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여성시대 안녕하세요닉세탁입니다
<글자만 핵핵 많음 주의!! 읽는 사람 배려없는 편집 주의!! 드립도 없어요!!>
* 본론전 사설 몇마디만...
저번에 막 도움되는 내용도 아니었는데 여시들이 관심줘서 고마워~
비댓 중에 여시들 성적이랑 스펙으로 ○○병원 갈 수 있을까.. 빅5가망있나 뭐 이런 글들이 많았는데.. 아는데까진 말해주고 있는데 내가 답글 달아준게 사실 내 생각이고 꼭 정답이란 것도 아니고 너무 맹신하지 않았으면 해서 한마디 적어봤어..
요근래 간호학과 여시들이 콧멍방에 글 몇개 올려 주던데 그 글도 읽었겠지만 내 성적과 스펙도 중요하지만 사실 젤 중요한거는 내 학교에서 몇 명의 학생이 (여시가 원하는 병원)에 최근 몇 년 동안 얼마나 갔는가.. 이런게 중요하더라구!
우리도 서울권 합격한거 대충 맞춰보니까 그 해애 어떤 병원에 특별한 일이 없는게 아니라면(예를 들어 증축이라던가 뭐 그런거..) 거의 비슷하게 들어가더라
플러스 마이너스 1~3명 정도 차이는 있기도 하구...
어쨌든 내가 답글 달아준 여시들도 내 말도 참고하지만 여시들이 모은 데이터가 더 신빙성 있을거야!!
혹시 내가 동아리도 없고 아는 선배도 없다!! 하면 일단 친구들 중에 동아리를 하고나 아는 선배가 많은 친구들이 있다면 걔네들한테 물어봐봐~ 대부분은 아는 만큼 답해주지 않을까 싶어
선배들 얘기 많이 아는 친구의 정보가 젤 신빙성 높다고 생각해
그 이유는 교수님들도 ○○병원의 서합자 수가 몇명인지, 1차 합격자 수가 몇명인지 최합 수가 몇명인지 완벽하게 알진 않으시더라구...
근데 '내 친구들 중에 그런 애들 없는데?'하는 여시들도 있을꺼잖아? 그러면 교수님한테 물어보면 돼
교수님들은 최합 병원 기준으로만 잘 알고 계시긴 하지만 그래도뭐.. 쓸만한 정보잖아??
몇마디만.. 이라구 해놓고서 말이 길어졌지만
이제 병원 면접 후기라던지 뭐 그런거 생각 나는거 만큼 써볼게!!
-----------------------------------------------------------------------------------------------------
1. 면접준비
①정장
정장은 아울렛이나 백화점 가면 기본 정장 팔아요
나는 흰 블라우스+검은자켓+검은치마+검은구두 7cm 해서 정장 준비했었어
근데 약간 말을 하고싶은게 면접을 보시는 분들은 우리 부모님 나이대 정도거나 나이가 더 많으신 분들이잖아?
그래서 나는 내 의견은 무시하고 부모님이랑 같이 정장 골라서 오케이 받은거 샀었어
특히 치마길이.. 어떤거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아빠가 보기에 가장 단정해 보이는 길이 선택해 달라고 했었어
그리고 면접장 가니까 흰 자켓 입은 사람들도 있던데.. 입어보고 검은자켓 보다 흰자켓이 더 어울리면 입고 아님 그냥 검은자켓 입어;;
개인적인 생각으론 검은자켓이 더 깔끔해 보였었어.. 뭐 나의 매우 주관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 검은자켓 입어라!!!!! 이건 아니구.. 뭐... 그래...
검은구두도 면접용 구두 직원한테 물어보면 착착 골라줘
어디서 본 글에서 면접구두 7cm가 제일 예쁘게 보인다길래 그거 사긴 했는데 이 이상 넘어가면 별로인거 같았고
키가 좀 큰 여시다 그러면 5cm 그정도 신으면 예뻤던거 같았어
②화장+머리
나 이걸로 진짜 고민 많이했었거든
난 학교다닐때에도 썬크림 하나만 바르고 다니는 자연인이었기 때문에 화장에 소질이 없고 앞머리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오는거야
그래서 샵에가서 받을까.. 고민도 했는데 일단 비싸기도 하고 부모님도 제일 예쁜 모습도 중요하지만 계속해서 일할 얼굴을 보여주는게 낫지 않느냐 하는 말에.. 어짜피 꾸며봤자 니얼굴 어디 안가고 원래 안예쁘니까 진솔함으로 다가가라는 위로아닌 위로를 받고... 내가하기로 결심했지!!
