고 풀은 내 키만하고
    자식들 고생시키지말아야지
    제사도 필요없다고하려고요
    명절 제사 종일만들고 찌고굽고
    어린 손주들도 많고 지이나님 너무잟했어요
    이제는 변화가 있어야 여자들이편해요
    추석지내고 보름지나면 시할머니 시아버지제사인데 직장다니니 신경이쓰여요

  • 작성자 22.09.05 15:07

    맞아요.벌초도 나이 들면 힘들텐데
    젊은 애들이 잘할까 걱정이예요.
    명절이면 삼사일은 종일 일속에
    살다보니 나중엔 발뒤쿰치가 아파서 걸음도 못걸을때가 있었어요.
    저희는 시아버지 제사가 추석3일뒤라
    음식 각자 조금씩 해 와서 성묘겸 제사겸
    제작년부터 해 보니 초가을이라 날씨도 좋고
    소풍 나온듯 좋더군요.~^^

  • 22.09.05 15:10

    그동안 고생 많았네요
    코로나가 여자들 가정사에
    많은 도움을 줬어요
    우리 친정도 형제들도 사촌까지 다모여 북적되다가
    지이나님네 처럼 각자 직계가족들 끼리 지내니
    정은 조금 덜하지만 올케들이 편안해 하더군요

  • 작성자 22.09.05 15:21

    네.코로나...
    결코 미워만 안할겁니다.
    명절때 북적 되다보니
    정작 내며느리 내손녀는
    제대로 대화도 못해보고
    친정에 보내게 되더군요.
    요몇년 사이 코로나 덕분에 그렇게 보내다보니
    다들 괜찬았나봐요.
    그래도 자연스레 그렇게 시부모님 사시던곳이
    없어지니 다행이다 생각해요.~^^

  • 22.09.05 15:15

    지이나님의 글에서
    저의 신혼시절이
    떠오릅니다,
    종가의 새댁은
    끝없는 큰일들로
    나는 없고 시댁의 종부의 자리에서
    힘든 시간이 지나고
    오늘
    저 역시 너무도 좋은날들이 왔습니다,

    생전 김치도 사먹어보았어요

    며느리한테 그랬어요
    설엔 시댁으로
    추석땐 친정으로
    그래 보내거라 하였지요,

    저의 생각이지만
    명절때 각자 태어난집으로,
    손주는,따라가고 싶은곳으로 어때요
    저의 생각이요 ㅎ,

  • 작성자 22.09.05 15:29

    ㅎㅎ 저도 앞으론 며느리들도 친정 먼저 보내보고 여행도 가라 하고 우리도 여행 가보고
    두루두루 편하게 할 겁니다
    우리며느리들이 처음 시집와서 가족들 모인거 보고 놀라고 저를 안타까워 하더군요.

  • 22.09.05 17:19

    지이나 총무가
    신났네 신났어 ᆢㅎ
    예전엔 나도
    여느
    종가집 며느리 였다네
    믿거나 말거나 구요 ᆢㅎ
    시대가
    변해서 지이나도
    할무이 아니든가요 ~~
    조금
    수월해 졌다니
    고유명절
    잘 보내시라요 ~~♡♡♡

  • 작성자 22.09.05 17:28

    ㅎㅎ신나 하는거 너무 티 냈나요?
    아무튼요.누가 뭐라든 편함이 좋아요.
    어느덧 할머니가...
    손녀딸이 앵두같은 입술로 하무니하무니
    할 때면 여느 할머니처럼 좋아 죽습니다.
    우리나이엔 할머니가 되야 좋은거죠.
    볼매님도 추석명절 잘 쇠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9.05 17:54

    시댁에 경조사 일등공신은 아들들 보다
    며느리들이 일등공신이라 생각 합니다.
    며느리들이 서로 잘지내고 잘해야
    집안대소사를 잘 치루게 되죠.
    한편으로 생각하면 내몸 하나 봉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해 온거 같습니다.
    헌데 이젠 많은 식구들이 힘들고
    많은 일이 무서웠는데
    자연스레 명절을 직계들끼리 보내게되니
    편하게 마음부담이 없었졌습니다.
    저는 건강이 허락 하는 한 내가족 입에 들어갈
    음식은 손수 만들겁니다.
    결혼해서 여지껏 해 온 일이
    살림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가끔 도사 소리도 듣습니다.ㅋ

  • 22.09.05 17:44

    저엉말 축하드립니다
    일을 줄이고 가볍게 하는게
    정말 현명하십니다
    그간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을꼬
    인생을 살다보면 나쁘다고 다 나쁜건
    아닌것 같더라고요
    암튼 이제라도 주ㅡ욱 오붓하게
    간단하게 명절 보내세요

  • 작성자 22.09.05 18:07

    맞아요.
    나쁘다고 다 나쁘고 힘들다고 다 힘든건 아니죠
    때론 보람도 느낀답니다.
    해 논 음식 맛있다고 시동생 동서들이
    칭찬할때.
    큰일 끝나면 고맙다는 소리에 보람도 느끼고요.
    맏며느리가 아닌데도 자연스레 맏며느리 노릇도 하고 자연스레 명절도 이렇게 보내게 되고
    모든게 순리데로 살아 갑니다~^^

  • 22.09.05 18:46

    고사리와 전기밥솥^^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9.05 19:23

    네.
    정말 좋은 정보 맞습니다.
    매번 삶거나 불리때 수시로 들여다보며
    만져 봐야하고 물이 식으면 따듯하게 뎁혀 줘야하는데 전기밥솥 보온으로 밤새 넣었더니
    편하게 알맞게 불었더군요.~^^

  • 22.09.05 21:14

    우리집에 계신
    이조시대 유생 한분과
    오늘도 티걱태걱..ㅎ

    우리 대 까지만
    조상님 모시자니
    저도 좀 편하고 싶다구요~ㅎ

    어머님과 살던
    40년 가까이

    명절만 가까이 오면
    센서가 작동하는 것 처럼
    몸이 먼저 아팠답니다..ㅎ

    이제 대장 노릇하는
    시절이다보니

    우리 며느리와 동서
    봐준답시고 많이도
    줄였습니다.

