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피와 산초

[홍합]

아침에 고구마 캐놓고 오후엔 초피 따러 산에 갔네요. 마침 산초나무도 눈에 띄었어요. 열매는 새들의 먹이였는지 바람의 친구인지 없고 잎만 달려 있었어요.

초피는 열매 껍질 부분을 향신료로 이용하고 검은색 씨앗은 버리고 산초는 열매 껍질은 버리고 검은 씨앗 모아서 기름 추출하죠. 남부지방은 초피가 흔하고 산초는 서늘한 기후 좋아하여 주로 중부지방에 많이 분포하죠.^^

[이원지]

그게 그거 같은 초피와 산초. ㅋㅋ 산초는 기름, 초피는 가루. 인가보네요.

[홍합]

산초는 검은색 씨앗을 기름 짜고 초피는 껍질 부분 말려서 빻아 가루로 만들어요. 초피의 검은 씨앗은 버립니다.^^

[꼬미야]

전 그냥 다 잡초로 보이는데..^^;
홍합님 눈엔 전부 귀한재료로 보이겠네여~

[홍합]

네, 제눈에는 모두 귀한 재료입니다.^^

[모닝]

초피는 아는맛
산초기름은 아즉요
맛이 궁금타요

[홍합]

약간 쓴맛입니다. 맛은 두번째고 남부지방은 산초가 귀하여 씨앗 1되정도 채취하기가 힘듭니다.^^

[수피아]

울동네공원에도
있었는데
요아이가 산초일까요?
초피일까요?

[홍합]

산초입니다. 산초의 어린 열매는 장아찌로도 담고 익으면 기름 짜고 기름맛은 약간 쓴맛입니다.^^

[수피아]

오호~그렇군요

누군가 따갔더라고요
내년에 먼저 따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