일단 화장은 에트방으로 들어가
거기서 면접 메이크업, 면접화장 등등 키워드를 검색하면 다른 여시들이 올려준 화장법이랑 동영상이 꽤 있더라구?
따라했지.. 뭐 나쁘지 않아보이길래(내생각에.. 남생각은 모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어
머리하는것도 에트방에 화장하는거랑 같이 있기도 하고 뭐 그래서 동영상보고 따라했어
앞머리는 내가 까면 너무 추하기 때문에... 진짜 추함ㅜㅜ 이런 여시들은 2:8이나 3:7 뭐 그정도로 내 얼굴에 그나마 봐줄만한 앞머리 가르마 타서 스프레이로 고정해서 가~
나는 요렇게 하구 갔다!! 앞머리 있다고 별로 안좋게 보거나 그렇지 않을까 면접 전까지 계속 걱정했는데 면접관님들 아무도 신경 안쓰는거같구..(내생각에..)
일단은 최고로 나은 모습을 보이긴 해야 하는데 까는거보다 가르마라도 타서 옆으로 두는게 나으니 어쩔수없잖아??
앞머리 있는 여시들은 옆으로 살짝 넘기라고 말해고 싶어
뽕넣는거도 동영상들 찾아보면 챡챡.. 까지는 아니더라두 나름 뽕실해 보이고
똥머리는 못해서 우리 실습할때 쓰는 망 깔끔한거 하나 사서 거기에 머리 넣었어
제일 마지막으로 헤어스프레이 올리브영가면 싼거 2500원인가 워터스프레이 있는데 그거 사서 잔머리 정리하면 끝!!
실핀도 은근 사용하던데 없으면 하나 사구 있으면 마니마니 모아둬ㅋㅋㅋ 면접때도 꼭 들고가구~
③면접전날
면접전날 되면 그동안 지원하고자 하는 병원의 질문 리스트가 대충 만들어질꺼야
나는 1분 스피치랑 간호하가 되고 싶었던 이유, 되고싶은 간호사 요 세개랑 질문 리스트 답변을 만들어서 A4 용지에 정리해서 달달 외웠어
하루종일 외우다 보면 대충 다 외워져ㅋㅋ
질문별로 일단 질문이 다르기는 한데 답은 같이 나와도 어색하지 않은 것들도 있으니까 그런거는 엮어서 기억하는게 좋을거 같아
그리고 면접 답변 외운거 면접관들한테 티나면 안되잖아!!
너무 달달 외우진 말고 내가 임기응변 할 정도만 외우면 된다고 생각해
전날 저녁에 나는 면접정장 산거 있잖아 그거 입고 구두도 신고 진짜 면접 보는것처럼 실전연습도 해봤었어
부모님을 앞에 두고 연습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긴 하던데 난 그냥 혼자 의자에 앉아서 면접 질문에 대한 대답을 했어
구두도 난 자주 안신고 다니고 높은구두 신으면 발아파서.. 새신이니까 하루종일 신고 있으면서 그래도 좀 편하게 되려고 노력했었어
④면접당일
난 지방에 거주하는 주민이니까 지방인으로서 서울 올라가는 일까지 해야하잖아
전날 올라가도 되긴 한데 나는 면접들 중에 대부분을 운좋게 오후에 배정받아서 당일치기로 ktx 타고 올라갔다 왔어
예를 들어서 오후 2시 면접이다 그러면 나는 도착을 면접 2시간~ 1시간 반 전으로 잡았어
그리고 서울역에서 병원까지 가는 시간을 더한 시간을 합해서(여기서는 예로 1시간 걸린다 할게)
3시간~2시간 반 전에 서울 도착을 목표로 기차표를 예매해
또 나는 화장이랑 머리를 해야하잖아? 난 솜씨가 없어서 낭낭하게 한번 실패한다 생각하고 1시간 반 정도 이거 하는 시간 잡고 역까지 가는 시간 잡고 해서, 아 그리고 혹시 머리 눌릴까봐 당일 머리도 감았어!! 원래 저녁에 감는파지만ㅋㅋㅋ
대충 이렇게 여시들 스케쥴 생각해서 시간표 비슷하게 만들어서 진행하면 될꺼야
그리고 나는 도착을 2시간 정도 낭낭하게 잡았잖아?
