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빅예능이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춘님이 출연하신 것 같네요.
그래서 지난 주 출연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나름 기대를 갖고 기다리다 본방사수를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춘님의 매력이 반의 반도 발휘되지 않은 것 같아 꽤 아쉬웠어요. 내심 굿모닝FM이나 두시의데이트에서처럼 깨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과 재치있는 입담을 맘껏 펼칠 수 있길 바랐는데, 그럴만한 기회가 이번 방송상으론 많이 주어지지 않은 것 같았거든요.
물론 한 번에 많은 출연자분들이 나오시는 등, 방송에서 고려되어야 할 여러 사항들 때문에 불가피한 결과였을 수도 있지만 팬 입장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그래도 한편으론 MBC로의 본격 이적(?) 이후 빅예능 데뷔전을 무난하게 잘 치른 것 같아 마음이 놓이기도 합니다. 우리 춘디 너무 고생하셨고, 이번을 계기로 다음엔 더 자유롭게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꼭 가졌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아쉬웠어요. 너무 낯을 가리셨던 거 같고, 홍현희님이 좀 나대(?)시고, 윤혜진님에게 이상스레 카메라가 집중이 되었네요. 예고편에서 나왔던 리프팅 장면이 본편에서는 짤려서 안타까왔어요. 라디오 패밀리데이와 테이에서 춘코너 77점, 제재에서 0점 맞은 에피소드도 풀었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남더군요.
예고에서 나왔던 리프팅 장면이 방송을 못 탄 거나 춘코노가 전혀 언급되지 못한 건 저도 참 아쉽더라구요.😓
아직 못 봤는데 재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