    오늘
    성균관에서 발표한대로
    차례상은 줄이기로 하고

    오는 손님들 먹거리만
    단촐하게 차리려 합니다.

  • 작성자 22.09.05 21:59

    바쁘신 요석님.
    지금쯤 몸도 마음도 바쁘겠죠.
    어머님 계실땐 저도 일주일 전 부터 명절 증후군이 생겼어요. 그럴땐 마음 한 번 다시 잡고
    그래 몇칠만 고생하자...하면서.ㅎ
    저희도 우리 대 까지는 이 일에서 못 벗어 나는 줄 알았는데 자연스럽게 해결 되니
    마음이 가벼워요.
    오늘 성균관에서 발표한거 보니 전 은 안 놔도
    된다 하더군요. 전 이 손이 많이 가긴 하죠.
    좀전에 두 동서 한테 아버님제사에 각자 준비할꺼 톡으로 보냈어요.
    산소에서 제사 모시고 그음식으로 점심먹고
    그런데로 재밋더군요.
    사실 제사 음식 준비 보다 산 사람 먹거리 준비가 더 일이 많죠.
    대장이 준비 할 건 더 많죠.
    어째든 그래도 저는 대장이 좋더라구요.ㅎ
    명절 잘 쇠세요.~^^

  • 22.09.05 21:28

    지이나님 집안에 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하셨네요
    많은 식구들 명절에 상차려 내는 것도 그게 보통 일이 아니지요
    음식 장만 하려면
    장 보러 다는것도 힘들구요
    예전에 저는 많이는 안했고 식구도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열심히 제사 지내고 명절 차례도 했는데 지이나님 그 힘든 것에서 벗어 나셨으니 마음이 가벼우시겠어요

  • 작성자 22.09.05 22:07

    네 맞아요.
    장보는 것도 미리미리 몇칠은 봐야하고.
    일주일을 바쁘게 지내고 친정 가면
    들어서자 마자 자리에 누워 쉬지요.
    친정엄마는 그런 나를 안쓰러 하고.
    역시 친정은 좋더군요.
    남편과 결혼 할 때 맏이가 아니라 좋아 하셨는데 윗아주버님들이 결혼 안한 분.
    이혼 한 분이 계시다 보니 본이 아니게
    맏이 노릇을 하게 됐죠.
    헌데 제 팔자 였나봐요.
    주역 하시는 분 한두분이 제 관상에서
    맏며느리 관상이라고.
    그때는 몰랐는데 결혼후 저절로...

  • 22.09.06 06:04

    정말 명절이 다가오면 여자들 머리 아파 오지요.
    그동안 시장보고 음식준비하시고
    손님맞이 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네요.
    조상님들께서 복을 주실겁니다.
    저는 셋째며느리지만
    큰댁 옆에서 살다보니
    불려가기 일수
    명절 2번 기제사 5번
    일년에 7번 제사를 지냈는데
    큰아주버님 80이되어 몇년전 탈상하고 일년에 한번으로 줄여
    명절 2번 제사1번으로 ~~~
    명절에 여행간다는 친구들 얘기듣고 깜놀했지요.
    그런날이 나에게도 오려나 ~~~
    지금은 차로 1시간 거리에 살다보니 코로나덕에 2년간 못갔는데 좋긴 하더라구요.ㅋ
    이번 명절에는 갑니다.
    지이나님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 작성자 22.09.06 14:42

    저도 세째인데 맏며느리 노릇을 하고 살았어요.
    위형님 두분이 싱글로 사셨으니...
    울엄마는 맏이가 아니라고 좋아했는데
    제팔자에 맏이 역할이 있는지...ㅎ
    수영님도 일이 줄어들어 좋ㅇ시죠.
    이젠 나이도 들 많큼 들어 일을 많이 하면
    힘들더라구요. 저도 이젠 날아라 내세상 입니다.남편도 이젠 하고싶은거 사고 싶은거
    다 하라 하는데 살아온 습관이 금방 바뀌진
    않겠지만 편하게 살려고 해요.
    수영님도 즐거운명절 보내세요~^^

  • 22.09.06 11:56

    댓글 하나하나가 모두
    본글 같습니다
    그동안 여자들이
    얼마나 참고 살았는지
    여실히 보여주네요~ㅎㅎ
    토론회를 열었네요

  • 작성자 22.09.06 14:44

    여자의일생의노래가 다 대변을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우리세대는 힘들다 표현하면 안되겠죠.
    울엄마 세대가 더...
    그래도 내 손톱밑이 더 아프다...ㅎ

  • 22.09.06 15:10

    @지이나 여즘 애들은 지들이 더 힘들다 해요~ㅎ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겠지요
    다 자기 앞에 생은 힘드니까요~^^

  • 22.09.07 17:58

    저도 고사리 삶아야 하는데
    좋은 정보 알았네요
    밭솥에 보온으로 놓고 밤새 놔두라고요!!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