생각을 해보니까 정장을 입고 ktx 타고 병원까지 가고 하면 백퍼 구겨질거 같기도 하고 구두 신고 가야할텐데 나는 구두도 잘 못신으니까 힘들어서 빡친 상태로 도착할거 같은거야
그래서 거의 모든 병원이 지하철 근처에 있으니까 거기 화장실이나 근처 건물 깨끗한 화장실에서 옷이랑 구두 갈아신었어..
그전에는 편한 옷+운동화 입고 쾌적하게 다니구ㅋㅋㅋ
이게 좋은 방법이라는 건 아니지만.. 뭐 나름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이게 괜찮아보이면 이렇게 하고 아님 뭐.. 정장입고 가고..
근데... 돌아올때도 생각해야해ㅋㅋㅋ 난 아무리 생각해도 옷이랑 구두때문에 빡칠거같아서 위에방법대로 해서 갔어
그리고 수정화장 할 화장도구랑 실핀, 헤어스프레이랑 빗도 들고갔어
처음 화장이랑 머리 했을때는 안고쳐도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간 지나니까 조금씩 흐트러지길래 다듬을 필요가 있더라
특히 실핀!! 나처럼 잔머리 대마왕은 계속해서 비집고 나타나더라구
2. 면접후기
일단 학교에서 병원 서류 합격한 사람들 있잖아
걔네들 모아서 같이 면접스터디 만드는게 좋은거 같아
나는 면접 스터디 할때 스터디원들이랑 면접 후기를 모아서 면접 분위기 파악이랑 기출 문제를 모으고 같이 기출문제 답 생각해보고 내 답을 만들어나갔었어
그리고 각 병원별로 미션과 비전있는거랑 답을 되도록 연결짓고 다듬어나갔었던듯!!
①일원동 ㅅㅅ병원 1차 면접
여기는 면접 대기시간이랑 면접 시간을 가르쳐줘
전날에 문자도 보내주더라 까먹지 말라고
일단 면접 대기장소에 가면 나말고도 기다리는 팀이 더 있었어
면접 시간이 되면 다른 장소로 옮기고 거기서 좀 더 대기하고 있어
한 팀이 4명이었던 거 같고 인사부 직원들이 차례가 되면 한 팀씩 불러
면접관들 있는 방 앞에 의자가 있고 인사부 직원들이 순서대로 앉도록 하고, 들어가는 법, 인사하는 법이랑 나가는 법 가르쳐줘
들어가면 아까 가르쳐준 대로 인사하고 앉으면 돼
내가 면접봤을 때 질문은
1. 학교생활(봉사활동, 아르바이트 경험 등 모든 경험)을 하면서 혁신적으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하시오.
2. 병원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말하시오
3. 내가 생각하는 간호사로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인가
였었어..
나는 1번 질문에 대해 아르바이트 했을 때 자주 들어오던 클레임을 내가 제안한 방법으로 해결하였으며 그 이후 클레임의 횟수가 하루에 ○번에서 하루에 ○번으로 감소하였다.. 이렇게 대답했어
2번 질문은 이 당시에 노인병원 화재가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 말한 면접자도 있었고 낙상에 대해 말한 면접자도 있었고 나는 소아과 아이들이 링겔 다는 폴대 봉을 타고 놀다가 사고가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말하고 해결책을 제시했었어... 터무니없어서 그런건지 기가차서 그런건지 면접관님들 다 웃으시더라;;; 땀났었음;;
3번은 뭐.. 다들 면접때 되면 다들 생각하게 될꺼니까 그걸 말하면 될꺼야!
참고로 개인적인 질문은 1명만 받았고 그 사람은 우리보다 한학년 위에 먼저 졸업한 분이었는데 그동안 뭐했는지, 다른 병원에서 일하진 않았는지 그런거 물어보셨어.. 이런건 써도 되려나?? 문제되면 지울게!!
