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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모네 빛을 그리다 展 - 본다빈치 뮤지엄
필리아 추천 0 조회 456 17.09.21 21: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모네 빛을 그리다 展

본다빈치 뮤지엄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풍자만화가로 데뷔해서 풍경화가로 전향해 빛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현상을 표현해낸 인상주의 거장 모네

초기 아르장퇴유와 중기 베퇴이유를 거쳐 마지막 후기 지베르니의 삶으로의 여정을

클로드 모네 : 빛의 초대

지베르니 연못 : 꽃의 화원

빛의 모네 : 환상의 정원

미디어 오랑주리 : 수련 연작

영혼의 뮤즈 : 그녀 카미유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해 컨버전스 아트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환상의 정원에 들어간 듯 수많은 꽃과 자연의 색감이

편안하면서도 황홀하게 다가왔다.



첫번째 전시관으로 테두리 영상을 이용한 공간으로

신비하면서 다양하게 변화는 그림들이 입체적으로 펼쳐졌다.

그 옆으로는 모네가 좋아했던

포플러 나무를 설치해 놓아 빛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는 중간중간 모네의 작품외에 화려한 아르누보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위 사진은 피아노를 통해 오브제로 형성한

계절의 변화 그 중 겨울을 감성적인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인데

인상주의와 아르누보의 공통점은 자연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이라 한다.



인상, 해돋이

처음으로 전시에 출품한 작품으로 인상주의를 있게 해 준 작품이다.



네덜란드 가옥, 포플러나무, 건초더미 등의 주제의 작품을 담은 초기, 중기 작품으로

지베르니로 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주제가 모네의 아뜰리에로 실내에서는 정물화를 많이 그렸다고 한다.



지베르니 정원을 실제처럼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벽은 모네의 사진으로 채워졌고

그 뒤 벽면에 비치는 영상  또한 모네의 그림으로 구성해놓았다.

지베르니 연못 꽃의 화원으로 정원에 대한 애착이 강해

일본식 나무, 버드나무, 꽃 등 모네의 손길이 직접 닿은 곳으로

그가 43년동안 살아온 공간이다.

모네는 특히 일본식 문화를 좋아해 일본식 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풍자만화가 시절 그린 그림들이 중간중간 걸려있다.




스페셜공간으로 인상주의의 객관적 시각과 아르누보의 감성적 시각을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표현한 예술 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다.



모네의 식탁

미식가였던 모네는 식탁위에 꽃이나 나뭇가지들로 연출해 꾸미는 걸 좋아했고

손님들을 초대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영혼의 뮤즈 : 그녀 카미유

모델 카미유를 그린 그림들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일본의상을 입은 카미유 그림은 다른 그림에 비해

배경이나 인물묘사가 뚜렷한데

그 이유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그린 그림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물을 그렸지만 배경은 모두 실외인 점이 눈에 띄었다.



루앙의 빛을 주제로

루앙 대 성당을 축소해서 만들어 놓아 실제로 모네가

바라보는 시각을 빛의 변화에 따라 표현해 놓았다.

모네는 지베르니 정착 이후에도 여행을 좋아해서

루앙대성당을 보고 반해서 연작을 계획했다고 한다.



환상의 정원

모네는 꽃에 대한 집착이 남달랐다고 한다.

지베르니로 가기전 작품들로  꽃으로만 주제로한 작품으로 구성된 공간이었다.



그밖에 오랑주리 미술관을 라운지 형태 그대로 재현한 듯한 공간은

모네에 있어서 최고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련 작품으로 구성되었는데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물에 비치는 빛에 반사된  찰나를 순간에 그렸다는 작품이

거대한 크기로 전시장을 꽉채워 마치 연못앞에 있는 듯 경이로웠다.


모네의 원작은 아니지만 영상으로 이루어진 컨버전스 아트는

또다른 분위기의 작품세계로 들어가

모네를 알 수 있었고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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