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2008년11월11일 오전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 창단을 승인했다.
강원FC 창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약.규정 프로구단 인가규정에 따라 연맹 이사회에서 심의.승인됐고, 이후 대의원총회에서 회원가입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이로써 강원FC는 15번째 구단으로 2009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프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사회 광주연고권 2년 연장 허락, 말 뒤집어
또 이사회는 광주시가 요청한 상무축구단의 광주시 연고 협약 2년 연장 요청을 조건부 승인하여,그동안 연맹이 이런말이나올때마다 줄기차게 외쳐대던"원칙대로 2008년한 광주연고 프로축구단창단을 하지않으면 광주시의 연고구너을 박탈하고 상무는 연고지를 옮긴다"고 공언한 말을 뒤집는 꼴이 되었다.
이사회는 대신 광주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대외 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연맹에도 명확한 창단 추진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제 2009년 시행,수원 팬퍼시픽대회 출전권
삼성 하우젠컵 2008 우승팀(수원 삼성)에 2009년 2월에 열리는 팬 퍼시픽 챔피언십(Pan Pacific Championship)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팬 퍼시픽 챔피언십은 태평양지역 프로축구 교류를 목적으로 만든 국제클럽대회로 제1회 대회는 지난 2008년 2월 하와이에서 개최됐다. 2009년 대회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참가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J.리그 나비스코컵 우승팀), 중국(슈퍼리그 추천팀), 미국(LA갤럭시)이며, LA갤럭시는 대회 호스트 자격으로 참가한다. 상금은 1위 7만5천달러, 2위 5만달러, 3위 2만5천달러이다.
2008년11월 22일 시작되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부터는 외국인 심판이 투입되는 것으로 결정했고, 내년도 컵대회는 2009 AFC 챔피언스리그 확대 개편(4팀 출전)에 따라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또 3명의 외국인 선수 이외에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국적 선수 1명을 추가 영입하는 아시아선수쿼터제(3+1)를 2009년도부터 시행하기로 의결했으며 다음 실무위원회에서 세부사항을 검토한 뒤 차기 이사회에서 재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