자기소개는 안함.
면접관님들도 3분 계셨었는데 다들 잘 경청해 주시고 대답을 잘 하지 못한다면 좀 더 기다려주기도 하셨던거 같고...? 그랬던거같아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았어!!
면접 시간은 15분남짓?? 짧았어
②풍납동 ㅇㅅ병원 1차 면접
난 여기 인턴십을 안가서 서류 합격하고 1차 면접을 보러갔었어.
이 때 성적표랑 뭐 필요한 서류 제출했었음
간호진단이랑 수행내리는거 시험치는거 포함되어 있고 여기가 가장 면접 시간이 길었었어
서류에서 썼던 것들 다 꼬치꼬치 캐물으니까 여긴 꼭!! 서류제출후에 인쇄를 해 두던, 어디 옮겨써두던 그렇게 하고 면접 질문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여기 병원도 몇 시까지 모이라고 문자로 가르쳐주고 그시간에 가면 조별로 또 모아서 대가하다가 간호진단 하러 다른 방으로 들어가
방에 들어가면 PBL같은거 처럼 환자 예시가 나와있고 그 예시에 따라서 간호진단 내리고 그 중 가장 우선되는 간호진단을 면접관들 앞에서 말하면 돼
종이랑 펜도 같이 줬으니까 거기에 쓰면 되고, 간호진단 시험치기 전에 유출하지 말라고 꼭꼭 당부하신다..
이 당부때문은 아니지만 내가 사실 간호진단 뭘로 내려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잘 못내려서 그런지 기억이 후루룩 사라져서 여기에 대한 어드바이스는 주지 못할거같아ㅜㅜ...
미친듯이 어렵진 않은데 인간이 당황해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 물론 내생각...
간호진단까지 내리면 그 종이 가지고 면접관들이 있는 방 앞에서 대기해.
다른 병원들은 면접 진행하는 방이 하나였는데 여기만 좀 여러군데였던거 같아
3명이 한팀으로 면접보러 들어갔던거 같고 면접관이 4명이었는지 3명이었는지... 어쨌든 그랬어
현직 간호사들(아마 수선생님이나 뭐 그런 분들이겠지?)과 행정직 높은 분들 있었던거 같아
간호진단 발표하면 간호사 선생님들이 좀 물어봐.. 자세히.. 더 나은 간호진단이 있는거 같지 않냐고도 물어보시고.. 내 입장에서는 여기서 압박질문이 가장 많았던 거 같아.
간호진단 다 발표하고 나면 긴장 풀어주려고 하시면서 1분 이내로 자기소개 하라고 하셔서 했었어.
근데 내꺼도 발표하지만 다른 사람 자기소개도 듣잖아? 희한하게 특이한 자기소개 같은건 귀에 그래도 들어오는데 매우 스탠다드한 자기소개.. 뭐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교 간호학과... 입니다. 저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뭐 그런 좀 흔한거.. 잘 안들려.... 집중안됨.. 이런말 죄송하지만 좀 지루함... 그니까 좀 창피하더라도 차라리 튀는걸로 자기소개 하는게 나은거같아!!
자기소개 후에 서류 제출한거 탈탈 터시더라구? 취미 특기란에 다른 면접자분이 야구시청이라고 썼는데 제일 좋아하는 팀과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물어보시고, 9회말 2아웃이 무얼 뜻하느냐 그런거 물으시더라구?
나도 야구 좋아해서 하는 말인데 취미 특기가 진짜 내 취미 특기인지 증명아닌 증명을 하시는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나는 취미특기에 계획세우기라고 써서 오늘 계획세운게 뭐냐고 물어보셔서 아침부터 병원오기까지 시간 계획 세운거랑 면접 질문에 무엇이 있을것 같으니 이걸 준비하자고 생각했다.. 이런식으로 답했어
그리고 취미특기... 있어보이는거 쓰지 말고 진짜 내가 설명할 수 있는거 써야해.. 다른 면접자분.. 땀 많이 흘리시더라...
