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운이랑은 크게 상관이 없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SKIET공모주 때문에 남편한테 등 떠밀려서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운 좋게 5개 계좌에서 모두 하나씩 당첨이 되었습니다.
허... 나 이런거 되는 사람 아닌데... 신기하네... 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주당 평균 4만원의 수익만을 내고(총 20만 원)
계좌정리 하다 한 계좌에 77만원을 남겨 주식 투자라는걸 시작해 보았습니다.
5월 12일. 소심하게 삼성전자 5주. 주식의 'ㅈ'도 모르는 주린이었으니
삼성전자 사서 묻어두면 오르겠지...하는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 네.. 겨우 5주 가지구요.
5월 21일. 토스에서 받은 무료주식인 대한전선.
이건 뭐 하는 곳이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왠지 괜찮을 것 같아서 소심하게 100주를 들어가봅니다.
나름의 호재뉴스와 한 주당 주식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했지만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에 VI, 상한가 돌파를 모두 겪으며
나름 분할매수도, 고점에서 추가매수도 했습니다.
6월 10일 최고점에서 팔 수 있을거라는 계획과는 달리 6월 8일 고점에서 많이 미끄러진 후 매도 했지만 나름은 성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박하게 수익을 거두고 나니 오히려 주식이 더 어렵더군요.
그리고 더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20만원 투자해서 3천원 5천원 마이너스 되는 것도 벌벌 떠는데
5백만 원 천만 원, 투자해서 몇 십만원이 왔다갔다 하는걸 보고 제 멘탈이 정상일 수 있을지
심히 두렵더라구요.
자신 없는 마음과는 반대로, 늦둥이 막내 때문에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단 돈 만원이라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찾아보다
열흘 정도 전에 이 카페에 오게 되었습니다.
공부는 해야겠는데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난감한 상황에서
날마다 올려주시는 동영상 한 개,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42개 동영상을 차례로 보다보니 차트라는 것도 조금씩 눈에 익네요.
오늘은 외국인 기관이 매수를 많이 한 종목의 차트를 돌려보며 나름 포트폴리오도 작성해 보았습니다.
조금만 더 공부해보고 제대로 투자해 볼 생각인데
많이 두렵습니다.
이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지금 제 주식잔고는 파랑파랑 하지만 저도 한 달에 백만원이라도 제대로 수익을 내보고 싶어요.
오늘도 차트를 보다가 늦둥이 셋째 때문에 몇 번이나 끊겼지만
희망찬 내일의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고 잘 모르는 주린이 잘 가르쳐주세요!! 영심히 배우겠습니다
6월의 마지막 밤. 괜히 감성적이 된 주린이가...
첫댓글 성투 하세요
성투하세요
성투하세요
성공 하실겁니다
아는게 힘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부 열심히 하다 보면 돈버는날 옵니다?
대단하십니다
열심히 하셔서 성공 하세요..
꾸준한 공부와 장 열렸을때 호가창만 보는것도 큰 경험이었습니다
멋지십니다
성투하세요
성투하세요
응원합니다