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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식재료인데"...냉장고에 있으면 문제되는 식품 4가지
더 신선하게 보관하려 냉장고에 무심코 넣는 습관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면?
매일같이 사용하는 식재료지만 잘못된 보관법으로 신선도를 떨어뜨리고 있을 수 있다.
어떤 식재료를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자.
참기름은 공기나 물기를 만나면 쉽게 산패한다.
냉장 보관 시, 꺼냈다 넣었다 할 때 온도 차가 커 병 안으로 결로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내부에 물방울이 생기게 만든다.
물방울이 기름과 섞이게 되면 산패가 빨리 진행 될 수 있다.
또한 참기름을 냉장 보관하면 향이 날라가고 덩어리 질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참기름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실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투명한 병에 담겨 있다면 알루미늄 호일을 감싸 빛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
반면 들기름은 상온에 보관할 시 부패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마늘은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해야 오래간다.
냉장 보관시 습기를 머금어 쉽게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마늘의 풍미를 담당하는 주요 성분인 알리신은 냉장 보관시 분해 되기 쉬워 마늘의 맛을 떨어 뜨린다.
거기다 마늘을 냉장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한다.
마늘은 통풍이 잘되는 건조한 실온에 보관하고, 깐 마늘이라면 물기를 닦아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기를 닦아줘야한다.
양파 역시 습기에 취약한 식품으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지 않다.
습기를 먹고 양파 내부가 물러지거나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다.
한 개씩 신문지에 싸서 실온 보관하거나, 망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게 좋다.
깐 양파를 냉장 보관하고 싶다면 랩이나 호일로 감싸 개별 보관해야한다.
양파 하나가 무르기 시작하면 옆에 있던 양파도 같이 무르기 시작하므로 개별 보관이 중요하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 고춧가루를 냉동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적절하지 않다.
고춧가루에 포함된 색소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게되면 색이 흐려지거나 맛이 달라질 수 있다.
고춧가루를 냉동실에서 꺼냈을 때 공기 중 습기가 용기 표면에 맺혀 물방울이 생기고 고춧가루에 스며들면 곰팡이까지 발생할 수 있다.
냉동·해동을 반복할수록 이 문제가 심해진다.
보통 고춧가루는 4~5℃ 내외의 냉장 온도에서 밀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고춧가루 통을 주기적으로 흔들거나 섞어 한 곳에 습기가 뭉치지 않도록 해주면 좋다.
자주 꺼내쓰는 식재료는 냉동이 오히려 비효율적 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