또 생각나는 질문은 내가 가장 점수가 안나오는 과목과 이를 올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물어보셨어
아! 진짜 자소서를 대충 읽기는 하시는지 어떤 면접자분한테 다른 병원 인턴십한거 왜 썼는지.. 지금 장난하냐 이런식으로 물어보시기도 했고, 이 이야기 나오면서 솔직하게 다른 병원 어디 지원해서 합격했고 그 병원은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물어보셨어... 이거 좀 단골질문중 하나라고 하던데 솔직히 말한다/숨길건 숨긴다.. 이런식으로 갈리긴 하던데 난 솔직하게 대답했어.
나한테는 자대병원 놔두고 왜 이 병원 지원했는지 물어보기도 했고, 이 병원에 다니는 선배들 있는가, 그들과 연락하느냐 이런거 물어봤었어..
딴거도 더 많이 물어봤는데.. 며칠동안 고민해봤는데 거의 다 잊은건지 내가 여기 떨어져서 빡쳐서 잊은건지 생각이 더 이상 나지 않더라.. 근데 진짜 질문 많이 했었어!!
30분 넘게 면접봤었고 작년에 면접 본 거 중에 가장 면접다운 면접은 이거라고 생각 들었으니까.. 서울와서 아쉽지 않게 입털고 간다고 생각한건 여기가 유일했음...ㅜㅜ
③반포동 ㅅㅁ병원(강남고속터미널 옆에 병원)
이 병원은 면접보기 일주일 전엔가? 예비소집 비슷하게 병원에 한 번 모아서 서류 제출하게 하고 이 날 시험도 쳤었다!
시험은 싸트같이 적성검사 하나 보고 간호지식 시험쳤었던 듯??
근데 나는 적성검사 싸트처럼 나올 줄 알고 싸트책 한권 사서 풀었는데... ㄴㄴ
아예 유형이 다르더라구!! 그 때 무슨 적성검사인지 기억해 왔었는데.. 지금 기억이 안나네..
만약에 준비해 보려고 하면 싸트 말고 다른 책 사서 풀어봐~
간호지식 시험은 문제가 그렇게 많진... 않았던 거 같고 약어 좀 나오고 성인같은 데서 중요한 문제들 객관식으로 좀 나오고 투약 계산하는거 나왔었던듯!!
이 날 시험치고 뭐 하고 한 후에 면접일정이 나왔었어
같은 학교끼리 묶어서 시험치려고 하는지 우리학교 동기들이랑 같은날 같은 시간에 면접 대기시간 받았고 조도 거의 우리학교끼리 만들어서 시험쳤었던거 같아
딸기책인가 그 면접 내용들 많이 엮어둔 책 있잖아 거기 보니까 자질구레하게 조별로 묻는 질문이 많길래
동기들끼리 하루 모여서 뭐.. 동기들의 장단점, 우리 학교가 있는 지역의 자랑거리같은거 대답할 내용 준비했었어
그리고 여기!! 면접볼 때 간호지식 물어봐~
서류 접수할 때 가고싶은 병동 1지망 부터 3지망까지 쓰는데 여기랑 관련된 간호지식 물어본다길래 딸기책 말고 다른 간호지식 묶인 책 있잖아 그거 보고 준비 좀 했었어(많이 안함!! 진짜 중요한데 간단히 물어볼 수 있는거 위주로 다시 복습했음)
면접보는 날 우리가 점심 지나서 면접 보는거였는데 앞 조들이 면접 많이 딜레이되어서 우리도 예상 면접 들어가는 시간보다 한 한시간 조금 안되게 기다렸던거 같아.
여기도 간호사 선생님들이 면접보러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 들어가서 앉아야 할지, 인사는 어떻게 하고 나올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친절히 가르쳐 주시니까 그대로 하면 됨니다!!
면접 들어갔을 때 면접자가 5 면접관이 5 뭐 이렇게 되어있었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면접자도 다른 면접자들에 비해 많았고 면접관들도 더 많았어
여기는 종교병원이다 보니 신부님도 계시고 수녀님도 계셨었던듯?
앞에 면접들이 계속 딜레이되고 우리 뒤에도 다른 면접조가 꽤 남아있어서 면접관들이 많이 지쳐보이시더라..
그래서 질문 좀 적게 받았던듯.. 우리 학교 질문할까봐 대답할 거리도 다 준비했었는데 공통질문만 하시고 끝났음
일단 처음 질문으로 평상시에 공부하고 실습하느라 바쁠 텐데 여가시간에 무얼 하는지? 뭐 취미를 물어봤던거 같아.
그래서 다들 짧게, 하지만 중요한 내용을 말했지
자신감없이 웅얼대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별로 안좋아하시는거 눈에 보이더라.. 자신감 빡 가지고 대답하면 돼
두번째 질문으로는 전공관련 질문이었는데, 나는 신경계 중환자실 지원해서 GCS사정의 척도와 정상, 반혼수, 혼수의 범위를 말하라는 질문을 받았었어. 옆에 다른 지원자들 중에는 심장 박동 주기를 EKG와 연관지어서 설명하라고 질문하기도 하셨었고 수술실 간호사가 하는 일의 종류와 그것이 중요한 이유, CPR 방법에 대해 설명하시오.. 등등 진짜 중요한거 많이 물어보셨어. 그리고 잘 대답하지 못하면 좀 더 쉬운 질문으로 다시 물어보셔.. CPR설명을 잘 못한 면접자한테 경추손상이 의심될 때에는 어떤 자세를 취하고 CPR을 실시해야 하는지 물어보시고,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이 몇 대 몇인지 물어보셨어!!
세번째 질문은 QI의 정의와 자신들이 실습을 했을 때 경험한 QI, 혹은 자신이 생각해 본 QI에 대해 말하라는 질문을 받았었어
내가 들어간 면접조는 첫번째 사람이 QI의 정의에 대해 말하고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QI의 예시에 대해 설명했었어
여기 면접본 다른 조의 질문은 그 당시 이슈가 되었던 보건의학관련 내용에 대해 말하라는 질문도 받았다고 해
-----------------------------------------------------------------------------------------------------
④일원동 ㅅㅅ병원 2차 면접
ㅅㅁ병원 면접 본 날에 여기 1차 면접 결과가 나왔던 걸로 기억해
2차 면접은 한 일주일 넘게 면접을 봤었던거 같아
이때도 역시 몇 시까지 지하 대강당으로 오라고 하면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 돼
가서 대기하고 면접바로 보는게 아니라 성격검사(싸트말고)를 봤었어
거기서 컴싸랑 뭐 그런거 다 줬던거 같고.. 이 검사 하면서 진짜 내가 소시오패스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더라
그래도 너무 생각많이 하지 말고 마음 끌리는대로 체크하면 되는듯!!
성격검사 다 하고 이제 면접 보는거 기다리고 있으면 인사과 사람들이 저번에 면접 봤던곳이란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
엘리베이터 타고 6층인가 거기 갔던거 같은데.. 일단 시설이 정말 좋아보여서 여기가 병원 맞는지 의심했었던 기억이 남
여기있는 대기실에서 또 나의 면접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면 다른 인사과 직원이 면접보는 방 앞으로 안내를 하지
1차 면접과 마찬가지로 면접보는 방 앞에 의자가 4개 줄줄이 놓여 있고 거기에 차례대로 앉아서 들어가는 순서, 인사, 나가는 순서를 듣고 면접관들이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가면 돼!!
완전 핵떨림!! 내가 면접봤을 때 이 병원 원장님과 간호본부 홈페이지에 있는 간호본부장님, 무슨 행정 본부장님? 뭐 어쨌든 높으신 분들(그중에서 홈페이지 하도 들락거려서 혼자 안면있는 분들..)이 계셨는데, 우리가 너무 긴장한 거 같이 보였는지 긴장도 풀어주시고 나름 하하호호하는 분위기였어..
여기서는 공통된 질문은 하나 하셨는데, 1차 면접때 당신이 왜 붙었다고 생각하는가? 였지...
아.. 매우 당황했었음.. 나름 면접 준비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질문은 생각도 못했었고..
그래서 나는 뭐.. 1차 면접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객들의 컴플레인에 대해 무조건 양해만 구하는 수동적인 입장을 취하기 보다 그들의 컴플레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아르바이트생인 내가 할 수 있는 무슨 무슨 일을 하였다. 이런 경험을 살려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환자들에게도 양해만 구할 것이 아닌 애초에 양해를 구할 필요가 없는 대처를 하여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여 불평불만을 경험하는 대신 만족감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이 점이 이 병원 간호본부에서 추구하는 미션과 비전에 다른 지원자들 보다 더 근접하다고 판단하였기에 저를 붙여줬다고 생각했다.... 대충 이렇게 답했던거 같네
이 질문을 다 하고 난 다음에 자소서 쓴 거 중에 특별히 궁금한 점이나 추가적으로 물어볼 질문을 몇 명한테 하고.. 면접이 끝났지...
나는 추가 질문 못받아서 떨어짐을 예감하고 2차 면접 보러오면 면접비 3만원인가 주거든.. 그거 챙겨서 그냥 우리 지역 내려왔었어... 엄마 드리니까 좋아하시더라...
3. 면접 이후
면접을 다 보고 나면 이제 결과 발표만 기다리고 있으면 돼...
매우 시간 안갑니다!! 이 때 뭐 하고 싶은거 하세요~ 난 집에만 박혀있으니까 면접본거 다 떨어질까봐 너무 우울해져서 이 때 운전면허 땄습니다...
처음으로 발표난 병원이 ㅇㅅ병원이었고.. 당연히 떨어졌지... 성적도 막 좋지 않고 간호진단도 잘 했다는 생각이 안들고...
두번째로 난 병원은 ㅅㅁ병원.. 여기 병원 올해는 신규 간호사 모집하기 전에 서버부터 손 좀 봐야할듯.. 저번 편에서 까먹어서 안썼는데 서류 합격 발표난 날 서버 폭파되어서 결과 확인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최종합격 발표났을 때도 잘 들어가졌나? 난 컴퓨터 앞에서 좀 기다렸던거 같아..
이병원도 떨어짐.. 솔직히 충격이 좀 컸었음.. 나 면접도 잘봤다고 생각했고 분위기도 내가 말할 때 제일 좋았고 성적도 괜찮았는데.... 엄청 우울해져서 한 며칠 방황했었어ㅜㅜ...
제일 마지막으로 난 병원이 ㅅㅅ병원인데 여기는.. 왜.. 최종발표일 보다 좀 늦게...(주말 합쳐서 한 5일 더 기다렸던듯??) 기다리면서 사실.. 별로 기대가 없어서 별 생각은 없었지만..
오후 8시 쯤에 발표났다는 문자 와서 보니까 합격했더라!! 매우 의외였지... 난 추가질문도 못받고..ㅜㅜ... 얼굴도...ㅜㅜ
발표 이후로는 신검 받아야 하는데 ㅅㅅ병원에서 신검받으면 공짜고 지방사는 사람들은 동네 병원같은데서 공무원 채용검진인가 그거 받아서 결과 스캔해서 보내달라고 하길래 나는 동네병원에서 받았고
8월 말쯤엔가? 최종 합격했다고 문자가 옵니다
그리고 한~참 내가 병원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잊고 있으면 12월 쯤에 국시 끝나고 그 다음주에 OT를 할테니 개인일정을 참고하시라.. 그런 문자가 오고 1월 중순 경에 내가 쓴 인적사항이 맞는지 전화를 한 번 하게 하고, 국시 전날에 간호 본부장님께서 친히.. 국시 잘치라고 문자 보내주셔
이번에 OT는 국시 다음주 월요일에 했었고 교육일정, 발령일자, 기숙사 등등의 내용을 설명해 주고 지역별로 조 만들어서 선배들과의 만남.. 점심.. 같이 하고 집에 오면 진짜끝!!
뭐 그랬다고 합니다... 쓰고 나니까 별게 없는데.. 컴퓨터 켜서 글쓰기가 귀찮아서 많이 늦어진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설날 전에 올리느라고 후다닥 썼다...
일단 내가 경험한 내용 중에 지금까지 기억나는 건 진짜 모조리 다 쓰긴 했는데,
누군가에게 필요한 언젠가 꼭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작성했어..
이 글 읽는 여시들 모두 생각한 꿈을 꼭 이루길 바래!!
그리고... 여시안에서만 봐주길 꼭 부탁해!! 스크랩 복사 다 허용안함!!
솔직히 나보다 후기 잘쓴거 잘만 찾아보면 널리고 널렸다... (ㄴㅅ케입, ㄴㅅ스토리 등등)
혹시 문제 있으면 말해줘~ 금방 고치도록 할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1.21 10:5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2.01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